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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학본고장’싸고 갈등
    • 등록자명 : 김보래
    • 조회수 : 3,688
    • 등록일자 : 2004.09.22
  • 경기도-광주시 ‘실학본고장’싸고 갈등

    [문화일보 2004-09-22]


    광주시 “퇴촌면에 박물관세워야”-道 “남양주로”


    실학박물관 건립 부지 선정을 둘러싸고 경기도와 경기 광주시가 충돌하고 있다.

    문화원 등 각급 지역단체 및 주민들로 구성된 ‘광주시 실학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는 22일 “실학의 본고장은 광주이고 당초 박물관 예정부지도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 부근”이라며 “최근 주민 1만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광주에 실학박물관을 건립해 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실학의 거두인 성호 이익, 순암 안정복, 다산 정약용 등이 모두 광주 출신이며 이들의 활동무대도 남한산성 중심의 광주지역이었다”며 “실학박물관 건립은 애초 2001년 7월 광주시가 ‘실학밸리’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로 경기도에 제시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지난 2001년 11월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 일대를 실학박물관 건립부지로 정한뒤 재검토를 거쳐 지난 5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의 묘와 생가가 있는 지역을 새로운 부지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최근 경기도가 선정한 부지가 상수원보호구역이라는 점을 들어 난색을 표명했고 이같은 문제점이 불거지자 광주시 주민들은 경기도의 남양주부지 결정에 본격 반발하며 실학박물관 재유치에 나섰다.

    광주시 문화원 박광정(61) 사무국장은 “남양주 부지는 팔당상수원과 맞닿아 있어 환경오염 방지 등을 위해 400여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며 “경기도가 남양주를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남양주 부지를 또 다시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상수원 오염을 최소화하는 계획을 세워 환경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박물관 건립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한진기자 bh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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