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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서한
- [공지]낙동강환경연구소 신년교례회[0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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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1,822
- 등록일자 : 2003.03.13
- 담당부서 :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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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구지방환경청장 홍준석입니다.
오늘 이 지역의 환경보전을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시는 대구환경대학 졸업생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보니 우리나라 환경문제를 같이 생각하고 걱정하는 환경인의 한사람으로 정말 반갑고 기쁩니다.
여러분! 여러분과 제가 같이 살아왔던 지난 40년은 정말 바쁘게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60년대 헐벗고 어려웠던 보릿고개를 넘기고자 우리는 산과 들에 공장을 짓고 졍?시커먼 매연을 내뿜고 하수도로는 썩은 물을 내 보내었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삶의 척도가 되는 것은 얼마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살아가는가에 달려있지 과학기술의 발전에 의한 물질문명의 편리함만이 그 잣대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세기 우리는 인류역사상 유례없는 물질문명을 창출하였고 물질적 성장만을 최고의 가치로 인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우리는 그 반대급부로 심각한 환경파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위기 국면을 맞고 있는 환경오염과 자연훼손의 상흔을 치유하지 않고서는 우리의 생존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몰리고 있습니다.
21세기에는 물질적 욕구 충족만이 행복한 삶의 전부가 결코 될 수 없으며 중용과 절제가 미덕임을 깨닫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대구환경대학은 정석교 이사장님과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14회에 걸쳐 1 500여명이나 되는 환경가족을 배출하였고 이제는 이 지역 대구에서 가장 큰 환경모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사회에서 가정에서 환경실천운동에 앞장서 참여함으로써 우리의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데 큰기여를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21세기 환경위기를 극복하고 자연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러분들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살리려는 애정어린 마음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실천 운동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대구환경대학 총동문 신년인사회에서 여러 동문들의 단결과 친목이 더욱 공고해지고 환경인의 자긍심을 한껏 가지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이 행사를 위해 애쓰신 정석교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대구환경대학의 무궁한 발전과 동문회원 여러분들의 가정과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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