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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반월공단 지역주민 건강 1차년도 조사 결과
피부 알레르기 양성반응 외 특이사항 발견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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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응률 다소 높은 피부 알레르기는 향후 지속 추적 관찰할 계획 |
□ 국립환경과학원(원장:윤성규)은 서울대학교 연구팀(백도명 교수)과 공동으로 ’05년부터 20년간
시화·반월공단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단지역 환경오염 노출 및 건강영향
감시”사업의 1차년도(’05.5~’06.3)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 시화·반월공단 인근에 위치한 시흥시 정왕동 지역의 주민 1,064명에 대한1차년도 건강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전체적으로 볼 때, 질병증상 설문조사, 호흡기, 피부알레르기, 심혈관계 등에 대한 건강검진결과,
시화·반월지역 주민에게 있어 특이하게 발생된다고 생각되는 질병 및 소견이 나타나지 않았다.
단, 피부알레르기 양성 반응률의 경우, 시화·반월 지역주민이 27.6%로, 아직 객관적인 비교자료는
없으나 서울시 은평구지역 주민(백도명, 1999)의 15.6%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 향후 계속
관찰할 계획이다.
○ 한편, 이와 별도로 시흥 및 안산시 소재 6개 초등학교 학생 329명의 호흡기 및 피부알레르기
양성 반응률을 조사하여 공단지역과 비교지역으로 구분하여 비교한 결과 지역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 지역주민에 대해 PAHs(다환방향족탄화수소)의 노출 생체지표로서 소변 중 8-하이드록시 데옥시
구아노신 농도를 분석한 결과, 실내보다는 대기오염(실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실외에 많이 거주하는 그룹(상위 10%)에서는 11.35 ㎍/g-cr로 실내에 많이 거주하는
그룹(상위 10%)의 7.30 ㎍/g-cr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6).
□ 환경부는 1980년 이래 매년 공단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하여 왔으나, 매년 공단을
바꾸어 가면서 조사하는 소위 1년 단위의 단면적 건강조사로서 환경오염이 어떻게 변해왔고
건강상태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파악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영향을
평가하기가 곤란하였다.
○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국립환경과학원은 주요 공단지역을 대상으로 동일한 주민에
대하여 20년간 장기적으로 추적조사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노출 수준과 함께 건강상태를 체계적
으로 조사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하였고, 2003년에 울산공단지역을 시발로, 2005년에는 시화·
반월공단에서 착수하였다.
□ 본 사업의 초기 5년간은 주민 건강상태, 환경오염도 및 노출상황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고, 그 과정에서 특이 오염 또는 건강문제가 발견되면
별도의 조사 계획을 통하여 접근할 계획이다.
○ 향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과정에서 지역의 환경오염 및 주민 건강문제의 확인과 함께, 환경
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을 평가할 계획이고, 조사자료는 지역주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관리방안의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 참고자료 >
붙임: 표 1. 지역 간 피부알레르기 양성 반응률 비교
표 2.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별·지역별 피부단자 양성반응률
표 3. 연령·흡연·성별로 보정한 소변 중 8-OHdG 농도
표 4. 시화·반월공단 지역 6개 초등학교 학생들의 폐활량 예측치
표 5. 검사항목과 주요 검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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