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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산 반달가슴곰 6마리 지리산으로
  • 등록자명
    김홍주
  • 부서명
    자연자원과
  • 연락처
    2110-6761
  • 조회수
    5,282
  • 등록일자
    2004-10-01
- 2004. 10. 1일 연해주산 반달가슴곰 6마리가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와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에 입소  -
■ 지리산 반달가슴곰 종복원사업에 사용할 연해주산(産) 반달가슴곰 여섯 마리(암컷 4마리, 수컷 2마리)가 오늘 러시아 블라스톡XF항공기편으로 13: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해 지리산 자연적응훈련장으로 향했다.
러시아에서는 겨울에 곰사냥이 허용되고 밀렵도 성행하여 어미를 잃은 고아곰들이 많이 생겨난다.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온  연해주산 곰들도 이와 같이 고아가 된 곰들이며, 그 동안 우수리스크자연보호구 곰복원센터에서 자연적응훈련을 받아오던 곰들이다.
당초 이 곰들은 올 6월에 들여올 계획이었으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재선이후 내각개편 등 인선지연으로 CITES 수출승인(‘04. 9. 10)이 늦어져 오늘에야 우리나라에 도착하게 되었다.
※ 우수리스크보호구는 1997년부터 곰복원센터를 운영하면서 고아곰 양육, 자연적응훈련 및 곰의 자연복귀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기관으로 2003년 9월 우리나라와 곰복원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곳이다.
■ 그 동안 연해주산 곰도입의 적정성여부에 대해 일부 논란이 있었으나, 이번에 들어온 곰은 지난 6월 유전자분석에서 우리나라 서식종과 동일 아종(Ursus thibetanus ussuricus)으로 판명되어 도입하게 되었다.
※ Ursus thibetanus ussuricus : 한반도, 중국 동북부, 러시아 연해주 지역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의 한 아종으로 1901년 Heude에 의해 분류
■ 연해주산 곰들은 외부인의 접근이 차단된 자연적응훈련장(1,700평)에서 자연적응력을 배양하게 되며, 우수리스크보호구 곰복원센터에서 훈련을 해왔으므로 지리산 환경에 잘 적응한다면 1개월 이내에 자연으로 복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미의 보살핌이 없는 새끼곰의 자연적응은 스스로 먹이를 찾아 먹고, 은폐물을 이용하여 잠을 자거나 위험에 대비하고, 주변 지형을 숙지하며 활동반경을 넓혀가는 것 등이며,
훈련담당자는 CCTV를 통해 곰들의 행동을 모니터링하여 훈련장 출입문 개폐 등으로 자연적응력 향상을 돕게 된다.
■ 환경부는 본격적인 반달가슴곰 종복원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고, ‘장군’과 ‘반돌’에게 보여 주었던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기 위하여 우리나라에 온 반달가슴곰 6마리의 이름을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반달가슴곰관리팀 홈페이지(www.bear.or.kr)를 통해 공모할 계획이다.
■ 한편 현재 계류장에 보호하고 있는 ‘장군’과 ‘반돌’, ‘막내’는 올 11월까지 자연형 생태동물원(800평)을 조성하여 옮길 예정이며, 앞으로 생태연구 및 탐방객의 홍보․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1년 9월에 방사되어 동면에 드는 등 자연적응에 성공한 ‘장군’과 ‘반돌’은 2003년 4월(생후 2년 3개월)부터 지난 1년간 많은 주민피해(한봉 피해보상 83백만원, 흑염소 피해보상 550만원 등)를 야기하는 등 문제가 있어 대부분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재방사하지 않기로 하였다.
지난 3년간 ‘장군’과 ‘반돌’은 400여 회의 언론보도를 통해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야생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에 기여하였고, 국내에 전무했던 곰의 각종 생태정보(서식ㆍ행동반경, 먹이, 동면 등)와 종복원기술 축적 및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등 당초 목적을 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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