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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쓰레기와 자원{'02.2.19]
    •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2,679
    • 등록일자 : 2002.02.19
    • 담당부서 : 관리자
  •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환경문제가 발생되어도 자연의 복원능력에 의하여 스스로 분해되고 치유되어 심각한 환경오염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산업화․도시화로 인하여 자연의 자정능력을 초과하는 환경오염물질의 발생과 환경훼손으로 인하여 자연순환계가 파괴되고 이것은 환경용량을 초과하고 자연의 자정작용을 더욱 감소시켜 환경오염의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인간이 인간을 풍요롭게 살기위해 만든 물질문명이 우리의 삶을 황폐하게 만들고 인간 외의 자연생태계도 못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인간의 생산과 소비활동에서 여러 오염물질이 나온다.  공기중으로 오염물질이 나가면 대기오염을 일으키고, 물로 오염물질이 나가면 수질오염을 일으키며, 토양으로 나가면 토양오염 그리고 최종적으로 남는 것이 쓰레기 즉 폐기물이다.

     쓰레기는 다시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토양오염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쓰레기는 악성 환경오염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산업활동으로 많은 악성화학물질이 만들어 지고 이러한 화학물질은 결국 쓰레기에 섞여 나오고 이것은 환경오염과정을 거쳐서 우리 인체에 흡수되게 된다.

     그러므로 환경문제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쓰레기문제이다.  쓰레기의 발생원은 산업활동에서 산업폐기물이 나오고 우리 일상소비 생활에서 생활폐기물이 나온다.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되는 쓰레기는 총 82백만톤(2000년기준)으로 이중에서 산업폐기물이 79.4%인 65백만톤이고 생활폐기물이 20.6%인 17백만톤이다.  대구․경북에서 발생되는 양은 산업폐기물이 19백만톤, 생활폐기물이 2백만톤으로 총 21백만톤으로 전국의 26.1%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쓰레기는 돈을 주고 산 자원을 쓰고 남긴 마지막 부산물이다.  즉 산업폐기물은 생산공정에서 쓰고 버린것이며, 우리생활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남겨버린 종이, 1회용품, 음식물찌꺼기 등이다.  결국은 모두 다 원래는 우리의 귀중한 자원이 낭비되는 것이다.  쓰레기발생은 귀중한 자원이 이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것도 문제지만 이를 처리하는데도 막대한 비용이 들고 또한 가장 나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오염원이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쓰레기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다음과 같다.

     첫번째가 쓰레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다.  산업활동에서는 원자재를 아끼고, 쓰레기가 발생 되지 않도록 공정개선을 해 나가야 하고,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쓰레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아껴가면서 소비생활을 해야 한다.  그러면 돈도 절약되고 자원도 적게들고, 쓰레기 처리비용도 줄고, 환경오염도 예방된다.

     두번째는 어쩔수 없이 발생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이다.  발생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그대로 재사용 하던지 아니면 타용도로 가공하고 재활용하여 다시 자원화 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재활용이 안되는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 소각 등으로 분해․처리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도 열이나 가스 등 회수가능한 방법을 동원하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재활용도, 소각도 안되는 쓰레기는 매립처리하는 방법 밖에 없다.  이는 가장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매립장은 또다른 환경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처리되고 관리되어야 한다.  

     정부는 쓰레기처리의 네가지 방법중 감량과 재활용에 정책의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위해 그동안 쓰레기종량제 실시, 분리수거 등의 제도적 도입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여러시책을 펴고 있다.  이 결과 쓰레기종량제가 실시(1994년)되기 전 1994년 1인당 1일 생활폐기물배출량 1.3kg이었던 것이 2000년도에는 0.98kg으로 줄었고, 1991년 생활폐기물이 재활용 7.9%, 소각 2.9%, 매립 89.2%로 처리하던 것을 2000년도에는 재활용 47%, 소각 12%, 매립 41%로 처리함으로써쓰레기감량과 재활용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중에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음식물쓰레기와 1회용품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매립할 시 고농도 침출수발생 등 가장 큰 문제를 발생하고, 소각도 잘 안되고, 재활용도 퇴비화나 사료화 하고 있으나 이 또한 소금기․광우병 파동 등으로 문제가 많다.  또한 1회용품의 대부분은 플라스틱류로 되어 있어 매립하여도 몇백년이 되어야 분해되고, 소각시에도 다이옥신 발생 등 문제가 많다.  정부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생활화와 『1회용품 안쓰기』 운동을 벌이는 이유가 여기있다.  우리 모두가 이에 동참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쓰레기문제로 해결하는 일은 필요한 만큼만 적게써서 쓰레기를 발생치 않게 하는 것이다.  “쓰레기 자체가 자원이다”라는 인식을 가지고『자원절약』,『원가절감』,『환경문제 해결』이 모두가 같이 한꺼번에 해결하는 길을 우리 모두가 가야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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