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남홍수조절지 환경영향평가 협의
"생태친화시설 백화점 설치-생태 자전거 투어 가능"
1.◆ 임진강유역의 홍수피해 방지를 위한 홍수조절과 갈수기에 일정한 유량이 유지되어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
2.◆ 참게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어도를 비롯하여, 대체습지, 조류취식처(오리섬), 수달 대체서식지, Bio-tope 등의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이를 살펴볼 수 있는 생태자전거투어 길 조성
■ 정부는 임진강 하류 문산, 파주지역의 홍수발생(''96,''98,''99년) 으로 100년 빈도의 홍수발생량을 재산정한 결과 3,600㎥/sec가 증가하여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경기도 연천군 일원에 군남홍수조절지를 설치하기로 하고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하였다.
■ 이 댐은 지난 9월2일 북측의 4월5일댐에서 사전 통보없이 방류하여 임진강 하류의 수위 상승으로 발생한 어민피해(8,200만원)와 같은 상황을 상당히 완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늘어난 홍수발생량중 700㎥/sec을 조절 가능하게 건설된다.
■ 이번 협의는 2004.12.18일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접수 후 전문가, 환경단체 등과 공동으로 합동현지조사를 실시하여, 실질적인 환경영향 최소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도록 하였고, 이를 토대로 2005.7.1일부터 본평가서 협의를 진행하였다.
■ 주요한 협의내용은 조절지의 입지로 환경영향이 큰 안개 등의 기상변화, 담수에 따른 수질 문제와 사업지역이 DMZ 인근으로 인간의 간섭이 적어 생태계가 비교적 잘 보전된 지역인 점을 감안하여 어류, 포유류, 조류 등 생태계에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였다.
■ 기상과 관련하여 안개는 조절지 주변에서 6일(50→56), 하류에서 3일정도 증가하고, 인체나 농작물에 미치는 국지적 기상변화는  영향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수질문제와 관련하여, 현재 북측에서 임진강 상류에 ‘99년 착공한 황강댐(총 저수용량 3억～4억톤 추정)이 완공되면 예성강으로의 유역변경(용수공급)으로 갈수기때 물 흐름의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 예측되어 갈수기에도 일정유량(5.25㎥/sec)이 유지되도록 유지용수를 방류하도록 하였다.
※ 북측의 황강댐 완공시 하류 물 흐름의 상황을 분석한 결과, 갈수유량이 8.37㎥/s에서 2.73㎥/s으로 악화
■ 생태계보전과 관련하여, 조절지 상·하류역에 분포하는 어종의 유전적 다양성과 종 조성 및 서식의 분포를 현재와 같이 유지할 수 있도록 회유성 어종뿐만 아니라 소형어와 및 갑각류까지도 이동할 수 있는 계단식 pool형 어도를 설치토록 하고, 이동중 피로를 감소시키는 휴식 pool, 어류이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관찰데크와 전시벽까지 세밀하게 설치토록 협의하였다.
이는 기존의 어도가 회유성 어종 등 특정어종을 대상으로  설치한 것에 비하여 임진강에서 서식하는 은어, 뱀장어, 누치, 참게 등 모든 어종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향후 어도설치의 모범사례가 될 것임
■ 이외에도 조절지 상류에는 각종 생태보존시설을 조성하도록 하였으며 또한, 이를 연결하여 자전거로 탐방할 수 있도록 기존의 농로(農路)등을 이설하여 생태투어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상류 지천인 안월천과 마거천 지류에는 상시만수위(34m)와 계획홍수위(40m)사이를 보존지역으로 유지하여 고라니와 너구리 등의 포유류, 두루미, 쇠기러기 등의 조류, 양서류 및 파충류가 서식하도록 식생대 조성
안월천 유역과 마거천에 습지를 조성하여 비점오염물질을 정화하기 위한 갈대, 부들, 줄, 갈풀 등을 식재, 주요 양서류와 파충류의 서식공간을 조성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지역이므로 수몰로 영향을 받을 수달서식처에 대해서는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인공보금  자리와 교목 및 관목, 배설용 바윗돌, 휴식공간 등을 마련하여 현재의 유역에 머물도록 대체서식지 조성
조절지 조성후 개체수의 증가가 예상되는 오리류 등을 위한 조류 서식 공간(오리섬, 비오톱)으로 안월천과의 합류점에 외부로부터 포식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인공 오리섬을 조성
※붙임
1.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 개요
2. 협의의견 요약
3. 생태보전시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