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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서한
- [발간사]지역사회환경단체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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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1,544
- 등록일자 : 2002.01.23
- 담당부서 :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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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구지방환경관리청장 한기선입니다.
먼저 바쁘신중에도 오늘 이렇게 참석해 주신 여러 환경단체와 사회단
체 대표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01년은 환경적으로 매우 희망찬 한 해였습니다. 지역의 최대
현안사항이었던 낙동강특별법이 지난 12월 7일 국회에서 여·야 만장
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그동안 갈등도 많이 있었습니다만 정부와 지
역주민 지역단체들의 타협과 양보로 슬기롭게 극복하여 낙동강살리기
의 큰 전환점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올해 7월 15일부터 낙동강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오염총량관리
제 수변구역 지정 등 신규제도 도입을 위한 후속조치 시행에 많은 노
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이에 우리청에서는 낙동강특별법시행대책반을
구성하여 특별법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시민사회환경단체에
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올해는 지방선거와 대선 및 월드컵대회가 있는 해이기도 합니
다. 사회단체와 협력하여 친환경적으로 선거공약을 제시하도록 유도하
는 등 녹색선거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입니다.
또한 국제경기에 대비하여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대구지역 대기오염 저
감을 위한 시민자율참여를 유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저감토
록 하여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음식물쓰레기와 1회용품 등 쓰레기줄이기와 물절약운동
의 생활화로 환경친화적 생활문화 정착에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음
식쓰레기로 낭비되는 돈이 연간 14조7천억원으로 자동차 수출액 14조5
천억원보다 더 많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부족 국가입
니다. 물사용 10%줄이기 운동과 음식문화 개선운동으로 쓰레기줄이기
와 물절약운동이 생활화되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환경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며 주민들의 자발적
인 참여와 민·관의 긴밀한 협력체계가 무엇보다도 요구된다 할 것입
니다. 이렇게 민과 관이 함께 만나 환경정책에 대해 토의하는 자리에
서 평소 생각하고 계시던 바를 기탄없이 말씀해 주셔서 좀 더 나은 환
경정책방안들이 다양하게 제시되고 심도있게 논의 되기를 기대합니
다. 그리하여 오늘 이 회의에서의 결실이지역환경을 살리는데 조금이
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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