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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0401]내달 2,3,8일 대규모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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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267
    • 등록일자 : 2004.04.01
  • 한-중 공동관측키로

    정희정기자 nivose@munhwa.com  

    중국 중앙기상대가 지난 27~29일 올들어 최악의 황사가 발생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4월2일과 3일, 8일에도 대규모 황사가 추가 발생, 5∼6급의 강풍을 타고 빠르게 이동할 것이라고 예보해 한반도 영향이 우려된다. 30일 중부지방에 발효됐던 황사주의보는 31일 오전 5시를 기해 해제됐지만 이처럼 대규모 추가 황사 내습가능성이 예고돼 중국과의 공동대응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따라 기상청은 우선 황사관측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중국과의 인력교류를 통해 공동관측을 실시키로 하고, 31일 손태성 예보관을 중국으로 파견했다. 손 예보관은 3개월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관측작업에 참여하며 황사관련 정보를 한국에 실시간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중국측에서도 조만간 기상전문가를 한국에 파견키로 했다. 양국은 앞으로 매년 황사 발생 기간인 3∼5월 3개월간 기상전문가를 교환근무시키기로 합의했다.

    마침 31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유엔환경계획(UNEP) 총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에서도 각국 정부당국자 및 시민단체 대표들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동북아 황사피해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국제협력방안을 본격협의한다. 특히 황사의 또다른 발생국가인 몽골이 예산부족으로 정부차원의 황사방지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몽골의 울람바야 바스볼드 환경장관은 “최근 몽골에서는 400개의 소하천이 사라지고 목초지도 70%나 감소했다”며 “가뭄으로 수자원의 고갈과 사막화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전직 환경장관인 아디아수렌 쇼효 몽골환경교육연구소 대표는 “몽골의 사막화는 전지구적인 기후변화에 따른 것이므로 지구온난화 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나라가 적게 배출하는 나라에 대한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이징〓홍순도특파원, 제주〓정희정기자 mh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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