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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박쥐” 보전을 위한 국제 학술세미나 개최
◇ 붉은박쥐 최대 서식지를 관리하고 있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체계적인 서식지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국제학술세미나 개최 - 일시(장소) : 2006. 5. 25(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 환경부는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신원우)에서 붉은박쥐(일명 황금박쥐, 멸종위기 야생동물
Ⅰ급) 보전을 위하여 미국과 일본 및 국내 석학들과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 함평군, 신안군 및 무안군 등 전남 남서해안에 집단 서식하는 붉은박쥐는 아직 정확한 생태
특성이 규명되지 않은 종으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국의 다양한 정보교류와 함께 체계적인
서식지 관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함평의 붉은박쥐 서식지를 방문하여 동면에서 깨어나는 현장을
직접 관찰하는 등 동면처 특성과 동면생태를 살펴보고, 아울러 바람직한 서식지 관리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그 동안 붉은박쥐 서식지를 관리해 오면서 지속적인 서식·분포실태조사를
통해 새로운 서식지 발견과 귀중한 생태정보를 축적해 왔다.
◦ 기존 학계에서는 붉은박쥐의 주된 멸종이 1:40의 불균형한 암수성비에서 비롯된다는 논쟁이
있었으나, ‘05년 봄 현장조사에서 붉은박쥐의 암수성비가 1:1.8로 비교적 안정된 것임을 규명한
바 있다.
◦ 이와 같은 새로운 생태정보 수집과 더불어 체계적·과학적인 서식지 관리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영산강 유역환경관리청의 국제학술세미나 개최는 지방환경관서가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종보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
□ 환경부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가 우리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종에 대한 국내 학계의 관심과
연구분야 확대에 기여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제간 협력을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
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참고 자료 >
붙임 : 멸종위기 박쥐의 보전·관리를 위한 국제학술세미나
세미나 초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