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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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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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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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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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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688
- 국내 미기록종인 딱총새우류 등 5종, 멸종위기 및 보호종인 검은머
리물떼새 등 7종 발견
- 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서는 「특정도서」로 지정관리 예정
환경부는 "독도등도서지역의생태계보전에관한특별법"에 따라 매년
전국의 무인도서에 대한 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2000년도에는 충남 태안·서산, 전북 군산·부안, 전남 신안, 경남
사천·거제의 147개 무인도서에 대한 지형경관, 동식물 서식현황 등
생태계조사를 실시하였다.
충남 태안·서산 권역의 경우
- 격렬비열도가 해안무척추동물상과 해조류가 풍부할뿐만 아니라
괭이갈매기가 집단번식하고 멸종위기야생종인 매의 번식가능성이 높
다. 또한 주상절리가 발달하여 해안경관이 수려하다.
- 송도는 보호야생종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떼새와 괭이갈매
기, 쇠제비갈매기가 발견되었다.
- 화도와 묘도의 경우, 해안무척추동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며, 국
내 미기록종인 딱총새우류(Alpheus sp.)와 꼬마딱총새우류(Athanas
sp.)가 발견되었다.
전남 신안의 경우
- 오도의 경우 멸종위기종인 매와 칼새, 쇠제비갈매기의 번식지가
발견되었다.
- 하나배섬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와 보호종인 수달이 관찰되었다.
- 갈매기섬에서는 보호종인 검은머리물떼새와 쇠제비갈매기번식지
가 발견되었다.
- 용출도에서는 보호야생식물인 끈끈이귀개 20여 개체가 발견되었
다.
- 대허사도의 경우는 이번 조사대상 무인도 중 식물상이 가장 풍부
한 섬으로 대부분이 소사나무림과 곰솔림으로 되어 있다. 또한 왕모
람, 남오미자, 까마귀쪽나무 등난대림요소의 식물이 많았다
경남 사천·거제의 경우
- 대병대도가 해안무척추동물상이 풍부하고, 희귀 해조류가 잘 보
존되어 있어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박등섬에서는 국내 미기록의 태형동물 3종(Flustrellidra sp.,
Callopora sp., Hippothoa distans)이 발견되었다.
이번 조사결과 생태계가 우수한 일부 무인도서의 경우, 염소방목 등
으로 자연생태계가 크게 훼손되고 있어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관리할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는 `98년부터 2002년까지 전국의 주요 무인도서에 대한 조사
를 실시하며, 이 가운데 자연환경이 우수한 도서는 "독도등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관한특별법"에 의한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체계적으
로 보호·관리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2000년 우도 등 48개 도서를 처음으로 특정도서로 지
정(2000.9.4)한 이래, 올해도 자연환경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도서를 대상으로 전문가 검토회의와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의 협의
를 거쳐 특정도서로 지정·관리할 계획이다.
※ 특정도서로 지정되면, 건축물공작물의 신·증축, 도로의 신설이나
개간·매립·준설 또는 간척이 제한되며, 택지의 조성·토지의 형
질 변경·토지의 분할이 금지되거나 제한된다.
또한 흙·모래·자갈·돌의 채취, 광물의 채굴, 지하수의 개발, 가
축의방목, 야생동물의 포획·살생 또는 그 알의 채취, 야생식물의 채
취가 관계법에 의해 제한되거나 금지된다.(위반시 5년 이하의 징역 또
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한편, 환경부는 금년 6월∼7월에는 경기 강화옹진, 전남 신안, 경
남 남해통영, 제주 권역의 145개 무인도서에 대한 자연환경조사를 실
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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