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4월 27일 오후 관내 종합병원 19개소를 대상으로 개정된 의료폐기물 인계·인수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원주지방환경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개정된 의료폐기물 관리제도의 신속한 안착을 위해 다량 배출자인 종합병원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 의료폐기물 태그별 입고제도 시행(’23.3.1.), 비콘태그 인증방식 시행(’23.4.1.)

그간 원주지방환경청은 제도 시행 전인 작년 9월부터 관내 종합병원과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12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는 등 개정된 제도에 대한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의료폐기물 태그별 입고 제도’는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자가 소각업체에 폐기물을 인계할 때 전용용기마다 부착된 전자태그를 리더기에 인식시켜 태그(용기)별로 인계 폐기물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장에 입고하는 방식이다.

이전에는 수집·운반자가 소각업체에 의료폐기물을 입고할 때,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용 인증카드’를 인식시켜 차량에 적재된 의료폐기물 정보를 일괄로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전자태그가 부착되지 않은 의료폐기물이 함께 섞일 수 있는 등 관리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비콘태그 인증방식’은 기존 ‘배출자 인증카드’만 있으면 배출장소 외에서도 올바로시스템에 임의로 입력이 가능했던 문제점을 개선하여, 배출자의 보관창고 등 태그를 부착해놓은 장소에서만 배출자의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인증방식이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개정된 제도가 현장에 안착되어 보다 안전한 의료폐기물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관내 의료폐기물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배출·처리될 수 있도록 업체에 대한 교육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