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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04.26] 안산악취 더는 못참아” 시민단체·주민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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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393
    • 등록일자 : 2004.04.26
  • 공청회 이어 대책위 결성

    경기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주민들이 반월·시화공단 악취 공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직접 나선다.

    안산환경운동연합과 안산 경실련, 환경개선시민연대 등 안산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은 26일 안산시청에서 모임을 열어 ‘고잔새도시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또 주공 그린빌과 대림 등 안산 고잔새도시 20여개 아파트 단지 가운데 16개 단지 대표들은 지난 20일 주민 자체 공청회를 열어 “안산 악취는 공해가 아니라 독가스”라며 주민들 스스로 대책위를 만들어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악취 공해 추방운동에 본격 나서기로 결의했다.

    시민단체들과 주민들이 이처럼 직접 안산 악취공해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은 해가 갈수록 반월·시화공단을 둘러싼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지만 단속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 조사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월·시화공단에서 나오는 악취로 주민들은 호흡기 질환, 메스꺼움, 구토, 두통, 호흡곤란 등에 시달리고 있지만 환경단속권은 특정폐기물의 경우 환경부, 일반폐기물은 경기도가 갖고 있고, 해당 자치단체인 안산시는 단속권조차 없어 제때 단속이 안되고 있다. 또 반월공단은 국가산업단지여서 공단 안 각 업체의 입주·등록과 허가 권한은 산업자원부가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악취 공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보다 못한 안산시도 최근 단속권을 넘겨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신윤관 안산의제 21 사무국장은 “안산시는 물론 중앙정부를 포괄하는 대책기구를 만들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는 한 주민 악취 피해는 해결될 수 없어 시민단체들이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산/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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