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안전한국훈련 수질오염사고 모의훈련 실시

- 실제 대규모 수질오염사고를 가정하여 상황별 재난대응체계 점검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율범)은 안전한국훈련 기간(5.20~5.31) 중인 5월 30일에 대규모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대규모 수질오염」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사고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수질오염사고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의훈련은 원주지방환경청에서 토의형 훈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경기도 화성군에서 일어난 앙감면 화학물질 유출사고를 모티브로, 하천에 화학물질이 다량 유출된 상황을 가정하여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사고 규모에 따라 환경부에서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재난경보를 발령하는데, ‘경계’단계 이상이 되면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본부장으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반드시 설치해야하며, ‘주의’단계 이상에서는 원주지방환경청의 자체판단에 따라 설치여부를 결정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다량의 화학물질 및 소화용수가 하천으로 유입되고, 사고지점 하류지역에 취·정수장이 위치하여 급수중단의 우려도 있어 ‘주의’단계 발령을 가정하고 자체판단회의를 거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한다.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원주지방환경청장을 본부장으로 총괄상황반, 현장지원반, 복구지원반, 대외협력반, 행정지원반 5개반으로 구성되며, 각 반별 임무를 수행하게된다. 총괄상황반은 지역사고수습본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현장지원반은 수질분석 및 수질오염상황 모니터링, 복구지원반은 사고 하류지점 취·정수장 피해현황 파악 및 급수대책 마련, 대외협력반은 사고수습 진행상황 방송, 행정지원반은 방제물품 등 필요 물자들을 지원한다.

원주지방환경청 이율범 청장은 “이번 훈련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책을 발굴해 실제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을 통한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