환경부

전체보기

자주찾는 메뉴메뉴   선택   후   저장   버튼을   눌러주세요(최대   6개   지정)

  • 정보공개
  • 국민소통
  • 법령·정책
  • 발행물
  • 알림·홍보
  • 기관소개

보도·설명

  • 홈으로
게시물 조회
한국경제 기사“황당한 초등생 환경교과서”에 대하여
  • 등록자명
    최선두
  • 부서명
    민간환경협력과
  • 연락처
    02-2110-6687
  • 조회수
    8,631
  • 등록일자
    2006-11-08
 

2006년 11월 8일 한국경제 기사“황당한 초등생 환경교과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 보도 주요내용

 ○ 교과서의 내용이 계층간 위화감을 줄 수 있는 내용과 기업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갖게 하는 표현,

    근면, 성실과 같은 전통적 가치관에 대해 혼란을 느끼게 할 수 있는 표현들이 있다는 지적


□ 해명사항

 ○ ‘생태발자국’ 지수 산출 방식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계층간 위화감을 줄 수 있는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는 주장에 대해

 ⇒ 생태발자국은 하나뿐인 지구환경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1996년도에 캐나다

    경제학자 마티스 웨커네이걸과 윌리엄 리스가 개발한 지수로서, 선진 외국에서는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 되어왔고,

 ․ 우리나라에서도 2003년경부터 서울대학교, 녹색연합, 녹색소비자연대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등 그 내용이 이미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임

   ※ 또한, 동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에서 번역 시판중인 ‘단순하게 살기’ (Radical Simplicity,

   짐 머켈 저), ‘생태발자국’(마티스 웨커네이걸과 윌리엄 리스 저)에서도 소개되고 있음

 ․ 해외여행 여부 및 얼마나 먼 곳을 다녀왔는지, 야외 나들이 횟수, 자동차 보유 대수, 방의 숫자, 채식

  주의자 여부 등 기준은 소비생활이 지구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측정, 분석하기 위한 지표일

  뿐, 소비 행위의 좋다/나쁘다 등을 판단하는 가치적 판단과는 무관한 내용임

 ․ 예를 들어 해외 여행관련 지수는 미국 유럽처럼 먼 곳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그에 비례하여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수치화한 것으로, 소비가 나쁘다거나, 계층간

  위화감을 키울 수 있다거나, 부자=반환경주의자라는 편견을 가지게 한다는 주장은 객관화시킨

  계량화 지표에 가치판단을 개입시켜 해석한 것임

 ○ 3,4학년용 교과서 84쪽의 ‘강이 오염되는 것은 자기만 생각하는 욕심쟁이 기업이 처리시설을

    아끼기 위해 일어난다’는 보기가 기업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갖게 하는 표현이라는 지적에 대해 

 ⇒ 교과서의 보기는 환경문제를 피상적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스스로 원인을 탐구해 가는 과정을

    통해 환경문제의 근본원인을 이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서

 ․ 큰 강의 오염이 기업의 폐수 때문이라면 공장 폐수 유출의 근본적 원인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기

  위한 예를 든 것에 불과할 뿐이며,

 ․ 실제 책의 보기는 기사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경제활동의 주요 행위자로서 ‘기업’이 아니라 생산

  활동의 행위자로서 현실에서 환경사고의 원인중 하나인 ‘공장’이며,

 ․ 강 오염의 원인들 중에서 독성에 의한 해악이 상대적으로 큰 공장 폐수 유출을 강물 오염의 원인

  으로 상정한 것에 불과한데, 단면적, 부분적 개념인 ‘공장’을 포괄적, 전체적 개념인 ‘기업’

  으로 대체함으로써 과대해석하고 있음

 ․ 따라서 책의 내용이 마치 모든 강 오염의 원인을 곧 기업의 행태로 귀속시켜서 기업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갖게 한다는 기사내용은 과대해석과 논리적 비약을 불러올 수 있음

 ○ 5,6학년용 교과서 131쪽 ‘요즈음 기업에서 공기 청정기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공기를 오염시키고 다른 쪽에서는 오염된 공기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것’ 이라는 내용이 기업에 대해

   막연한 반감을 갖게 하는 표현이라는 지적에 대해 

 ⇒ 이는 환경과 관련하여 상반된 효과를 주는 소재를 가지고 ‘옹호-반박’하는 토론과정을 통해

   현상의 단면이 아닌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이해하고 상관관계를 파악하게 하는 학습활동임

 ․ 현실에서 일상생활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면서도 상반된 측면을 상대적으로 뚜렷이 보여줄

  수 있는 기업 활동을 예로 든 것일 뿐 반 기업 정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

 ○ 나무늘보에게서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는 태도를 배워 보자는 내용이  근면, 성실과 같은 전통적인

    가치에 대해 초등학생들에게 혼란을 느끼게 한다는 주장에 대하여

 ⇒ 나무늘보와 같이 작은 에너지로 살아가는 것은 자연에 피해를 주지 않고 환경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며, 나무늘보의 게으름을 배우자는 것은 아니므로 근면 성실 등

   전통적 가치관과는 아무 관련이 없음

 ․ 또한, 나무늘보의 생태적 특성을 인간의 가치기준으로 판단하여 게으르다고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은 것으로 사료됨


□ 환경부 조치 계획

 ○ 금번 환경부가 개발한 초등학생용 교과서는 교재 개발 과정에서 25명의 환경교육 전문가,

    교사들이 수차에 걸친 집필과 검토를 통해 가치중립적 판단에서 사실적 오류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인증을 받은 것임

 ․ 보도에서 지적한 내용은 이미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들이고 학습을 위한 교수방법

   으로서 예시한 것에 불과함

 ○ 다만, 그간의 개발·검증 과정에서 지적되지 못한 사실적 오류가 발견된다면, 향후 정정할 계획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