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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금강 상류의 「어름치」(천연기념물 제238호, 제259호)가 복원된다
  • 등록자명
    이승환
  • 부서명
    환경기술과
  • 연락처
    2110-6726
  • 조회수
    6,101
  • 등록일자
    2005-08-18
□ 지난 2년간 매년 1천여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여 모니터링한 결과 서식지 복원가능 확인
오는 8월 18일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금강상류에 인공부화한 치어(3~4㎝) 약 1만마리를 방류하여 본격적인 복원 시행
어름치 서식지 복원사업과 더불어 유전자 보존연구를 위해  DNA 염기서열을 분석, 각 조직별 유전자 3,380개 확보
■ 순천향대학교는 20여년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 238호인 금강상류의 「어름치」 복원을 위해 오는 8월 18일 금강 상류에 어름치 치어를 대량으로 방류한다.
본 사업은 환경부의 차세대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과제로 2003년6월부터 2006년까지 5월까지 3년간 5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순천향 대학교(연구책임자 방인철 교수)가 주관하고 국립수산 과학원 내수면생태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
■ 어름치는 강 상류의 여울(깊이 50 ㎝ 전후)에 산란탑을 쌓고 알을 낳는 산란습성이 독특한 한국 고유종으로 1970년대 후반 개체수가 계속 줄어들자 종자체를 1978년 천연기념물 제 259호로 지정한 바 있다.
■ 금번에 방류하는 어름치 치어는 인공부화 후 약 100일간 사육한 1만 여마리(3~4 ㎝ 크기)로서 2년간 성장하면 알을 낳을 수 있는 어미로 자라게 되며,
방류장소인 전북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는 이미 1972년 천연기념물 제 238호로 지정된 금강 상류지역 어름치 서식처 중의 한 곳으로서 서식환경이 가장 적합한 수역으로 알려져 있다.
■ 이번 방류에는 지난 2003년 어름치 식성 조사시 중요한 먹이로 확인된 다슬기 50만 마리도 함께 방류한다.
이들 다슬기는 금강 상류에 서식하는 자연산 다슬기 어미를 이용, 수온상승(6℃)과 간출(90분)자극을 주어 출산을 유도하였으며 출산 후 약 3개월간 사육한 것이다.
■ 연구진들은 어름치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지난 2년간 금강 상류에 매년 1천 마리의 치어를 방류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결과 지난  6월초에는 10~15㎝ 크기의 어름치 5마리가 한꺼번에 그물과 낚시로 포획되는 등 복원사업의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어, 이번 대량 방류를 통해 금강 어름치의 본격적인 복원을 시행한 것이다.
■ 한편, 연구진들은 어름치 생태계 복원사업과 더불어 유전자 보존 연구를 위하여
현재까지 진화정보를 담고 있는 미토콘드리아 DNA 전체 염기서열(16,385 bp)을 분석하였고
어름치의 유전자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각 조직별 발현유전자 (Expressed sequence tag, EST) 총 3,380개를 확보한 바 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 DNA 염기서열을 이용하여 금강을 제외한   한반도 주요 3개 하천에 서식하는 어름치들의 계통분석을 실시한 결과, 그 유사도가 99.8%로 나타나 3개 하천에 서식하는 어름치들은 모두 유전적으로 거의 동일한 집단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 이번 방류행사에 앞서 당일 오전 10시에 무주군청에서 어름치 복원  참여 연구진들과 학자, 연구자, 관련 공무원 및 NGO 회원들이 참석하여 그간의 연구결과를 평가하고, 향후 어름치 복원, 관리 및 이용을 위한 지자체 역할과 협력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될 예정이다.
■ 환경부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으로 어름치를 비롯하여 사향 노루, 수달, 감돌고기 등 멸종되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생물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 복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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