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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11.14] 韓환경 수도권 공장 조건부 허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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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08
- 등록일자 : 200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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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환경부장관은 13일 정부부처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는 수도권 공장건설 허용 방안에 대해 조건부로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장관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의 ‘열린 세상 오늘’ 프로그램에 출연, 수도권내의 공장설립 허용 방안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한장관은 “국가 발전을 위해 불가피하다고 국론이 모아질 경우”라는 단서를 달고 “식수원이 있는 팔당호의 상류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환경 악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 안에서 수도권내의 공장 증설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행정수도 이전이 진행되고 있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시책이 국회에 가 있기 때문에 이런 시책들이 가시적으로 효과를 나타내는 시점에 가서 그런 것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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