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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0403]토종 여우 죽음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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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452
    • 등록일자 : 2004.04.02
  • 독극물 안먹고 외상도 없고…
    사인규명에 ''쩔쩔''
    ''여우는 왜 죽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가 26년만에 사체로 발견된 토종 야생 여우의 사인이 좀처럼 규명되지 않아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골치를 앓고 있다.

    독극물 2차 중독 때문인지 아니면 올무에 걸리면서 생긴 상처때문에 죽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인을 알아내야 발견장소 주변 일대에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다른 개체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강원도 양구군 동면 덕곡리 뒷산에서 발견된 다 자란 여우 수컷에 대해 국립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부검을 실시했으나 아직까지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국립환경원은 입가에 피가 묻어있는 점으로 미뤄 여우가 쥐약 등 독극물에 중독된 동물을 먹고 죽은 것으로 판단했으나 부검 결과 독극물 양성반응이거의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우 사체가 발견된 부근을 살펴봐도 독극물에 중독된 동물이 고통때문에 땅을 파헤치거나 뒹군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도 사인이 독극물은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국립환경원은 이에따라 여우가 올무에 걸린 뒤 몸부림치다가 철사에 긁혀 상처가 나면서 죽었을 경우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으나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이같은 가능성을 배제한 상태다.

    또 여우가 발견된 지역에 들쥐 등 먹거리가 충분해 굶어죽었을 가능성도 희박하고 만일의 경우 늙어 죽었다면 왜 입가에 피가 묻어있는지도 좀처럼 풀리지 않는 대목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호랑이, 반달가슴곰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지정된 야생여우가 발견된 것은 1978년 지리산에서 사체가 확인된 이후 26년만에 처음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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