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 수요일 푸른환경지킴이 어린이들과 첫 수질검사를 했습니다. 사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또 자세히 소개된 사용법을 보면서 하는 것이지만 실제로 해보는 것은 처음이라 교사도, 학생들도 모두 긴장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검사한 하천은 은산과 규암을 가로질러 백마강으로 연결되는 하천입니다. 

   우선 역할을 정했습니다. 주민이는 cod-1시약을 넣고, 희영이는 시료를 채취하여 정확히 3ml를 시험관에 넣습니다. 정연이가 cod-2시약을 시험관에 넣으면 연아는 10번 아래위로 흔듭니다. 그러면 최종적으로 민수가 3분을 재서 비색표와 비교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상류에서 긴장된 마음으로 실험순서와 정해진 역할에 따라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0ppm이 나왔습니다. 다음은 백마강과 가까운 하류에서 실험했습니다. 그곳에서는 2.5ppm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2시간 후 둘 다 청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실험이 잘못된 건지 궁금해서 유민정님께 전화로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실험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푸른환경지킴이 어린이들 모두 이런 체험이 처음이라 무척 흥미를 갖고 실험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