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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먼저 통일을 이뤘다
  • 등록자명
    김보현
  • 부서명
    국립공원관리공단
  • 연락처
    061)783-9120
  • 조회수
    4,959
  • 등록일자
    2005-07-04
■ 북한산 반달가슴곰 8마리가 1일 남한땅 지리산에 방사됐다.
남북 분단 60년이 되도록 사람들은 이루지 못한 통일을 곰이 먼저 이룬 셈이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재규)은 7월 1일 공단 창립 18주년을 맞아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 자락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앞마당에서 비전 선포식을 갖고 북한산 반달가슴곰 8마리(암수 각각 4마리)를 지리산 남쪽 문수골에 방사했다.
■ 이날 지리산에 방사된 북한산 곰<랑림33>등 8마리는 2003년 12월 평양 중앙동물원에서 태어나 지난 4월 14일 임진각을 거쳐 남한땅을 밟았다.
■ 서울대공원쪽이 남북간 동물교류를 위해 들여온 반달가슴곰들은 ‘지리산 반달가슴곰 종복원 사업용’으로 환경부에 기증돼, 지리산 문수골 자연적응 훈련장에서 두달이 넘게 남쪽의 기후와 자연 적응훈련을 받았다.
■ 유전자 분석결과 한반도 반달가슴곰과 같은 혈통인 ‘동북아시아 우수리아종’으로 판명됐다.
적응훈련 기간동안 지리산에서 난 밤과 나무 새순, 조릿대 등을 먹으며 자란 새끼 곰은 두달동안 몸무게가 10kg이나 늘어 50kg이 됐다.
■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가슴곰팀(팀장 한상훈 박사)은 방사 뒤에도 곰의 귀에 부착된 전파발신기를 통해 이들의 서식과 동태를 추적 관리한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에 겨우 5~6마리만 남아 멸종위기를 맞고 있는 반달가슴곰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일 지리산 곰과 같은 혈통인 러시아 연해주산 새끼곰 6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한데 이어, 이번에 북한산 곰 8마리를 또 방사하게 돼, 지리산에는 20여 마리의 반달가슴곰이 살게 됐다.
■ 국립공원관리공단쪽은 지리산에 곰이 줄지 않고 늘어나기 위해서는 최소 50여 마리는 돼야한다고 보고 곰을 지리산에 계속 방사키로 했다.
이날 방사된 반달가슴곰 이름은 북쪽으로 내려올때 가지고 온 이름 그대로 장강 21(수컷), 송원 43(암컷), 덕성 17(수컷), 덕성 16(수컷),  송원 9(수컷), 랑림 33(암컷), 랑림 32(암컷),  장강 24(암컷)로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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