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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저농도 중금속에 의한 어린이 건강영향 평가
◇ 지능, 인성 등 신경계 기능 6개 항목(30개 척도)을 조사한 결과, 5개 항목(28개 척도)은 영향이 없고, 평형감각에서 일부 차이 확인 ◇ 울산지역 어린이도 체내 중금속(납, 수은) 농도가 국제기준 보다 낮은 저농도로 타 지역 어린이와 비슷한 수준 ※ 저농도 중금속 : 체내 중금속 농도가 미국 CDC(질병관리센타) 권고치 10㎍/dL이하인 경우 |
□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은 영남대학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04.9~’05.7) 저농도의 혈중
납과 요중 수은이 어린이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 울산지역 3~6학년 초등학생 171명을 대상으로 총 6개 항목 (30개 척도)을 조사(붙임1 참조)한 결과,
○ 어린이의 지능, 인성 등 5개 항목에 대하여는 저농도 체내 중금속(납, 수은)으로 인한 별다른 영향
(“유의적 영향”)이 없는 반면,
○ 신체 평형능력을 측정하는 체위기록검사 결과에 의하면 혈중 납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
(평균 2.90㎍/dL)에서 낮은 집단(평균 1.62㎍/dL)에 비하여 평형감각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만, 혈중 납 등 저농도의 체내 중금속이 어린이의 신경계 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미미하여, 혈중 납 농도와 신체 평형능력 차이간 인과관계를 규명하기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 한편, 울산지역 어린이의 혈중 납 및 요중 수은의 농도가 다른 지역의 도시·농촌·어촌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비슷한 수준으로써 국제기준에 비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금번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는 중금속 등 유해환경요인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어린이에
대하여 광범위하고 정밀한 건강영향 평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에도
계속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 참고자료 >
붙임 : 1. 신경계 영향평가 항목 및 검사방법
2. 조사대상 학생의 혈중 납 및 요중 수은 분석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