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 소속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는 충북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측정분석차량, 드론, 원거리화학영상측정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유해화학물질 관리가 취약할 경우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건강 위해가 우려될 수 있어 화학물질 다량배출 사업장, 주거지 인근 사업장 등 화학사고 발생시 피해규모가 커질 수 있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 지역은 충주시(목행·첨단·충주 일반산단), 음성군(오선 일반산단) 등 4개 산업단지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물질의 유·누출을 확인하기 위해 원거리 영상측정장비, 가스측정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유해화학물질 10종*을 측정할 예정이다.

※ 염화수소, 암모니아, 톨루엔, 아세트산 에틸, 메탄올, 메틸에틸케톤, 질소산화물, 포름알데이드, 시안화수소, 트리메틸아민

특별점검으로 측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취급시설을 개선하여 화학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목적이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산단지역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화학사고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