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김정환)은 화학사고가 많은 여름철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강원·충북지역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및 고속도로 휴게소,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 화학안전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화학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화학사고는 감소하고 있으나, 운송차량의 화학사고 발생비율이 2020년도 20%, 2021년도 18%, 2022년도 24%로 점차 증가하고 있고, 사고 발생시기도 여름철에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화학사고의 경각심 및 화학안전 관심 제고를 위해 유해화학물질 운송차량과 취급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화학안전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관내 사업장 410개소를 대상으로 화학안전캠페인 홍보물을 배포하고, 취급자 및 종사자 등에 대한 안전관리 교육, 개인보호구 착용, 안전실천 확인, 현수막 게시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사업장 외에도 운반업 특별점검과 고속도로 휴게소 2개소에서 운송차량 운전자에게 안전수칙 준수 및 안전운전 실천 등을 홍보할 계획이며, 관내 학교 실험실, 연구실 등을 대상으로 화학물질관리법 준수사항 안내 및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화학사고는 작업안전수칙 미준수, 개인보호구 미착용 등 취급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례가 많으므로 작업자의 안전의식이 사고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여름철 화학안전캠페인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제고하여 여름철 급증하는 화학사고 저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