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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광교산 도립공원화 추진
    • 등록자명 : 김보래
    • 조회수 : 4,467
    • 등록일자 : 2004.10.15
  • [내일신문 2004-10-15]

    수원 광교산 도립공원화 추진

    환경보전과 종합적인 관리 위해 절실…도, 보전 방안 필요하나 공원화는 신중해야

    수원과 용인, 의왕 등 5개시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아 온 광교산을 도립공원화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13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김용서 시장과 환경단체 대표, 지역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교산 도립공원화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홍기헌 광교산사랑시민운동본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교산 도립공원화는 단순히 산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활력소를 만드는 과정”이라며“추가적인 도시개발과 도로개설 등으로 환경파괴가 우려되는 광교산을 시급히 공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정숙 토월약수터 땅 한평사기 운동본부 대표는 “한강유역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에서 토월약수터 일원에 대해 ‘2등급 녹지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광교산을 보존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염태영 수원시환경운동센터 공동대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덕-양재간 고속도로가 계획한 노선대로 시공될 경우 광교산 녹지축을 심각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며 “현 경부고속도로 노선을 이용한 방안이나 주변 도로 확장 등의 방법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경기도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선교 의원(용인을·한나라당)도 “약 3백만명이 거주하는 경기남부의 인구밀집 지역에서 15km이내에 위치한 광교산은 소쩍새, 원앙새 등 천연기념물과 활엽 천연림 등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적인 가치가 높다 ”며 “환경보전과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현재 5개 행정구역으로 분할되어 있 광교산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여 종합적인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도립공원 지정을 관장하는 도 관계자는 “지난 9월 수원, 용인, 과천, 의왕 등 5개시 실무자회의를 개최하여 지적, 지형, 역사적인 가치, 용도지역 지정 실태, 생태계 등에 대한 조사를 연말까지 완료하고 각 시의 공식적인 보존방안을 제출하기로 했다”며 “도는 각 시의 의견이 제시되는 즉시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 구체적인 광교산 보존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에서는 백운산, 과천에서는 청계산으로 불리는 광교산은 산 능선이 매우 완만하고 수목이 우거져 평일에는 5천명, 주말에는 2만명 이상이 찾아 삼림욕이나 산행을 즐기고 있으며 겨울철 눈 내린 경치는 수원 8경의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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