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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음식물쓰레기 20% 줄이면, 연 5조 아껴
  •     등록자명 : 관리자     조회수 : 10,763     등록일자 : 2010.02.12        
  •  음식물쓰레기 20% 줄이면, 연 5조 줄여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이 재 현


      “보릿고개가 태산보다 높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끼니 떼우기가 어려웠던 힘든 세월을 지나온 지 불과 40년, 우리에게 상다리가 부러질 것 같은 푸짐한 밥상은 부의 상징이자 넉넉한 마음의 표현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아도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정부가 나서야 할 만큼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식량 자급률이 50%에 불과한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은 연간 18조원에 이르고 있으며, 우리나라 1300만 가구가 일주일에 밥 한 그릇, 국 한 그릇만 버려도 연간 2만2000톤의 경유와 맞먹는 에너지가 소비되고, 5만6000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또한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다가오는 2012년에는 연간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20%만 줄여도 해마다 5조원을 아낄 수 있고, 온실가스도 약 400만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20% 줄이면 연 5조 아껴


      이에 정부에서는 음식물쓰레기가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및 경제, 그리고 사회․문화적인 이슈라는 측면에서 접근하여 과거의 재활용 중심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다 적극적인 내용을 담은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일부지역에서 실시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2012년에는 인구의 95%가 거주하는 도시지역144개 시․구에 확대하여 시행하게 된다. 아울러 대형음식점에 소형․복합 찬기를 보급하여 ‘먹을 만큼 덜어먹는’ 음식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각급 학교 등 집단급식소에 ‘잔반저울’, ‘빈그릇 희망운동’ 등의 모범사례를 확산하며, 가정에 녹색생활실천사례를 전파하는 등 생활속에서 보다 쉽게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정책들을 꾸준히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음식문화 선진화 이뤄야  


      또한, ‘과도한 상차림’의 부정적 이미지를 ‘간결’과 ‘품격’있는 브랜드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한식문화 르네상스’ 운동을 정부와 시민단체, 언론기관,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국민의 의식속에 뿌리 내릴수 있도록 하나씩 추진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모든 환경문제가 그렇듯이 하나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 개개인의 인식의 변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 있더라도 국민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인 동참이 없으면 소기의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시대가 변하면 음식문화도 변하여야 한다. 푸짐한 밥상을 차리고 눈으로 먼저 풍만감을 느끼는 시대는 지났다. 각자의 식사량과 선호도를 감안해 ‘꼭 필요한 만큼’의 음식을 하고, ‘먹을 만큼 덜어먹는’ 생활습관을 실천해보자.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의 고단함을 없애는 1석3조의 성과를 거둘 것이다. 녹색성장의 진정한 성공은 국민속에 녹색생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있으며, 음식문화를 선진화하는 것은 그 출발점이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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