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지방환경청(신동원 청장) 2007년 10월 동강의 수질현황을 발표

   ○ 환경부에서 1994년부터 동강의 수질현황을 조사해온 이후 월별 기준으로 2007년 10월에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이상적인 수질로 여겨졌던 BOD 0.3mg/L를 보인 것은 2003년 2월  이후 처음

   ○ 1998년부터 2004년까지의 연평균 BOD 값은 지속적으로 Ia급수(1.0mg/L 이하)를 유지하였으나, 2005년도에는 1.1mg/L로 증가, 이후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 2007년에 들어서면서 광하와 지장천2 지점의 BOD 농도가 전년에 비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등 남한강 상류의 지속적인 수질 개선효과가 동강의 수질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붙임 1).

     - 남한강 상류는 오대천과 송천, 골지천, 지장천 등이 차례로 합류한 물과 광하(본류 조양강에서 12km), 지장천2(본류 합류점까지의 15km)가 합류하여 동강으로 흘러 남한강 상류를 이루고 있음.

     - 태풍 루사(2002년)와 태풍 매미(2003년)로 인한 장기간의 재해복구사업은 토사유실을 유발하면서 동강수질에 악영향을 주었으나, 금년 9월과 10월에는 각각 0.7mg/L, 0.3mg/L으로 2003년 2월 이래 4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냄(붙임 2).

□ 동강의 수질 개선은 정부와 강원도, 강원도민들의 수질개선 노력의 결과

   ○ 2002～2003년 연이은 태풍의 피해와 수해복구사업의 진행에도 불구하고 동강의 수질이 현저히 개선된 것은 남한강의 수질을 Ia급수(BOD 1.0mg/L 이하)로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아낌없는 노력을 해온 환경부와 강원도, 강원도민들의 수질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 환경부는 2006년 강원지역 수질개선사업에 국고 1,24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그중 평창군이 진부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등 16개 사업에 255억을 투입하여 남한강 상류 지역의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 2006년 4월부터 대형 개발사업과 폐수배출시설 설치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점오염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제도적 관리기반이 취약했던 비점오염물질의 실질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수질오염물질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졌다.

   ○ 또한 환경부(원주지방환경청)는 2006년 5월부터 『동강 주민자율감시단』을 운영, 동강보존본부 등 민간단체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주민자율감시단이 마을단위로 2～4명씩 순환근무를 실시하면서 환경오염행위 감시는 물론 환경 정화활동을 벌여 동강의 수질 개선에 힘써왔다.

□ 향후 전망

   ○ 환경부는 최근 평창 도암댐의 수질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댐 방류수를 정선과 영월 방향으로 방류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된 사안과 관련하여 앞으로 남한강 상류를 비롯한 동강의 수질이 영향을 받을 것을 고려해 동강에 대한 계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도암댐 오염이 심각한 수준인 만큼 흙탕물 저감시설 설치와 정부차원에서 도암댐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 수질개선사업에 대한 2006년 예산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에서 정선군과 평창군이 가장 우수한 지자체로 나타나 앞으로도 동강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