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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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수달의 서식지 이전·복원사업 추진
  • 등록자명
    손무조
  • 부서명
    자연자원과
  • 연락처
    504-9284
  • 조회수
    7,663
  • 등록일자
    2003-05-15
- 댐건설, 도로공사 등으로 이동로가 단절되고 서식지가 고립되어 멸종 가능성이 높은 수달을 환경이 양호한 다른 하천으로 이전·복원하는 사업을 추진
■ 환경부는 멸종위기동물인 수달의 보전을 위해 금년 9월부터 서식지가 고립된 수달 개체군을 서식환경이 양호한 하천으로 이전·복원하는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하천수계를 따라 서식·번식하는 수달이 최근 댐 건설, 도로공사 등으로 인해 이동로가 단절되어 소규모의 개체군으로 고립되어 있고
- 이러한 고립상태가 지속될 경우 근친교배로 유전적 다양성을 상실하여 멸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배경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밝혔다.
■ 이번 사업은 국립환경연구원(동물생태과) 주관하에 관계전문가, 수달보호민간단체 등과 협조하여 3~4개 고립 개체군을 대상으로 이전·복원을 실시하며
- 개체 포획, 유전자 검사, 적응훈련, 모니터링 등 각 사업단계에서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비교·분석하여 최적의 이전·복원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 본격적인 수달의 포획 및 이전을 위해 금년 7월까지 현지조사를 통해 고립정도가 높은 개체군을 실험대상으로 결정하고, 서식환경은 양호하면서 수달 이전시 생존에 위협이 없는 지역을 이전 대상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 전문가에 따르면 현재 충남 청양 지천, 전북 순창 섬진강 상류, 전북 진안 용담댐, 지리산 벽소령 화개천 상류 등에 서식하는 수달 개체군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 이전 대상지로서는 양어장에 피해를 주어 포획·멸종된 전북 임실군 섬진강 최상류 옥정호 등이 검토되고 있다.
■ 본격적인 포획·이전 단계에서는 선진국에서 실시한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고 그 효과를 비교·분석하여 우리 실정에 적합한 이전·복원 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 포획시 나무 생포덫과 소프트트랩 사용을 병행하여 적절한 포획기법을 마련하고
- 포획된 수달에 전파발신기나 GPS추적장치를 부착하여 서식지 이용실태,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며
- 포획 개체의 혈액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수달의 유전자 특성과 다양성 등을 연구하고
- 이전시 하천 주변에 설치된 적응훈련장에서 새로운 서식지에 대한 적응훈련을 거치게 하는 등 효과적인 이전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후에는 ''04년 1년간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실험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본격적인 이전·복원대책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 수달은 현재 자연환경보전법상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주요 서식지인 구례 섬진강은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 ''01년 전국분포조사결과 전남 구례 섬진강, 경북 봉화 운곡천 등 전국 주요하천 129개소에 25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수달은 야행성으로 주로 어류를 먹고 교미시기는 1∼2월, 임신 기간은 63∼70일이며 2∼4마리의 새끼를 출산한다.
■ 수달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동물로서  지구상에 13종이 분포하나 대부분 지역에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어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으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등지에서 이전·복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 미국 펜실바니아의 경우 ''82~''01년까지 총 117마리를 수달이 멸종된 6개 지역에, 뉴욕의 경우 ''95~''01년까지 총 211마리를 수달이 멸종된 10개 지역에 이전·복원하였고
- 위와 같은 대규모 사업 외에도 ''콜로라도 수달 복원계획'' 등 중소규모의 이전·복원사업들이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 유럽의 경우에도 스페인 Girona지역에서 ''93~''00년까지 총 55마리를 이전·복원하였고, 독일·프랑스·네덜란드·체코 등지에서는 수달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붙임
1.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의 서식현황 1부
2. 사진자료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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