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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1회용품은 이제 그만![KBS대구라디오,'04.3.5]
    •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2,603
    • 등록일자 : 2004.02.21
    • 담당부서 : 기획과
  • 오늘은 1회용품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1회용품은 처음에 의료용이나 보건위생의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번 쓰고 버림으로써 병원균의 감염이나 불순물의 침투를 아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의료용 소모품 중에는 주사기나 고무 장갑 등 1회용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1회용 컵과 젓가락도 사실은 보건위생을 위하여 사용했지만 편리하다고 너무 많이 사용하다 보니까, 보건위생과 환경보전이라는 두 가지 가치가 충돌하는 사례입니다. 1회용품이 꼭 필요한 곳에서는 당연히 써야 합니다.

    그렇지만 그저 편리하다고 값싸다는 이유에서 쓰는 1회용품이 너무나 많습니다. 1회용 비닐봉투, 칫솔, 면도기, 샴푸, 린스, 접시, 도시락, 게다가 카메라 응원 도구까지… 한해에 소비하는 1회용 종이컵이 50억개, 나무 젓가락 33억개, 샾푸가 12억개, 면도기는 2억 8천개 정도라고 합니다. 사실 멀쩡히 다시 쓸 수도 있는 물건이데 그대로 버려지니 자원 낭비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1회용품이 쓰레기로 버려지면 이것을 처리해야 하는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1회용품은 플라스틱 제품이 많은데, 부피도 크고 잘 썩지도 않으며, 태우는 데에 2차적인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어 문제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1회용품 사용에 대한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민 개개인이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모든 1회용품을 규제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업적으로 1회용품을 과다하게 사용하게 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닐 봉투, 칫솔, 면도기, 샴푸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식당 같은 곳에서 1회용 컵과 나무 젓가락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1회용품은 프라스틱보다는 보다 환경친화적인 재질을 사용토록 하거나 재활용율을  높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1회용품의 규제는 시민생활의 구석구석을 규제하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만도 많고 규제의 내용이 부적절하여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금년부터 1회용품 불법사용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드리는 제도를 도입하여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회용품… 규제에 앞서 시민들의 자율과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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