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보호지역 신규·확대 지정에 따른 보전계획 수립 추진

- 철원 이길리 습지,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체계적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한 중·장기 보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중 -

원주지방환경청(청장 이율범)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우수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는 철원 이길리 습지와 확대지정된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의 체계적관리를 위한 보전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철원 이길리 일원 1.390㎢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신규지정(‘23.12.29)

하였으며,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을 기존 79.259㎢에서 80.426㎢로 확대

지정(‘24.3.28) 한바 있다.

이길리 습지는 재두루미, 묵납자루,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5종을 포함해 총 557종의 생물 서식이 확인되었고, 두루미 등 철새의 주요 월동지로서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강유역 생태경관보전지역은 평창군 일대 인접지역(기화리ㆍ마하리ㆍ수청리 일원)을 확대지정함으로써 생태경관 연결성 강화 및 난개발 방지 등 생태경관의 가치를 증진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하는 보호지역 보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으로 해당 지자체, 지역주민, 분야별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 철원 이길리 습지보호지역 보전계획수립 연구(’24.3.22 ~ ‘24.11.16)

제4차 동강유역 생태ㆍ경관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변경)수립 연구(’24.6월 ~ ‘25.3월)

연구용역 주요내용은 보전ㆍ이용시설의 설치에 관한 사항, 자연생태경관과 생물 다양성 유지ㆍ증진 방안, 훼손지 복원 및 보전에 관한 사항, 육화방지 및 습지생태계 복원 등이다.

이율범 원주지방환경청장은 “보호지역의 체계적인 보전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보전관리사업을 연차별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