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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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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군 멸종위기종 현황
    • 등록자명 : 이철성
    • 조회수 : 1,577
    • 등록일자 : 2017.11.14
    • 담당부서 : 자연환경과
  • d
    고창운곡습지


    고창군
     

    노령산맥이 내장산에서 이어지면서 동쪽의 군계가 남서방향으로 뻗어내려 도내 서부지역에서 부안군과 함께 산지성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동남쪽과 북쪽의 아산면 일대가 높은 편이며 중앙은 낮은 구릉성 산지를 이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구릉지가 넓고 충적지가 좁은 게 특징이다.

    동남부의 노령산맥 줄기에는 방문산(方文山, 640m)·방장산(方丈山, 734m)·문수산(文殊山, 621m)·고산(高山, 527m) 등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이들 산지의 기반암은 편마상화강암이다. 북서부의 선운산지(禪雲山地)가 있는 아산면·심원면·부안면 일대는 줄포만을 사이에 두고 인접한 변산반도와 같은 백악기 말의 신기화산분출암을 기반암으로 한다.

    선운산지에는 경수산(鏡水山, 444m)·소요산(消遙山, 444m) 등 300∼400m의 산들이 솟아 있다. 그 밖에 상하면과 무장면 경계에 있는 송림산(松林山, 295m) 부근에 100∼200m의 낮은 산지가 있다. 이들 산지를 제외한 군의 중앙부는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으로 되어 있으며, 기반암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이들 구릉지는 1970년대 중반부터 적극적으로 경지로 개간되어 전라북도에서 밭이 많은 군이 되었다.

    하천은 대체로 짧고 수량도 많지 않으며, 충적평야는 이들 하천 유역에 좁게 형성되어 있다. 주요 하천으로는 노령산맥 서사면에서 발원해 고창읍을 관통한 후 선운산지의 중앙을 지나 줄포만으로 흘러드는 인천강(仁川江)이 있다. 인천강에는 고수천(古水川)이 문수산에서 발원해 고수면을 관통한 뒤 아산면에 흘러든다.

    그 밖에 주진천(舟津川)은 경수산과 소요산에서 발원해 선운사 옆을 지나 줄포만으로 흐른다. 이들 하천 유역은 대개 구릉지대로서 관개가 용이해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줄포만에는 넓은 갯벌이 전개되며, 서부해안에는 사주(沙洲)가 형성되어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서해안에는 2개의 유인도와 3개의 무인도 등 5개의 섬이 있다.

    기후는 남부서안형 기후구에 속하며, 연평균기온 13℃, 1월 평균기온 -1.0℃, 8월 평균기온 25℃, 연강수량은 1,200㎜ 내외이다. 겨울철에 눈이 많고, 동부의 노령산맥 서사면은 지형성 강우가 많다.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고창군 멸종위기종 현황

    포유류

     포
    Ⅰ급 붉은박쥐

     

    학 명 : Myotis rufoniger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박쥐목 >> 애기박쥐과 >> 큰수염박쥐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몸통길이 42~56mm, 앞팔길이 42~51mm, 꼬리길이 36~56mm이다. 양털 같은 털이 있으나 광택이 없다. 몸에 난 털과 날개·귓바퀴의 골격 부분 등은 오렌지색이고 귓바퀴와 날개막은 검은색이다. 뒷발은 검은색으로 작다. 귓바퀴는 가늘고 길며 약간 굽어 있다. 날개막은 다리의 바깥쪽으로 약간 튀어나와 있다. 여름에는 대나무 숲이나 고목의 구멍 안에서 휴식을 취하며 겨울에는 동굴에서 동면을 한다. 황금박쥐라고도 부른다. 한국, 일본, 타이완, 필리핀,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털은 양털과 비슷하지만 광택이 없다. 등 쪽의 색채는 오렌지색이고 어깨와 등 쪽의 털 끝은 흑색이며 털의 기부 1/3은 흑색, 중앙 1/3 또는 그 이상은 연피색, 그 윗부분은 오렌지색, 털 끝은 흑다색이다. 털의 기부는 흑다색이지만 털 끝은 흑다색이 아니다. 귓바퀴, 비막과 퇴간막은 오렌지색이나 이외 부분은 흑다색 또는 흑색이다.

    생태
    삼림에서 주로 생활하며, 가옥이나 동굴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봄부터 가을에 걸쳐 주로 나뭇잎이 무성한 가지에서 휴식하고 잠을 잔다. 새끼는 여름에 한 마리를 낳는다. 동굴 내에서 가장 온도가 높은 지점에서 동면하며 다른 박쥐보다 일찍 동면에 들어가서 늦게 나온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림 지대나 동굴에 주로 서식하며, 대나무밭이나 수풀 속, 고목에 둥지를 만들어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해설
    선명한 오렌지색이 마치 황금색으로도 보여, 유명한 만화인 황금박쥐의 주인공 모델 동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922년 일본 대마도에서 발견된 6년 뒤에 황해도 해주에서 발견되어 학명(아종명)을 서로 달리 불러 왔으나, 대마도의 붉은박쥐는 여름 시기에 한반도에서 건너가는 이동 개체인 것으로 추정되어 국제적 학명 선취 권리에 의해 일본 대마도 아종명을 따라 쓰게 된 것은 극히 최근으로 1998년 이후이다.

    위협요인
    임도 건설로 인한 산림파괴와 자연동굴 및 폐광의 입구 폐쇄에 따른 서식지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동면굴 조사 및 해당 동면처에 대한 보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안전 및 환경오염에 따른 동굴과 폐탄광 입구 폐쇄 시 박쥐의 출입이 가능하도록 가로 창살 형태의 안전 출입문 조치가 이루어져야 하며, 서식지내 미기후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입구 크기에 대한 변화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유류 

     t
    Ⅰ급 수달(사진출처:내장산국립공원)

     

    학 명 : Lutra lutra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식육목 >> 족제비과 >> 수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몸통의 길이는 64~71cm이고, 꼬리 길이는 39~49cm 정도, 몸무게 5~14kg이다. 털색은 암갈색이며 몸 아랫부분은 다소 옅은 갈색, 턱 아랫부분은 흰색이다. 머리는 납작하고 둥글고 코도 둥글다. 입 주변에 더듬이 역할을 하는 수염이 나 있다. 치아 중 송곳니가 발달하였다. 하천이나 호숫가에서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산다. 출입구는 물가 쪽으로, 공기구멍은 땅 위쪽으로 낸다. 수중생활을 하기에 알맞도록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야행성이며 시각, 청각 특히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교미 시기는 1~2월이며, 한 번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시베리아를 제외한 유라시아,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북아프리카에 분포한다.

    형태
    몸통의 길이는 64~71cm이고, 꼬리 길이는 39~49cm 정도이다. 수중 생활을 하기에 알맞도록 네 다리는 짧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다. 몸 전체에 짧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생태
    물가에 있는 바위 구멍 또는 나무 뿌리 밑이나 땅에 구멍을 파고 산다. 드나드는 구멍은 물가 쪽으로, 공기 구멍은 땅 위쪽으로 낸다. 물속에서의 행동은 빠르지만 다리가 짧아서 땅 위에서의 동작은 느리다. 야행성이며 시각, 청각 특히 후각이 발달되어 있다. 위험을 느끼면 재빨리 물속으로 잠수한다. 교미 시기는 1~2월이며, 한 번에 2~4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하천이나 호숫가에서 산다.

    위협요인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이 것이 필요하고, 서식지내 인위적인 구조물을 설치할 때에는 동물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한 공사기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밀렵은 야생동물의 멸종에 주된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포유류

    d 
    급 작은관코박쥐

     

    학 명 : Murina ussuriensis Ognev, 1913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박쥐목 >> 애기박쥐과 >> 관코박쥐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요
    쇠뿔박쥐라고도 한다. 몸길이 42~48mm, 귀 길이 13~18mm, 앞발 길이 30~32mm, 뒷발 길이 8.5~10mm, 꼬리 길이 28~36mm이다. 몸의 털은 양털 모양의 털과 긴 털로 되어 있다. 등의 털 가운데 일부는 그 밑부분이 녹색을 띤 갈색이고, 끝 부분이 코르크색과 연한 색의 중간색이며, 나머지 일부는 오렌지색과 연한 색의 중간색이고 광택은 많지 않다. 귓바퀴와 익막(翼膜)은 어두운 갈색이다. 우수리 지방부터 북위 15°에 이르는 지역에 서식하며, 겨울에는 따뜻한 곳을 찾아 중국 북부에서 일본 남부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과 일본, 사할린 섬, 쿠릴제도, 우수리 강,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측정치: Length of body 37, 42.1mm, length of head 17.5, 17.4mm, FA 32, 31.2mm, T 29, 35mm, Tib 15.8, 16.4mm, E 10.2, 12.7mm, CBL 15, 14.2mm, ZYW~9.3, 8.7mm(Ognev, 1928).
    외부형태: 작은관코박쥐의 표본을 관찰하지 못하여 외부형태, 두골 및 이빨 형태의 기재는 Ognev(1928)의 기재를 참고로 하였다. 귀는 비교적 길고 둥글며 외연이 약간 만입되어 있다. 내연은 굽어서 이주의 기부까지 이어진다. 이주는 길고 가늘다. 이주의 선단은 뾰족하고 바깥쪽으로 굽어있지 않으며, 중간부분에서 폭이 가장 넓으며 기부에 두개의 거치상의 소엽이 있는데 아래쪽에 있는 것은 짧고 끝이 뾰족하며 위쪽은 끝이 뭉툭하고 길다. 털은 길고 실크 같고 부드럽다. 등쪽의 털의 기부는 어두운 회갈색이고 털끝의 담황회색을 나타내는 부분이 넓다. 미익막의 등쪽면 전체에 담황회색의 털이 매우 밀생해 있고, 막의 가장자리와 후족의 윗면의 털이 더 길고 더 광택이 있으며 녹슨 황색을 띤다. 주둥이의 앞부분에는 짧은 털이 나 있어 특징적이며, 눈과 뺨부분의 털은 더 어두운 흑갈색을 띤다. 배쪽의 털은 전체적으로 밀생해 있고 등쪽의 털색보다 옅으며, 기부는 암회갈색, 폭넓은 선단은 엷은 회색을 띤다. 미익막의 경우도 배쪽의 털색이 더 연하며, 짧고 은빛나는 흰색 털이 성글게 나 있고, 18~19개의 옆주름이 있다. 귀 뒷면에는 담황색의 털이 나 있고 털의 기부의 색이 선단부에 비해 현저하게 연하다. 나머지 비막 부분에는 털이 나 있지 않으며 어두운 회갈색이다. 경비막은 후지 제1지의 선단부에 부착한다.
    두골: 9개의 구개 횡주름이 있으며, 앞의 4개는 완전하며 이 중 앞쪽의 2개는 근접해 있다. 그 뒤쪽의 4개는 중앙에서 분리되어 있고 다섯번째와 여섯번째는 반달 모양이다. 마지막 아홉번째는 완전하다. 후두부는 두정부보다 낮으며 두정부는 매우 높다.
    치식: I 0.2.3. C 1. P 0.2.0.4. M 1.2.3.
    i 1.2.3. c 1. p 0.2.0.4. m 1.2.3.=34
    이빨: 위턱의 앞쪽 앞니(I2)는 뒤쪽 앞니(I3)보다 약간 크다. 앞쪽 앞니(I2)의 직경은 I3의 4/5이다. 뒤쪽 앞니(I3)의 이차 교두는 얇고, I2의 내후측에 위치하는데, I2는 I3의 주 교두의 높이와 거의 같다. 앞쪽 앞어금니(P2)의 높이는 뒤쪽 앞어금니(P4)의 약 2/3이며, 측면에서 보면 P2의 횡경은 P4의 1/2 또는 2/3, 위에서 보면 P2의 직경은 P4의 약 1/2이다.
    상완골: 관찰하지 못했다.
    염색체수: 2n=44, FN=60(?).

    생태
    삼림 하층부를 날아다니면서 공중을 비상하는 곤충을 먹는다. 다양한 장소를 잠자리로 한다. 여름~가을에는 나뭇잎을 말아 1~3마리가 함께 자는 경우도 있다. 동면 때는 눈 속에서 자는 개체도 발견된다. 6월~8월에 걸쳐 출산과 포육이 이루어지며 1~2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일본에서는 낮에도 활동하는 것이 다수 목격되고 있으며, 잠자리를 잡아먹고 있는 것이 촬영되기도 하였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북위 15°에 이르는 지역에 서식한다.

    해설
    작은관코박쥐는 1960년 이전까지는 북한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Jones(1960)가 부평리에서 잡은 뱀(Elaphe schrencki)의 위장에서 본 아종의 두골과 피부를 발견한 이래 남한산 박쥐 목록에도 포함되어 왔다. 그러나, Jones(1960) 이후 본 아종에 대한 남한에서의 채집 기록은 전혀 없다.

    위협요인
    산림성 박쥐인 본 종의 서식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산림 개간 및 벌채 등으로 인해 서식지 감소가 일어나고 있다. 분포현황 및 생태에 관한 연구수행 및 그에 따른 서식지 보호가 이루어져야 한다.

    포유류 

    d
     Ⅱ급 담비

     

    학 명 : Martes flavigula (Bodaert, 1785)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식육목 >> 족제비과 >> 담비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 35~60cm, 꼬리길이 12~37cm이다. 몸통은 가늘고 길며, 꼬리는 몸길이의 2/3 정도로 길다. 머리, 얼굴, 팔·다리와 꼬리는 흑갈색이고 귀 뒤에 검은 띠줄이 있다. 목 부분은 흰색이다. 나머지 부분의 털색은 대체로 황색 내지 황갈색이다. 울창한 침엽수림에서 2~3마리씩 무리 지어 서식한다. 나무를 잘 타고 땅 위를 잘 달리기 때문에 천적을 잘 피하며, 무리 지어 다니면서 자기보다 강한 오소리를 습격하기도 한다. 작은 초식동물이나 설치류, 파충류를 잡아먹지만 나무열매도 먹는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에 분포한다.

    형태
    꼬리가 몸길이의 2/3 정도로 대단히 길다. 모피는 부드럽고 두꺼우며 털은 깊다. 두부, 얼굴, 팔·다리와 꼬리는 흑갈색이고 귀 뒤로부터 1줄의 검은 띠가 있다. 등 쪽은 대부분 담연피색으로 하모는 희고 몸 후반부에 향할수록 암갈색으로 되어 간다. 목의 털은 연피색으로 기부는 암색이다. 볼때기는 백색으로 좌우로 넓어졌으며 청도부까지 도달하였다. 인후는 담황색으로 하면은 대백색이고 하모는 백색이다. 발가락의 이면에도 털이 있다.

    생태
    새벽 해 뜨기 1시간 전후하여 개천가에 1쌍씩 짝을 지어 계곡을 타고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한다. 노루를 습격할 때에는 1마리는 추격하고 또 1마리는 높은 나무로 기어올라가 달아나는 방향과 위치를 살피며 서로 교대하면서 잡아먹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삼림이 우거진 곳이면 볼 수 있다.

    위협요인
    산림 환경 변화에 따른 피해를 막고, 서식지 단편화를 막는 방안을 모색해 할 것으로 판단된다.

    포유류 

     d
    Ⅱ급 삵

     

    학 명 : Prionailurus bengalensis Kerr, 1792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식육목 >> 고양이과 >> 삵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뺨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몸길이는 45~55cm 정도이며, 꼬리는 25~32cm이다. 황갈색의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다.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뺨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훨씬 크며, 모피의 부정확한 반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산림의 계곡과 암석층 가까운 곳, 관목에 뒤덮인 산간 개울에도 많이 산다. 가끔 인가 주변에서 살기도 한다. 밤에 주로 활동한다. 작은 설치류, 야생 조류를 습격하고 청설모, 산토끼, 어린 노루, 들꿩의 새끼를 잡아먹는다. 5월에 나무 빈 구멍에 새끼를 2~3마리 낳는다. 마을 주변의 양계장의 닭을 습격하여 피해를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며 러시아 서남부,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살쾡이라고도 한다.

    형태
    삵은 고양이처럼 생겼으나 몸집이 더 크다.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빰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몸길이는 45~55cm 정도이며, 꼬리는 25~32cm이다. 황갈색의 뚜렷하지 않은 반점이 세로로 배열되어 있다. 털색은 회갈색이며, 회백색 빰에는 세 줄의 갈색 줄무늬가 있다. 단독 또는 1쌍씩 살며 야생동물을 잡아먹는다.

    생태
    마을 주변의 양계장의 닭을 습격하여 막대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림의 계곡과 암석층 가까운 곳에 살며, 연한 관목에 뒤덮인 산간 개울에도 많이 살고 있다.

    해설
    1954년까지 우리나라에는 산간 계곡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는데 6·25 이후 강력한 "프라톨"과 같은 살서제를 무제한 사용한 결과 제2차적 피해로 말미암아 삵과 여우는 멸종 상태에 놓여 있다. 현재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사육중이며 최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큰 산에 소수의 개체가 분포한다.

    위협요인
    서식지를 중심으로 로드킬이나 밀렵에 의한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본 종의 생태학적 특성에 기초를 둔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

    조류

     d
    Ⅰ급 매

     

    학 명 : Falco peregrinus (Temminck, 1822)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매과 >> 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해안 및 연안 도서의 절벽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몸길이 34~50cm, 체중 약 550~1,500g, 양쪽 날개를 편 길이 80~120cm이다. 몸 윗면은 청회색이고 뺨에 검은색 무늬가 특징이다. 몸 아랫면은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가로 줄무늬가 있다. 세계적으로 시베리아 동북부, 캄차카,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몸 윗면은 어두운 청회색이며 몸 아랫면은 흰색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암수가 거의 비슷한 색이다. 등, 날개, 꼬리는 푸른색을 띤 회색이고, 가슴과 배는 옅은 노란 갈색에 검은색 가로 줄무늬가 세밀하게 있다. 눈 밑의 검은 무늬는 크고 뚜렷하며, 눈테는 노란색이다. 특히 어린 새의 등은 갈색이며 배에는 굵고 어두운 갈색 세로줄이 있다(채 등 2009). 무인도를 중심으로 한 도서지역이나 가파른 해안가 절벽에서 번식한다. 개체에 따라 바위가 움푹 파인 곳을 특별한 재료 없이 그대로 이용해 산란하기도 하고, 식물의 줄기와 뿌리, 새의 털을 깔고 산란하기도 한다. 알을 한배에 3-4개 낳으며, 회색 바탕에 붉은 갈색 점이 산재한다. 포란 기간은 29-32일, 육추 기간은 35-42일이다. 특히 번식기에는 수컷이 잡은 먹이를 둥지 근처의 공중에서 암컷에게 전달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비둘기, 어치, 꿩, 오리류 등과 멧토끼, 다람쥐, 쥐 등을 사냥해서 먹는다. 나무 꼭대기나 암벽지대 위 등 지형이 높은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먹이를 찾는데, 먹이가 발견되면 공중에서 빠른 속도로 먹이를 잡는다(원 1981; 문화재청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국내에 서식하는 개체수가 많지 않은 편으로, 번식기에는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철새 이동경로상의 무인도에서 자주 관측되며, 겨울철에는 물새류 등 철새도래지 인근에 서식한다. 무인도나 가파른 해안가의 절벽 바위 등지의 움푹한 곳에 둥지를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주요 번식지는 격렬비열도, 칠발도, 백도, 소매물도, 연평도 등 서남해안의 도서지역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10년 여름 서해안 덕적도 인근 굴업도에서 3쌍의 매가 관찰되어 세간의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위협요인
    1950-60년대 전 세계적인 DDT의 사용으로 인해 번식에 큰 타격을 입었던 대표적인 맹금류다. 1970년대 들어 DDT의 사용이 제한되면서 개체수가 점점 회복되고 있는 추세다(Stroke and Stroke 1989). 현재 우리나라에는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개발 등으로 인해 번식지 및 서식지가 감소할 위험에 처해 있다(문화재청 2009). 

    조류

     d
    Ⅰ급 넓적부리도요

     

    학 명 : Eurynorhynchus pygme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도요과 >> 넓적부리도요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러시아 동북부의 툰드라 지역 해안가 초원에서 번식하며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 서해 갯벌을 중간 기착지로 이용하는 나그네새이다. 몸길이 14~16cm의 소형 도요류이다. 부리는 끝부분이 주걱처럼 넓적한 모양이다. 여름깃은 머리, 가슴, 어깨깃이 적갈색이나 겨울깃은 몸 아랫면은 모두 흰색, 몸 윗면은 밝은 회색으로 바뀐다. 서해안과 낙동강, 만경강, 동진강 하구, 금강 하구, 유부도, 장항 해안 등지에서 소수만이 관찰된다. 통과시기에 한국, 일본, 중국 동부, 홍콩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인도 남동부 해안과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중국 남동부 등지에서 월동한다.

    형태
    몸길이 14~16cm의 소형 도요류로 부리는 끝부분이 넓적한 모양이 매우 특징적이다. 여름깃은 머리, 가슴, 어깨깃이 적갈색이나 겨울깃은 몸 아랫면은 모두 흰색, 몸 윗면은 밝은 회색으로 바뀐다.

    생태
    번식기에는 곤충을 잡아먹으나 비번식기에는 해안가의 갯벌이나 염전에서 소형 무척추동물을 먹는다. 툰드라지역의 해안가 초원지역에서 번식하며 봄과 가을에 황해의 갯벌지역을 중간기착지로 이용하며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해안의 간척지, 염전, 소택지, 하구, 해안 등 주로 모래가 섞인 갯벌을 선호하며, 봄·가을 강화 남단, 새만금, 낙동강 하구, 옥구 염전, 제주도, 유부도 등 국내 주요 하구 갯벌에서 주로 관찰된다. 그러나 서해안의 대규모 갯벌 매립에 따라 넓적부리도요의 먹이 활동지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원 1996; 이 등 2000; 이와 이 2009).

    해설
    나그네새이며, 우리나라 서해안과 남해안 일대의 펄이 많은 갯벌지역에 소규모 도래한다.
    우리나라에서의 번식이 확인되지 않은 종이며, 국제적으로도 그 수가 매우 적어 번식에 대한 자료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1998~1999년에 개체수가 200개체(만경강 하구 150개체, 동진강 하구 100개체)로 추정되었지만, 현재 이 지역의 갯벌이 매립된 상태이고, 소수 개체가 관찰되었던 남양만과 강화 갯벌도 개발되거나 개발계획으로 인해 서식지가 감소되어 최근에는 거의 관찰되지 않고 있다. 강화 남단을 비롯한 국내 주요 하구갯벌에서 매년 단독 또는 20개체 이내의 소수 무리가 관찰되고 있다(환경부 1997~2009; 박 2002; 김 등 2010).
    동북 시베리아 북극권과 알래스카 등 매우 좁은 범위에서 번식하는 개체로 1970년대에는 2,000~2,800쌍이 번식했으나 2000년에는 1,000쌍, 2003년에는 402~572쌍, 2005년에는 350~380쌍, 2008년 기록에는 세계적으로 150~320쌍(450~1,000개체)이 남아 있다. 번식을 마친 개체는 러시아, 일본, 북한, 한국, 중국, 홍콩, 타이완 등을 거쳐 방글라데시, 미얀마, 태국 등지에서 월동한다(IUCN 2010).
    우리나라 갯벌의 매립에 따른 먹이원의 감소가 서식에 위협을 주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CR D(1)
    서해안의 갯벌 매립으로 인해 해안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이 종의 먹이원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1999년에는 약 200개체에 이르는 수가 도래했으나 현재는 20개체 미만이 국지적으로 도래함에 따라 IUCN 적색목록 분류 기준의 위급종(CR) D(1)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우리나라 갯벌의 매립에 따른 먹이원의 감소가 서식에 위협을 주고 있다.

    조류

     d
    Ⅰ급 노랑부리백로

     

    학 명 : Egretta eulophotes (Swinhoe, 1860)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황새목 >> 백로과 >> 백로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여름철새이다. 몸길이는 65~68cm이다. 목과 다리가 길며, 몸은 전체가 흰색이며, 눈은 흐린 노란색이다. 여름에는 머리에 장식깃이 있고, 목과 등에도 장식깃이 발달한다. 부리는 진한 노란색, 다리는 검은색, 발은 노란색이다. 겨울에는 장식깃이 없어지고, 부리는 흑갈색을 띤다. 봄부터 가을까지 서해안 갯벌에서 관찰된다. 세계적으로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 분포한다. 전 세계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개체들이 서해안 섬에서 번식한다. 천연기념물 361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몸길이 65~68cm이고, 목과 다리가 길며,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번식기에 부리는 노랑색, 머리에는 여러 가닥의 뿔 깃이 길게 자라며 다리가 검은색, 발은 노란색인 것이 특징이다.

    생태
    주로 강 하구나 갯벌에서 망둥어류나 저서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봄보다 가을에 많은 수가 관찰되며 간조시에는 갯벌 전역에 흩어져 먹이를 찾다가 만조가 되면 물에 잠기지 않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내륙의 논이나 수로를 찾아 날아든다.
    서해안의 여러 무인도에서 4~7월에 집단을 이루어 번식한다. 둥지는 마른 비쑥으로 엉성하게 만들고 한배 산란수는 3~5개이지만 대개 3개를 낳는다. 알은 30~35일 동안 품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간조시 드러나는 갯벌이나 염전, 농경지, 저수지 등에서 먹이 활동을 하며, 서해안의 연안지역에서 주로 관찰된다. 강화 남단 갯벌, 한강 하구, 안면도, 천수만 등에서 여름철 먹이 활동하는 모습이 종종 관찰된다.

    해설
    여름철새이며,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하는 국제적 보호조류다. 국내 서해안을 중심으로 남해안 일대까지 해안을 따라 넓게 분포한다. 1987년 8월 12일 신도에서 최초로 번식이 확인되었으며, 현재는 칠산도, 목도, 섬업벌 등을 중심으로 100쌍 이상이 번식하고 있다. 무인도서의 좁은 공간적 제약과 서해안의 갯벌 매립, 인간의 번식지 침입 등으로 인해 번식지의 이동이 잦은 등 다양한 위협 요인으로 인해 종의 안정적 개체군 유지가 어려울 것으로 추정해 우리나라에서는 위기종(EN)으로 평가했다.
    서해안의 무인도서에서 번식한다. 국내 최대 번식지는 칠산도이며, 그 외 예도, 서만도, 납대기섬 등에서도 번식한다. 과거에는 신도에서도 번식했으나 최근에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신도는 1987년 8월 12일 최초 번식이 확인된 이후 1989년 5월에는 둥지 363개가 확인되었으며, 1991년에는 약 400개가 관찰되었으나, 1993년에는 200쌍 이하, 1995년에는 30쌍 이하로 급격히 감소되었다(박 2002). 1996년에는 신도에서 번식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나 1999년에는 번식 징후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2006년 재조사에서도 번식이 확인되지 않았다(문화재청 2006). 칠산도는 7개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6년에는 1산도에서 25둥지, 3산도에서 20둥지, 6산도에서 4둥지가 관찰되었다. 그 외 예도에서는 2003년에 20둥지가 관찰되던 것이 2006년에는 10둥지로 감소했다. 납대기섬에서는 2004년부터 번식하기 시작해 2005년 80둥지, 2006년에는 150둥지가 확인되었다. 서만도는 2004년 90둥지 이상이 관찰되었고, 보령의 목도는 2004년 52둥지, 섬업벌은 2004년에 100둥지 정도가 확인되었다(김 2006).
    1985년 7개체, 1990년 699개체, 1991년 113개체, 1992년 40개체, 1993년 247개체, 1994년 359개체, 1995년 45개체, 1996년 251개체, 1997년 1,560개체, 1998년 64개체, 1999년 391개체, 2000년 19개체, 2001년 520개체, 2002년 359개체, 2003년 274개체, 2004년 908개체, 2005년 280개체, 2006년 418개체, 2007년 440개체 등을 관찰한 기록이 있다(박 2002; 강화군 2003; 문화재청 2006, 2007; 강 등 2008; 김 2009). 노랑부리백로에 대한 주요 관찰기록은 국내 주요 철새도래지 및 천연기념물 번식지 조사, 환경부의 전국자연환경조사 등을 중심으로 기록된 것이 대부분이다.
    전 세계에 2,600~3,400개체가 남아 있으며, 일본에서는 준위협종(NT), 중국에서는 국가중점보호야생동물목록 2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번식지의 경우, 낚시나 알 채집 등 인간의 간섭, 식생 부족에 따른 둥지자원 부족, 무인도서 내에서의 좁은 서식공간으로 인한 동종간 또는 타종간 경쟁 심화 등이 번식에 위협이 되고 있다. 서식지의 경우에는 개발에 따른 갯벌의 감소가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36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집단번식지 장봉리 신도와 영광 칠산도는 각각 천연기념물 제360호, 제389호로 지정되어 있으나 현재는 신도에서 번식하지 않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EN A1ac
    1997년 신도의 한 번식지에서만 1,300여 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이 규모는 전 세계 집단의 약 70%에 해당하는 비율이었으나 1993년에는 200쌍 이하, 1995년에는 30쌍 이하로 급격히 줄어들어 1999년에는 신도에서 번식하는 개체가 확인되지 않았다(문화재청 2006). 현재는 신도의 번식지는 번식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칠산도, 목도, 섬업벌, 서만도 등을 중심으로 매년 100둥지 이상이 번식하고 있으나 개체수는 500개체 미만으로 개체수의 변동이 크다. 이들 종의 번식지 면적이 좁아 종간 경쟁이 치열하고, 번식지 내 인간의 잦은 출입에 따른 번식포기 및 번식지 이동이 빈번하며, 갯벌 매립으로 인한 먹이자원 및 먹이 활동공간의 감소 등이 집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따라서 IUCN 적색목록 기준의 위기종(EN) A1ac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번식지의 경우, 낚시나 알 채집 등 인간의 간섭, 식생 부족에 따른 둥지자원 부족, 무인도서 내에서의 좁은 서식공간으로 인한 동종간 또는 타종간 경쟁 심화 등이 번식에 위협이 되고 있다. 서식지의 경우에는 개발에 따른 갯벌의 감소가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조류

     d
    Ⅰ급 저어새

     

    학 명 : Platalea minor Temminck & Schlegel, 1849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황새목 >> 저어새과 >> 저어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여름철새지만 일부 개체들은 텃새화되어 있다. 몸길이는 60~78.5cm이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길고 끝이 주걱 모양이고, 머리는 길고 검은색이다.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 번식기에는 머리에 장식깃이 생긴다. 어린 새는 부리가 검은빛이 도는 살색이고, 날개 끝이 검은색이다. 번식기가 아닐 때는 강 하구, 양어장, 갯벌 등지에 서식하며, 번식기에는 서해안의 무인도 바위절벽에서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데 알을 4~6개씩 낳는다. 물고기나 새우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중국과 러시아에 각각 1개씩 있는 번식지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데 특히 비무장지대 또는 인근의 무인도가 번식지로 이용된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및 베트남에서도 겨울을 난다.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몸길이 60~78.5cm, 부리는 검은색으로, 길고 끝이 주걱모양인 것이 특징적이다. 다리는 길고 검은색, 몸은 전체적으로 흰색, 번식기에는 머리에 장식깃이 생김. 유조는 부리가 검은빛이 도는 살색, 날개 끝이 검은색이다.

    생태
    먹이는 어류, 새우류를 주로 잡아 먹고 비번식기에는 강 하구, 양어장, 갯벌 등지에 서식한다. 서해안의 무인도 바위절벽에서 둥지를 틀고 번식하며, 알은 4~6개 낳는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각각 1개소의 번식지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데 특히 비무장지대 또는 인근의 무인도를 번식지로 이용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강 하구, 갯벌, 무인도, 양어장 등

    해설
    여름철새이자 일부는 제주도에서 월동하기도 한다. 한강 하구와 서해안의 작은 바위섬에서 번식하는 국제적 보호조류로,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최대 710개체가 관찰된 바 있다. 번식기에는 주로 경기도만에 집중해 도래하며, 번식기 이후에는 해안과 갯벌, 하천에 넓게 분포한다. 조력발전소 건립, 갯벌의 매립, 공사에 따른 오염물질의 갯벌 유입 등이 이 종의 서식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 되어 우리나라에서는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한강 하구와 서해안의 작은 무인도서에서 번식한다. 주요 번식지는 강화 남단 각시바위, 요도(역섬), 수리봉, 인천시 송도 남동유수지 등 주로 경기도만 일대의 면적이 넓지 않은 무인도서다. 2007년까지 김포시 유도는 100쌍 이상이 번식하는 국내 최대 저어새 번식지였으나, 외부 요인에 의해 번식지를 떠나는 개체들이 증가해 현재는 대부분이 강화 남단의 작은 섬으로 흩어져 번식하고 있다. 그 외, 인천시 송도 남동유수지에서 2007년부터 소규모의 무리가 새로 번식하기 시작했으며, 2010년에는 약 30쌍이 번식한 바 있어 인천시 송도갯벌 일원을 습지보호지역(2009년 12월 31일)으로 지정한 바 있다(문화재청 2006, 2007; 문화재청 2009).
    우리나라에서의 관찰기록은 1999년 142개체, 2000년 43개체, 2001년 253개체, 2002년 233개체, 2003년 310개체, 2004년 266개체, 2005년 475개체, 2006년 710개체, 2007년 31개체 등이 있다(강 등 2008). 국내 주요 번식지인 경기도만에서 확인된 개체 현황은 강화 남단에서 약 280개체, 인천시 송도 일원에서 약 100개체, 시화호 일원 약 100개체, 새만금 일원 약 80개체 등이다. 그 외에도 한강 하구, 만경강, 천수만, 곰소만 등에서 소규모 무리가 서식한다. 우리나라에 월동하는 개체는 1979년 이후 제주도에 도래하기 시작해 1988년 이전까지 5개체 미만이 관찰되었으나 그 이후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에서 월동하는 90% 정도가 성산포 지역에서 월동하며, 성산포 지역에 월동하는 저어새의 최대 개체수는 2003~2004년 월동기에 22개체, 2004~2005년 월동기에 21개체 관찰된 바 있다. 2010년 1월에는 제주도에서 27개체가 확인되었다(환경부 1997~2009; 김 등 1998; 환경부 1999~2010; 최 2004; 노 2005; 문화재청 2006, 2007).
    세계적으로 동아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종으로 한국, 홍콩, 타이완,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2010년 1월 국제 저어새 모니터링 결과 총 2,347개체가 관찰되었다. 그 중 타이완 타이난 시쿠 보호구는 저어새의 최대 월동지로 알려져 있다. 시쿠 보호구에서는 2009년 11월에 최대 1,218개체가 관찰된 바 있으며, 2010년 1월에는 1,280개체가 관찰되었다. 그 외 홍콩과 심천 462개체, 중국 본섬과 하이난 234개체, 마카오 39개체, 일본 258개체, 베트남 46개체가 2010년 1월에 관찰되었다(IUCN 2010; 홍콩야조회).
    갯벌의 매립, 해안도로 건설 및 확장, 공사에 따른 각종 오염물질의 갯벌 유입 등으로 번식지 및 먹이 활동지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만 일대의 조력발전소 건립 등과 같은 서식지 감소와 환경변화를 예고하는 개발 계획이 추진 예정이므로 그 심각성이 크다. 그 외 각종 보호구역 설정 후 인간의 잦은 출입도 번식지 이탈, 번식 실패 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집단의 규모는 약 2,500개체로 동아시아 일대에 서식하는 특정종이다. 동아시아 주요국들은 저어새 국제네트워크 사무국을 통해 매년 1월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이 자료는 홍콩야조회의 웹사이트를 통해 취합되며, 보고서로 출간되고 있다(IUCN 2010; 홍콩야조회).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D(1)
    전 세계 집단이 약 2,400개체이며 그 중 우리나라에서는 최대 710개체가 관찰된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에 매년 소수가 번식하고 있으나 인간의 직접적인 위협과 갯벌의 매립을 통한 서식지 감소 등의 요인에 의해 번식지가 변경되거나 사라지고 있어 개체군의 변동이 크다. 여름철새이므로 우리나라 전역의 해안가에서 관찰되고는 있으나 주요 번식지가 경기도만에 집중되어 있으며, 최근 경기도만 일대의 갯벌 매립 및 개발 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어 국내 최대 번식지 및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IUCN 적색목록 기준의 취약종(VU) D(1)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갯벌의 매립, 해안도로 건설 및 확장, 공사에 따른 각종 오염물질의 갯벌 유입 등으로 번식지 및 먹이 활동지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만 일대의 조력발전소 건립 등과 같은 서식지 감소와 환경변화를 예고하는 개발 계획이 추진 예정이므로 그 심각성이 크다. 그 외 각종 보호구역 설정 후 인간의 잦은 출입도 번식지 이탈, 번식 실패 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 

    조류

     d
    Ⅰ급 황새

     

    학 명 : Ciconia boyciana Swinhoe, 1873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황새목 >> 황새과 >> 황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겨울철새다. 몸길이는 102cm쯤이다. 암수 같은 색으로, 날개의 검은색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 부리는 매우 크며 검은색이다. 홍채는 옅은 노란색이고, 눈 주위가 붉은색이다. 다리는 붉은색이다. 논, 하천, 호수에서 어류, 개구리, 들쥐 등을 잡아먹는다. 시베리아, 연해주 남부, 중국 동북부, 한국에 분포하며 지구상에 2,500~3,000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러시아와 중국의 번식지나 월동지 중 일부는 보호구로 지정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어 있다. 과거에는 텃새로서 우리나라에서도 번식하였으나 멸종하였고, 지금은 겨울철에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개체들만을 매우 드물게 볼 수 있다.

    형태
    몸길이 102cm, 검은색 날개깃을 제외하고는 몸 전체가 흰색이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붉은색을 띠고 있다.

    생태
    넓은 초원이나 습지 등에서 어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류 등 다양한 동물을 먹는다. 매년 같은 둥지를 보수해서 사용하며 무리 지어 번식하지 않는다. 번식기는 3월 중순부터 5월 사이이며, 초원이나 낮은 산 등지의 큰 나무나 인공철탑, 전신주 등에 나뭇가지를 이용해 둥지를 짓는다. 번식기에는 부리를 부딪쳐서 ‘가락, 가락, 가락’하는 소리를 낸다. 한 번에 알 3~4개를 낳으며, 알 색깔은 흰색이고, 낮에는 주로 암컷이 알을 품는다. 먹이는 주로 어류, 양서류, 연체동물, 곤충류, 들쥐와 같은 작은 포유류, 뱀류, 소형 조류의 어린 새를 잡아먹는다. 월동지에서는 붕어, 미꾸리, 살치와 같은 어류, 우렁이류, 말똥게와 같은 갑각류, 땅강아지 등의 곤충류, 참개구리 등의 양서류, 무자치와 같은 뱀류를 먹는다(원 1996; 이 등 2000; 김 등 2008; 성 등 2008, 2009; 문화재청 2009; 이와 이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논, 하천, 호수

    해설
    과거 국지적으로 번식하던 흔한 텃새였으나, 1971년 이후 번식 쌍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현재는 소수의 무리가 겨울철에 월동하는 국제적인 희귀종이다.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 농약 사용으로 인한 먹이원 감소 등이 주 위협 요인이다. 최근에는 황새의 복원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 생존 집단 중 1%정도가 월동하고 있으나 월동 개체의 변동이 크고 분포역이 한정된 점 등을 고려해 우리나라에서는 위기종(EN)으로 평가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황새가 번식하고 있는 지역은 없으며, 과거 번식지로 알려진 지역은 4군데가 있다. 4군데의 번식지 중 하나인 충청남도 예산군 대술면 궐곡리는 약 1936년부터 1945년 사이에 번식지로 이용되어 ‘제99호 천연기념물 예산 관()번식지’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 이외의 다른 번식지로는 충청북도 음성군 대소면 삼호리로 약 1800년대 말부터 1952년까지 번식한 것으로 추정하며, 황새가 둥지를 튼 400년 정도 된 물푸레나무가 여전히 남아 있다. 충청북도 음성에도 ‘제120호 천연기념물 음성 관()번식지’ 비석이 세워져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도 1920년경부터 1961년까지 황새가 번식했던 곳이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에서는 1971년 4월 1일 황새의 마지막 번식쌍이 발견된 곳이다. 그러나 4월 4일 밀렵꾼에 의해 수컷이 희생된 이후 해마다 암컷이 무정란을 낳았으며, 1979년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알을 6개 낳았다. 암컷은 계속 이 지역에 서식하다가 1983년 농약에 중독된 것을 치료해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사육했으며, 1994년 10월 말 죽었다. 이후 번식이 확인된 적이 없으며, 현재는 한국에서 번식하던 텃새 집단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원 1971; 박 2002; 백 등 2004; 소 2007; 문화재청 2009).
    우리나라 전역에서 1972년 5개체, 1973년 7개체, 1974년 1개체, 1976년 6개체, 1982년 3개체, 1984년 1개체, 1985년 1개체, 1988년 4개체, 1989년 9개체, 1990년 7개체, 1992년 5개체, 1993년 5개체, 1994년 5개체, 1995년 4개체, 1996년 7개체, 1997년 7개체, 1998년 6개체, 1999년 35개체, 2000년 24개체, 2001년 14개체, 2002년 10개체, 2003년 1개체, 2004년 10개체, 2005년 9개체, 2006년 6개체, 2007년 11개체를 관찰한 기록이 있다. 주요 관찰지역 중 천수만 농경지에서 1989년과 1990년 7개체가 처음 관찰된 이후 매년 소수가 월동하고 있으며, 1999년 11월 해남간척지에서도 13개체가 관찰되면서 꾸준히 소수의 무리가 관찰되고 있다. 그 외 2002년 2월에는 전라북도 익산의 어량천에서 12개체, 충청남도 보령에서 6개체, 천수만에서 4개체가 관찰된 기록이 있으며, 제주도에서도 적은 수가 관찰되고 있다(함 1997; 환경부 1997~2009; 환경부 1999~2010; 박 2002; 이와 이 2003; 김 2006; 문화재청 2006; 강 등 2008).
    황새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은 중국, 러시아, 몽골, 한국, 일본 등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개체수는 3,000개체 정도로 추정된다(백 등 2004; IUCN 2010).
    인가 주변에서 생활하며, 사람에 대한 공포심이 적어 쉽게 남획되어 희생되었다.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에 의한 논에서의 먹이 감소 등이 집단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문화재청 2009).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국지적으로 흔한 텃새였으나 그 이후 한국의 황새집단은 급격하게 감소했다. 1998년 5월 27일 천수만에서 번식지로 북상하지 않고 있던 1개체가 농약중독으로 쓰러진 것이 발견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황새를 복원하기 위해 1996년 한국교원대학교 내에 황새복원센터를 설립해 황새에 대한 증식 및 복원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충청남도 예산군에 황새마을 조성 계획이 있다(문화재청 2009).
    멸종위기 평가 결과: EN A1c
    과거 국지적으로 흔하게 번식하던 텃새였으나 다양한 위협 요인에 의해 번식 개체가 사라져 전 세계 개체군의 1% 수준의 월동 개체가 관찰되고 있다. 1971년 이후부터 현재까지는 자연 상태에서 번식 개체가 발견되지 않고 있으나 종 복원을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개체의 복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번식지에 대한 정보가 국지적으로 한정되어 있고, 월동 개체 중 많은 수가 천수만, 해남, 제주도를 중심으로 관찰되고 있으나 개체수의 변동이 심하며, 농지정리 등 농촌 환경변화로 인한 서식지의 축소 등이 종의 번식 및 서식에 외부 요인으로 작용하는 점 등을 고려해 IUCN 적색목록 분류기준의 A1c를 적용해 위기종(EN)으로 평가 되었다.

    위협요인
    인가 주변에서 생활하며, 사람에 대한 공포심이 적어 쉽게 남획되어 희생되었다. 개발에 따른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에 의한 논에서의 먹이 감소 등이 집단 감소의 주요 원인이다(문화재청 2009).

    조류

    d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학명 : Larus saundersi Swinhoe, 187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갈매기과 > 갈매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요
    해안의 개펄이나 강 하구에 서식한다. 여름깃은 머리가 검푸른 색이고, 겨울깃은 흰색에 어두운 무늬가 있다. 목과 배쪽과 꼬리는 흰색이다. 뒷등은 어두운 진주빛 회색이며, 날개깃은 대부분이 흰색이고,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붉은색이다. 어린새는 몸의 윗면이 갈색이고 깃의 가장자리는 그 색이 연하다. 첫째 줄 날개깃의 제2~4깃 바깥쪽 가장자리는 검은색이고, 안쪽 가장자리는 검은색이 어미새보다 넓으며, 꼬리의 끝 부분에는 갈색의 가로띠가 있다. 갑각류, 갯지렁이 등을 먹는다. 제비갈매기류처럼 ‘킥, 킥’하고 운다. 습성은 붉은부리갈매기와 비슷하나 번식에 대하여는 아직 확실한 것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한국의 낙동강 하구 일원에서 월동한다. 아시아 동부, 몽골, 북부 중국 내륙에서 번식하고 일본, 대만에서도 월동한다.

    형태
    WV/uc · Res/sc L 32cm · W 85cm.
    부리는 짧고 검은색이며, 다리는 어두운 붉은색이다.
    여름깃: 머리는 검은색이며, 뒷목까지 내려온다. 흰색의 눈테가 있다. 앉아 있을 때 접고 있는 첫째 날개깃 끝의 흰색 반점을 볼 수 있다.
    겨울깃: 머리는 흰색이고 귀깃부분에 검은색 반점이 있다.
    1년생 겨울깃: 셋째날개깃과 날개덮깃의 일부는 짙은 갈색이다.
    소리: 제비갈매기류처럼 ‘킥-킥’하고 운다.
    유사종: 붉은부리갈매기

    생태
    비번식기에는 갯벌이나 강 하구에서 조개류, 갯지렁이류 및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만조시 물에 잠기지 않은 갯벌이나 수면에서 무리를 지어 휴식하고, 썰물이 되면 물 가장자리를 따라 낮게 비행하며 먹이를 발견하면 급강하하여 잡아먹는 행동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해안가의 식생이 밀생하지 않은 염습지에서 번식하는데 알은 대개 3개를 낳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갯벌이 있는 해안과 강 하구에서 수 개체 또는 수백 개체까지 무리 지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고, 순천만을 비롯한 일부 서남해안 연안 및 간척호에서 무리 지어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설
    우리나라 전역 특히 서남해안에서 월동하며,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는 종으로 갯벌이 있는 해안과 강 하구에서 수 개체 또는 수백 개체까지 무리 지어 서식한다. 매년 1,200여 개체에서 2,000여 개체까지 월동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어 위기종(EN)으로 평가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해안 염습지 및 강 하구를 번식 장소로 이용하지만 우리나라에 발견된 번식지는 모두 인공적인 매립지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다른 나라의 번식지와는 조건이 다르다. 우리나라에는 1998년에 번식했던 시화호 번식지, 송도 번식지 및 영종도 번식지가 있다. 1999년 영종도 간척지에서 100여 개의 둥지가 확인되었으며, 2005년도 송도매립지 내 번식지에서 185개의 둥지가 확인되었다. 현재는 매립과 개발로 인해 시화호 번식지는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종도 및 송도매립지의 경우에도 서식지가 축소되어 현재는 번식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 추세에 있다(권과 정 2009, 박 2003).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소수가 번식하며, 우리나라 전역에서 월동하는 개체로 환경부 겨울철새 동시센서스에 의하면 매년 1,200여 개체에서 2,000여 개체까지 월동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대표적인 월동지로는 순천만 등지이며, 이 지역의 경우 2008년 660개체, 2009년 544개체, 2010년 447개체가 월동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남양만, 유부도, 만경강, 동진강 등 서해안 연안 및 대규모 간척호에서 비교적 큰 규모의 무리가 확인되고 있다(환경부 1999~2006; 환경부 2000~2006).
    전 세계적으로 개체수는 1990년대 초반까지는 3,000여 개체로 추정하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7,100~9,600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의 서해안 일부와 중국의 동북부해안에서 번식하고 동북아시아 일대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적으로 중요한 번식지로는 강소, 염성자연보호구, 대롱강 하구, 황하 하구, 로완강 하구, 요녕성 쌍태 하구 등이 알려져 있다(del Hoyo et al. 1996, IUCN 2010).
    번식지 내 무단침입, 차량소음 및 경비행기 운행 등이 번식 실패의 중요한 요인들로 작용하고 있으며,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한 서식지 축소 또한 번식 및 서식에 있어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립 및 개발로 인해 번식지가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EN A1ac
    과거에는 다수의 번식지가 있었지만, 현재 그 수가 급감하고 있다. 또한 월동지도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IUCN 적색목록 기준 위기종(EN) A1ac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번식지 내 무단침입, 차량소음 및 경비행기 운행 등이 번식 실패의 중요한 요인들로 작용하고 있으며, 개발 및 매립 등으로 인한 서식지 축소 또한 번식 및 서식에 있어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매립 및 개발로 인해 번식지가 현저히 축소되고 있다. 

    조류

    d
    Ⅱ급 검은머리물떼새 

     

    학 명 : Haematopus ostralegus osculans Swinhoe, 187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검은머리물떼새과 > 검은머리물떼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요
    섬의 해안가에서 번식하며, 금강하구의 갯벌에서 대집단이 월동한다. 부리는 길고 붉은색이며, 몸은 검은색과 흰색인 대형도요이다. 눈은 어미 새가 붉은색이고, 어린 새는 적갈색이다. 날 때 날개 윗면에는 뚜렷한 흰색의 줄이 보이며, 날개 아랫면은 흰색이다. 꼬리 끝은 검은색이다. 어린 새의 등과 날개덮깃은 갈색을 띤 검은색이며, 깃 가장자리는 황갈색이다. 부리와 다리의 붉은색은 어미 새보다 흐리다. 길고 뾰족한 부리를 이용하여 갯벌에서 먹이를 잡으며, 부리를 조개류의 껍질 사이에 넣고 비틀어 연다. 수컷이 암컷 앞에 서서 머리를 숙이고 부리를 땅 위에 대고 좌우로 흔들면서 구애하여 짝짓기를 한다. 둥지는 강 하구나 연안의 섬 땅, 암초 위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안에는 해안의 풀을 깐다. 4-5월에 2-3개 산란한다. 높고 날카롭게 ‘크리’ 또는 ‘피이’하고 큰소리로 운다. 천연기념물 제326호이다.

    형태
    여름깃은 암컷과 수컷 모두 등 아래, 허리, 위꼬리덮깃, 가슴 아래, 배가 흰색이며 나머지 몸 깃털은 검은색이다. 부리와 다리는 홍색이며, 부리 끝이 검은색을 띤다(원 1981, 이 등 2000). 무인도의 암초가 있는 곳, 하구의 삼각주, 갯벌 등지에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사는 텃새다. 갯벌에 길고 뾰족한 부리를 깊숙이 넣어 먹이를 잡으며, 조개류의 껍데기 사이에 부리를 넣고 비틀어 연다. 번식기가 되면 수컷이 암컷 앞에 서서 머리를 숙이고 부리를 땅 위에 댄 채 좌우로 흔들어 구애한다. 둥지는 하구의 작은 섬이나 연안 무인도의 땅 위, 암초 위의 오목한 곳에 접시 모양으로 만들고 안에 해안에서 얻은 풀을 깐다. 4월 중순-5월에 알 2-3개를 낳는다. 알은 황갈색 바탕에 크고 검은 갈색 무늬와 회색 얼룩점이 있다(문화재청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갯벌지역을 주로 선호한다. 1917년 영산강 입구 작은 섬에서 처음으로 알을 발견했으며, 1946년6월 군산 앞바다 고군산 군도에서 20개체, 1971년 강화도 매송도 주변 작은 섬에서 번식을 확인했다. 같은 장소에서 1972년 18개체, 1973년 6개체와 암초에서 포란 중인 알 2개가 확인되었다. 1979년 7월 목포 비금도 사이의 갯벌과 1980년 7월 군산 선유도 등 해안 도서에서 100여 개체의 번식 집단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문화재청 2009).

    위협요인
    간척사업 및 해양환경 오염으로 서식지가 훼손되고 이들의 서식지인 무인도에 사람들의 출입이 증가하면서 위협을 받고 있다.

    조류

    d
    Ⅱ급 노랑부리저어새 

     

    학 명 : Platalea leucorodia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황새목 >> 저어새과 >> 저어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소택지, 하천 등 넓은 면적의 수심 얕은 습지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 불규칙적으로 봄, 가을 및 겨울에 나그네새 또는 겨울철새로 도래한다. 몸길이는 70~95cm이다. 주걱 모양의 부리가 특징적인 대형 조류로 부리 끝이 노랗고 부리의 검은색이 눈 주위까지 연결되지 않은 점이 유사종인 저어새와의 차이점이다. 여름에는 뒷머리에 연한 노란색 장식깃이 발달하며, 멱과 가슴 윗부분에 노란 띠가 나타난다. 천수만, 제주도 하도리와 성산포, 낙동강, 주남저수지 등에서 월동한다. 세계적으로는 스페인 남부, 네덜란드, 유럽 동남부, 중앙아시아 및 동아시아에 분포하며, 서부 및 동부 아프리카와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월동한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수컷은 겨울깃이 흰색이고, 눈언저리와 턱 밑, 멱의 중앙은 피부가 드러나 있다. 여름깃은 뒷머리에 긴 다발모양 노란 장식깃이 있으며, 목 아랫부분에는 노란빛이 도는 갈색 목테가 있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고 뒷목의 장식깃도 없다. 부리는 노랗고 끝이 평평한 주걱모양이다.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다. 습지나 넓은 평지의 물가, 하구 등지에 서식하며 연못이나 습지에 가까운 숲 또는 호숫가 풀밭에 집단으로 번식한다. 알은 한 번에 3-5개 낳는다. 먹이로 물고기, 개구리, 올챙이, 조개류, 연체동물, 곤충 따위를 잡아먹고, 습지 식물과 그 열매를 먹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개활 습지, 얕은 호소, 큰 하천, 하구의 진흙 또는 갯벌, 암석과 모래로 덮인 작은 해안의 섬 등지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지 않는 겨울철새다.

    위협요인
    개활 습지와 습지의 감소, 강 하구의 갯벌 소실 등으로 취식지 및 휴식지가 사라졌고, 하천 인근의 농경지에서 사용하는 농약 등의 오염 물질로 인해 먹이원이 줄어들고 있다.

    조류

    d
    Ⅱ급 물수리 

     

    학 명 : Pandion haliaet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물수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 월동하는 겨울철새 또는 나그네새이다. 주로 해안, 호수, 강 하구에서 발견되고 수면 위를 날다가 정지비행 후 재빨리 낙하하여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몸길이는 54~64cm이다. 등 쪽은 흑갈색이고 가슴 쪽은 흰색이다. 검은색의 눈선과 목띠가 있다. 날개의 폭은 좁으며 W자 모양으로 날개를 편다. 꼬리는 짧다. 가슴 위쪽으로 갈색 띠가 있다. 남미를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형태
    날개가 가늘고 긴 형태의 수리과 조류로, 암수의 색상이 비슷하다. 머리가 흰색이며, 뒷머리에 짧은 관우가 있다. 등과 날개 윗면은 흑갈색이고 머리 윗부분과 몸 아랫면은 흰색이다. 가슴에 흑갈색 띠가 있다. 중앙꼬리를 제외하고 몸 바깥쪽 꼬리는 흑갈색 또는 담갈색 반점이 있다. 날개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이다. 날 때에 윗면은 어두운 흑갈색, 아랫면은 전체적으로 흰색을 띤다(채 등 2009). 해안가나 도서의 암벽, 호수와 하천 등의 유역에 있는 암벽, 큰 나무의 가지 위에 둥지를 튼다. 나뭇가지, 해초, 마른 풀, 이끼류 등을 두껍게 쌓아 접시 모양으로 둥지를 만든다. 알을 낳을 자리에는 마른 풀, 깃털 등을 깐다. 매년 같은 둥지를 이용하는 것이 많으며, 암수가 함께 둥지를 튼다. 산란기는 2월 하순에서 6월 하순까지이며, 알은 한배에 2-4개 낳고, 흰색 또는 황색 빛이 도는 회색 바탕에 붉은 갈색을 띤 거친 얼룩무늬가 산재하며, 때로는 얼룩무늬가 알 대부분을 덮기도 한다. 포란 후 35일 정도에 부화하고, 56-70일 지나면 이소한다. 부화 직후에는 수컷이 잡아오는 먹이를 암컷이 부리로 찧어 새끼에게 먹이고, 40일이 경과하면 먹이를 그대로 놓아두어 새끼가 먹도록 한다. 주로 담수 및 해수 어류를 먹는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월동기의 경우 1900년대에는 제주 및 전라남도 해남 해안가 일대의 관찰기록이 대부분이며, 강원도 강릉, 경기도 시화호, 부산시 등에서도 관찰기록이 있다. 2000년대 들어와서 관찰기록이 크게 증가해 서남해안 전역, 제주도, 동해안 일부 등에서도 쉽게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내륙의 큰 하천이나 댐 주변에서도 관찰되었다. 봄 이동 시기의 경우 백령도, 외연도, 전라남도 홍도, 흑산도, 가거도 등의 도서지역과 금강 하구 등 일부 해안가 지역에서 관찰되었으며, 가을 이동 시기의 경우 서남해안 도서지역 및 내륙에 넓게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김 2010). 낙동강 및 제주도 등지에서 번식기를 비롯해 연중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일부가 남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번식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위협요인
    어류를 주식으로 하는 생태적 특성상, 수질악화 등의 원인으로 인해 어류의 체내에 축적되는 각종 중금속 및 화학물질 등에 곧바로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 

    조류

    d
    Ⅱ급 벌매 

     

    학 명 : Pernis ptilorhynchus Temminck, 1821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벌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숲 가장자리나 초지에서 볼 수 있는 나그네새이다. 곤충, 개구리, 뱀 등을 잡아먹는다. 등 쪽은 갈색 또는 흑갈색이고, 가슴 쪽은 흰색에서 흑갈색까지 변이가 많다. 몸에 비해 날개 길이가 길고 폭이 넓으며, 날 때 날개깃이 6개로 갈라져 보인다. 날개 아래쪽 면과 꼬리에 2-3개의 검은 띠가 있다. 목이 길고 머리가 작아 보인다. 바이칼호에서 아무르강 하류, 사할린, 몽골 남부, 중국, 일본, 인도,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보르네오, 자바, 필리핀 등지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에서 월동한다.

    형태
    깃털 색의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몸 윗면은 갈색 또는 흑갈색이다. 목이 길며 날개는 몸에 비해 길고 폭이 넓다. 꼬리는 약간 길며 둥근 형태다. 깃털색의 유형에 따라 밝은색 개체, 어두운색 개체, 갈색 개체형으로 구분된다. 암색형은 몸 아랫면과 아랫날개 덮깃이 전체적으로 매우 진한 갈색 또는 검은색이고, 담색형은 몸 아랫면과 아랫날개덮깃이 전체적으로 흰색 또는 연한 황갈색으로 보이며 멱에 검은 세로 줄무늬가 뚜렷하게 보인다. 중간형은 몸 아랫면과 아랫날개덮깃이 전체적으로 갈색 줄무늬가 있다(채 등 2009). 단독으로 생활할 때가 많다. 나는 모습은 말똥가리와 유사하며 공중에서 정지 비행을 하기도 한다. 주식은 땅벌이며 부리 또는 다리로 땅속의 벌집을 파헤치고 그 속의 유충이나 번데기, 다 자란 벌 등을 먹는다. 개구리나 곤충을 잡아먹기도 한다. 낙엽활엽수 및 침엽수림에 둥지를 만든다. 말똥가리나 참매의 옛 둥지를 이용해 그 위에 구축하는 경우가 많고, 산란기에는 낙엽활엽수의 푸른 잎을 깐다. 산란기는 5월 하순에서 6월 하순이며, 알은 한배에 1-3개 낳는다. 알은 엷은 회색빛이 도는 황색 바탕에 붉은 갈색이며 진한 갈색 얼룩점이 밀생한다. 알을 품은 지 30-35일이면 부화하고 40-45일이면 이소한다. 암수가 함께 포란하고 포란 중에 수컷은 먹이를 운반한다(원 1981; 문화재청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열대, 아열대의 습윤한 산림지역 및 건조한 초지 등지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단독으로 생활하지만 이동 시기에는 대규모 무리를 짓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 광릉에서 1958-1970년까지 번식기에 여러 차례 관찰되었고, 1957년에는 어린 개체가 포획되어 국내에 번식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번식 둥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 경기도, 강원도지역 산림지대 및 제주도, 백령도 등 여러 지역에서 번식기 관찰 빈도가 증가했고, 2009년 강원도 홍천에서 번식하는 1쌍의 벌매가 관찰되어 인근 지역에 추가적으로 번식하는 개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김 2010; 조 등 2009).

    위협요인
    우리나라에 확인된 벌매의 번식지는 참나무류와 소나무 혼효림으로, 교목 상부에 둥지를 만드는 종 특성상 산림 훼손에 의한 서식지 감소가 우려된다.

    조류

    d
    Ⅱ급 붉은배새매 

     

    학 명 : Accipiter soloensis (Horsfield, 1822)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새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는 수컷이 30cm, 암컷이 33cm이다. 몸 윗면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고, 가슴은 흐린 주황색이며 아랫배는 흰색이다. 날개 밑부분은 옅은 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끝은 검다. 납막은 주황색이다. 수컷의 눈은 어두운 붉은색이며 먼 거리에서는 검게 보인다. 가슴과 배에는 흐린 분홍색을 띤 갈색의 무늬가 있지만 암컷보다 밝게 보인다. 암컷의 눈은 노란색이다. 어린새의 눈은 노란색이다. 가슴과 배에 밤색의 굵은 세로줄이 있고, 옆구리에 약간의 가로줄이 있다.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줄무늬가 없다. 둘째날개깃 아랫면의 줄무늬는 3개이다. 유사종인 조롱이는 노란색 눈테가 있으며,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가는 줄무늬가 있어 이 종과 구별된다. 유사종인 잿빛개구리매의 수컷은 허리가 흰색이라 이 종과 구별된다.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한다.

    형태
    SV/c L ♂ 30cm ♀ 33cm.
    몸 윗면은 푸른색을 띤 회색, 가슴은 흐린 주황색이며 아랫배는 흰색이다. 날개 밑부분은 옅은 색으로 무늬가 없으며, 끝은 검다. 납막은 주황색.
    수컷: 눈은 어두운 붉은색이며 먼 거리에서는 검게 보인다. 가슴과 배에는 흐린 분홍색을 띤 갈색의 무늬가 있지만 암컷보다 밝게 보인다.
    암컷: 눈은 노란색.
    어린새: 눈은 노란색. 가슴과 배에 밤색의 굵은 세로줄이 있고, 옆구리에 약간의 가로줄이 있다.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줄무늬가 없다. 둘째날개깃 아랫면의 줄무늬는 3개.
    유사종: 조롱이는 노란색 눈테가 있으며, 날 때 아랫면의 날개덮깃에 가는 줄무늬가 있다. 잿빛개구리매의 수컷은 허리가 흰색이다.

    생태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도래해 9월 하순경에 대부분 남하한다. 산란기는 5월이며, 지상에서 평균 11.7m 높이의 나무줄기 중추부 가지에 둥지를 튼다. 알은 한배에 평균 4.1개, 포란기간은 평균 19.5일이다. 새끼의 먹이는 개구리이며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작은 새도 먹인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전국적으로 흔하게 번식한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협요인
    먹이인 개구리 등이 농약에 오염되면서 크게 줄어들어 서식에 영향을 주고 있다.

    조류

    d
    Ⅱ급 새매 

     

    학 명 : Accipiter nis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새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수컷은 앞이마와 눈썹선이 회백색, 정수리부터 위꼬리덮깃까지의 몸 윗면은 어두운 회색, 턱 밑과 멱은 흰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얼룩무늬가 있다. 그 이외의 아랫면은 흰색이며 녹슨 황갈색과 어두운 갈색의 가로 띠가 있다. 부리는 어두운 회색으로 끝이 검고, 다리는 녹색을 띤 황색이다. 구릉지, 농경지, 약간 높은 산지나 평야의 숲 속에서 서식한다. 온대에서 아한대 지역에 걸쳐 널리 번식한다. 둥지는 침엽수 높은 가지에 만든다. 산란기는 5월경이다. 알은 4-5개 정도 낳는다. 먹이는 조류와 쥐, 다람쥐 등이다. 유라시아 대륙, 아프리카 서북부, 한국에 분포한다. CITES협약 대상종이며,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수컷은 앞이마가 회백색이며, 눈 위에 회백색 눈썹선이 지나간다. 머리꼭대기 뒷부분부터 위꼬리덮깃까지는 어두운 회색이다. 암컷은 전반적으로 갈색을 띠고, 눈 주위는 검은색이며, 턱 밑과 턱 아래 부위는 흰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반점이 있다. 그 외의 아랫면은 흰색이며 황갈색과 어두운 갈색 가로띠가 있다(원 1981). 새매는 비번식기에 단독생활을 하며 개활지, 농경지, 하천, 도서 등에서 관찰된다. 둥지는 보통 잡목림의 4-8m 이상 높은 가지에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접시 모양으로 쌓아 만들며, 다른 조류가 만든 둥지를 사용하는 때도 있다. 5월경 알 4-5개를 낳는다. 알은 옅은 푸른색 바탕에 붉은빛 도는 갈색 큰 얼룩무늬와 옅은 보라색 무늬가 산재한다. 포란 기간은 32-34일, 육추 기간은 24-30일이다. 소형 조류나 작은 곤충, 쥐 등을 먹는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번식기에는 약간 높은 산지나 평지의 숲 속에 서식하나, 번식기 이외에는 산림, 평지, 도시 인근 농경지 등에서도 관찰된다. 최근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 파괴로 서식지가 줄어들고 농경지 감소로 인한 먹이 부족 등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 1900년대까지 번식기에 관찰된 기록이 없으며, 2000년대 들어 번식기에 관찰기록이 일부 나타나고 있으나 검토가 요구된다.

    위협요인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과 농경지의 감소 등 서식지의 축소와 먹이의 부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조류

    d
    Ⅱ급 새호리기 

     

    학 명 : Falco subbuteo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매과 >> 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여름철새다. 몸길이는 33.5-35cm이다. 몸 윗면은 흑갈색이며 아랫배와 아래꼬리덮깃은 붉은색이다. 가슴과 배에 검은색의 세로줄 무늬가 있다. 날 때 날개는 가늘고 길며 날개 아랫면에 줄무늬가 조밀하게 있다. 개활지의 숲, 농경지, 도시의 공원 등에서 서식하고, 까치나 다른 맹금류의 빈 둥지를 번식장소로 이용한다. 5-8월에 번식하며, 알을 3개 정도 낳는다. 잠자리류, 딱정벌레류, 메뚜기류, 귀뚜라미류 등의 곤충류를 주로 먹고살지만 번식기에는 소형 조류를 잡아먹기도 한다. 세계적으로는 유럽, 아프리카 북부, 아무르, 우수리, 캄차카, 몽골, 이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 뒷부분부터 위꼬리덮깃까지 어두운 회색을 띤 갈색이며, 각 깃털의 가장자리는 붉은 갈색으로 폭이 좁다. 앞이마에서 눈 위를 지나는 황백색 가는 띠가 있으며, 눈 아래, 귀깃 윗부분, 턱선 등은 어두운 갈색이다. 턱 밑, 턱 아래 부위, 목옆은 황백색이며, 가슴, 배, 옆구리는 크림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 세로 얼룩무늬가 있다. 아랫배, 아래꼬리덮깃은 붉은빛 도는 녹색이다. 부리는 어두운 회색으로 끝이 진하며, 다리는 황색이다. 평지의 작은 숲에 서식한다. 끝이 뾰족한 날개를 빠르게 펄럭이며 직선으로 날아가고, 날개를 심하게 움직이며 한 곳에 정지할 때도 있다. 작은 새를 습격할 때는 하늘에서 날개를 오므려 급강하해 잡는다. 둥지는 직접 만들지 않고, 나무 위에 있는 다른 새의 둥지를 이용한다. 알 낳는 시기는 5월 하순-6월 하순이다. 알은 엷은 황갈색 바탕에 작고 붉은 얼룩무늬가 있으며, 2-3개 낳아 28일 동안 품는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림지대, 도시의 숲, 개활지, 농경지 등에 서식한다(이 등 2000). 주로 산림에서 번식하지만 도시의 숲에서도 번식한다. 최근에 강원도 홍천, 충청남도 이사리 등 곳곳에서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원 1981). 조사 자료가 부족해 확인된 둥지는 많지 않지만, 전국 각지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협요인
    주로 산림에서 번식하나 도시의 산림 및 까치의 빈 둥지, 빌딩에서도 번식하는 종으로 번식기에 인간에 의한 까치 둥지 소실 등 인간의 간섭에 위협받고 있다. 

    조류

    d
    Ⅱ급 수리부엉이 

     

    학명 : Bubo bubo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올빼미목 >> 올빼미과 >> 수리부엉이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 약 70cm로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다. 큰 몸집과 긴 귀깃으로 쉽게 구별된다. 눈은 주황색을 띤 노란색이며 머리꼭대기에서 목 뒤까지, 등과 날개덮깃에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진한 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나 있으며, 가슴과 배의 세로줄 무늬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진다. 다리와 발가락은 연한 갈색 깃털로 덮여 있다. 숲보다는 바위가 많은 바위산에 산다. 둥지 없이 한배에 2~3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4~36일이고 새끼의 성장 기간은 35일이다. 천연기념물 제324호이다.

    형태
    Res/sc L 66cm.
    한국의 올빼미과 조류 중 가장 크다. 큰 몸집과 긴 귀깃으로 쉽게 구별된다. 눈은 주황색을 띤 노란색이며 머리꼭대기에서 목 뒤까지, 등과 날개덮깃에는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과 진한 갈색의 세로줄 무늬가 나 있으며, 가슴과 배의 세로줄 무늬는 아래로 내려갈수록 좁아진다. 다리와 발가락은 연한 갈색 깃털로 덮여 있다. 바위나 나무 위에 직립 자세로 앉는다. 둥지 안의 어린새는 눈이 노란색이다.
    소리: ‘포-, 호-’ 또는 ‘푸-, 호-’ 소리를 반복한다.

    생태
    산림만으로 이루어진 산지보다는 개활지가 인접한 암벽지대나 바위산을 선호한다.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으로 생활하며, 낮에도 활동한다. 둥지를 만들지 않고 암벽의 선반처럼 생긴 곳, 바위의 평평한 곳, 바위틈 사이를 이용해 산란한다. 한 번에 알을 2~3개 낳으며, 알 색깔은 흰색이다. 포란 기간은 34~36일이며, 암컷이 포란을 전담하고, 수컷은 포란하고 있는 암컷에게 먹이를 공급한다. 먹이는 쥐, 두더지, 토끼, 개구리, 뱀, 비둘기, 꿩 등을 먹는다(원 1981, 1996; 이 등 2000; 최 등 2007; 이와 이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저지대에서 고지대 바위산과 하천을 끼고 있는 절벽 등지에 서식하며, 비교적 산림과 개활지에서 먹이를 포획한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협요인
    숲 면적의 감소와 단편화, 숲 가장자리의 개발과 도로의 건설 등 서식환경의 변화는 정주성 맹금류인 수리부엉이의 먹이자원 선택에 변화를 주고 있다. 또한, 먹이 확보를 위한 서식지 이용 양상의 변화는 수리부엉이의 장거리 이동 및 익숙하지 않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늘임으로써 차량 충돌 등 재난의 위협에 노출되고 있다. 또한 과거 약용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개체수가 급감했다. 산림 내 골프장 조성, 숲 가장자리의 개발 및 도로의 건설, 골재채취 등은 서식지 단편화 및 서식지 상실을 초래하고 있다. 

    조류

    d
    Ⅱ급 알락꼬리마도요 

     

    학 명 : Numenius madagascariensis (Linnaeus, 1766)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도요과 >> 마도요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나그네새다. 몸길이는 63cm쯤이다.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 있는데, 도요류 중 가장 길다. 몸은 전체적으로 갈색이며, 암갈색의 줄무늬가 빽빽이 있다. 날 때 등과 허리에 흰색이 전혀 없다. 갯벌, 하구에 서식하며, 둥지는 마른풀과 나뭇가지로 만든다. 번식은 5~6월에 하며, 알은 대개 4개를 낳는다. 번식기에는 곤충류를 주로 잡아먹지만 비번식기에는 게류, 갑각류, 갯지렁이류 등 다양한 저서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개체수가 많지 않아 국제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봄과 가을에 비교적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동부아시아, 시베리아에서 번식하고, 동남아시아, 호주에서 겨울을 난다.

    형태
    부리는 길고 아래로 휘어져 있으며, 수컷이 암컷보다 짧다. 날 때 등과 허리에 흰색은 전혀 보이지 않으며, 날개의 아랫면에는 갈색 가는 줄무늬가 빽빽이 있다. 몸길이는 53~66cm이다(이 등 2000).

    생태
    고산의 초지나 고원 또는 툰드라 등지에서 작은 관목이 있는 풀밭 땅 위의 오목한 곳에 둥지를 만든다. 녹갈색 바탕에 반점이 있는 알을 4개 정도 낳는다. 번식기에 딱정벌레 애벌레 및 기타 곤충류를 먹으며, 비번식기에는 게나 갑각류 등 해양 무척추동물들을 먹는다. 번식이 끝나면 동남아시아 및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으로 이동한다(원 1996; del Hoyo et al. 1996).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번식지는 습지와 초지, 고원 등지이며, 비번식기에는 하구지역과 맹그로브 습지, 염습지, 갯벌이 있는 해안에서 주로 생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동 시기에 주로 서남해안 지역에서 관찰된다(del Hoyo et al. 1996).

    해설
    알락꼬리마도요는 국내 서남해안의 갯벌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는 통과철새로서 번식지는 습지와 초지, 고원 등지이며, 비번식기에는 하구지역과 맹그로브 습지, 염습지, 갯벌이 있는 해안에서 주로 생활한다. 국내 서해안 매립으로 인한 갯벌의 축소로 중간 기착지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것이 차후 개체군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되므로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통과새로 국내 번식기록이 없다.
    경기도 지역에서는 주로 강화갯벌에서 확인되며, 1997년도에 1,700여 개체가 확인된 기록이 있다. 충청남도지역에서는 아산만과 유부도 지역에서 주로 확인이 되며, 2000년 유부도에서 1,000여 개체가 확인된 바 있다. 전라북도지역에서는 동진강 지역에서 주로 확인되며, 1998년 1,200여 개체까지 확인된 기록이 있으며, 전라남도에서는 2000년 압해도 갯벌에서 300여 개체가 확인된 기록이 있다(박 2002).
    국제적인 전체 개체수는 38,000여 개체로 추산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개체군의 수가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IUCN 2010).
    국내 서해안 갯벌 매립으로 인해 중간기착지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것이 차후 개체군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A1c
    현재 주요 관찰지역인 서남해안의 경우 갯벌 매립으로 인해 서식지가 크게 훼손되고 있어 개체군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어 취약종(VU) A1c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국내 서해안 갯벌 매립으로 인해 중간기착지로서의 기능이 축소된 것이 차후 개체군에게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

    d
    Ⅱ급 올빼미 

     

    학 명 : Strix aluco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올빼미목 >> 올빼미과 >> 올빼미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는 텃새다. 몸길이는 38cm쯤이다. 몸은 회색이며 귀깃이 없고, 배와 등의 세로줄 무늬에는 가로줄이 섞여 있다. 눈은 검은색이며 부리는 푸른빛을 띤 회색이다. 평지나 야산의 나무 구멍에서 번식하며, 알은 2~4개를 낳는다. 주로 야간에 사냥하며, 소형 설치류, 조류, 양서류 및 곤충류 등을 잡아먹는다. 날개에 솜털이 많기 때문에 비행할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중국 동북부에도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 37~39cm로 머리가 둥글고 중형 크기에 속한다. 몸은 회색이며, 귀깃이 없다. 배와 등에는 세로줄무늬에 가로줄이 섞여 있다. 눈은 검은색이며, 부리는 푸른빛을 띤 회색이다(이 등 2000).

    생태
    흔하지 않은 텃새이다. 낮에는 둥지 주변 나무에 앉아 휴식하고 밤에 활발히 사냥한다. 귀가 커서 청각이 발달해, 사냥도 청각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먹이는 들쥐와 같은 설치류와 작은 조류 및 곤충이다. 나무구멍에 2~4개의 알을 낳고, 포란기는 28~29일이다. 번식기인 3월부터 야간에 우! 우! 또는 우후후! 하는 소리를 낸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침엽수와 활엽수가 복합적으로 밀생한 개활지를 낀 산림지역을 선호한다. 산림 내 간벌과 산림 개발 등에 의해 서식지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경상북도 민주지산, 오정산, 충청북도 증평, 청원, 충주 등 우리나라 각지의 산림부에서 불규칙적으로 적은 수가 관찰된다.

    해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로, 혼효림에서 번식하며, 단독으로 생활하는 야행성 조류다. 서식 개체가 많지 않고, 산림 개발활동이 종의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경기도에서 1917년 4월 23일과 1397년 5월 13일 육추 중인 새끼가 채집된 기록이 있으며, 경기도 광릉에서 1964년 3월 18일에 둥지 내의 알 3개가 확인되었고, 4월 19일에 부화 후 2~3일된 새끼를 관찰한 자료가 있다. 최근에는 청원군 금관숲에서 2004년 1쌍이 번식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박 2002; 문화재청 2007).
    지역적으로는 강원도에서 가장 많은 관찰기록이 있으며, 보통 1개체에서 가족군으로 최대 5개체가 관찰된 바 있다. 주요 관찰기록은 경기도 광릉에서 1964년 3월 2개체, 1989년 8월 3개체, 2001년 3월 2개체, 2003년 3개체가 관찰된 바 있다. 강원도에서는 점봉산에서 1994년 6월 4개체, 1997년 8월 2개체 등이 관찰되었으며, 충청도에서는 부여군 내산면 해치리에서 2000년 9월 1개체, 2004년 청원 금관숲에서 가족군 5개체가 확인되었다. 그 외 1999년 제주도에서 1개체가 관찰되었으며,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에서 2005년 2개체를 관찰한 기록이 있다(박 2002; 문화재청 2007).
    유럽에서는 53,000~140,000개체가 서식하고 있으며, 전 세계 집단은 500,000~8,000,000개체로 추정된다(IUCN 2010).
    산림 간벌 및 고목 제거에 의한 서식지 파괴와 훼손으로 개체군 서식에 위협이 되고 있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324~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A1c
    주로 고목에 둥지를 틀기 때문에 산림 간벌 및 고목 제거에 의해 서식지가 쉽게 훼손될 수 있는 종으로 국내 산림개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IUCN 적색목록 분류 기준의 취약종(VU) D(1)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산림 간벌 및 고목 제거에 의한 서식지 파괴와 훼손으로 개체군 서식에 위협이 되고 있다. 

    조류

    d
    Ⅱ급 잿빛개구리매 

     

    학 명 : Circus cyaneus (Linnaeus, 1766)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개구리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전국적으로 도래하는 흔하지 않은 통과철새이며, 비교적 흔한 겨울철새이다. 몸길이는 43~52cm, 체중은 수컷이 350g, 암컷이 530g이며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99~121cm이다. 수컷의 몸 윗면은 밝은 회색이고 암컷은 몸 윗면이 암갈색이고 몸 아랫면은 흐린 갈색에 줄무늬가 있다. 유럽, 북아시아에서 캄차카 반도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중동부에서 번식하고 북서 아프리카, 아시아 남부, 중국 동남부 및 일본에 이르는 지역에서 월동한다. 초본 또는 관목이 산재하는 초지, 초원, 경작지 및 습지 등의 개활지에 주로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소형 포유류 및 참새목의 소형 조류이며 밀생한 초본 또는 관목림이 자생하는 지상에서 산다.

    형태
    몸길이는 43~52cm, 체중은 수컷이 350g, 암컷이 530g이며 양쪽 날개를 편 길이는 99~121cm이다. 수컷의 몸 윗면은 밝은 회색이고 암컷은 몸 윗면이 암갈색이고 몸 아랫면은 흐린 갈색에 줄무늬가 있다.

    생태
    초본 또는 관목이 산재하는 초지, 초원, 경작지 및 습지 등의 개활지에 주로 서식한다. 먹이는 주로 소형 포유류 및 참새목의 소형 조류이며 밀생한 초본 또는 관목림이 자생하는 지상에 영소한다. 한배알수는 먹이의 이용가능성에 따라 다르며 통상 3~6개의 알을 낳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 주변이나 농경지, 갈대밭 등지에서 관찰된다.

    해설
    우리나라 전역에서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겨울철새다. 날 때는 날개를 위로 올려 V자 모양을 이루며 농경지, 간척지, 갈대밭 등 개활지 인근을 낮게 비행하며 먹이를 찾는다. 설치류, 곤충, 소형 조류 등을 먹는다. 많은 수가 관찰되지는 않으나 비교적 관찰 빈도가 높은 편이다. 주로 해안과 인접한 농경지, 간척지, 하구, 하천 등지에서 관찰되며 간헐적으로 내륙지역에서도 관찰된다.
    북반구의 늪지대, 습지, 이탄습지, 해안습지의 지면에 둥지를 틀고 번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번식지에 대한 기록은 보고되지 않았다(김 2010).
    비교적 흔하게 관찰되는 겨울철새로, 많은 개체는 아니나 매년 꾸준한 수가 관찰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전국적으로 매년 26~48개체가 관찰되고 있으며, 특히 당진의 간척지, 서산 천수만, 시화호, 동진강 하구, 해남, 천수만 등 해안지역과 강 하구, 간척지를 중심으로 1~5개체가 매년 관찰되고 있다. 낙동강의 경우 2009년 하류지역에서 9개체가 관찰되기도 했다. 울진, 삼척, 강릉, 양양 등 동해안과 양평, 괴산, 영월, 양구 등 내륙지방에서도 간헐적으로 1~2개체가 관찰되고 있다(국립문화재연구소 2007a; 국립문화재연구소 2007b; 문화재청 2006; 문화재청 2007; 환경부 2000~2009; 환경부 2000~2010).
    전 세계적으로 약 1,300,000개체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역별 개체수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del Hoya et al. 1994).
    해당 종의 구체적인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과거 사냥 혹은 독성 먹이에 의한 맹금류 개체수 감소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범세계적인 조류보호운동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습지 또는 소택지 등지에서 번식하고 강 하류, 간척지, 농경지, 초지 및 소택지 등을 주요 행동권으로 삼는 종 특성상, 행동권 내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행위에 의한 훼손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제323~6호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CITES 부속서 Ⅱ에 포함되어 있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LC
    IUCN 분류군 위협 범위 평가 기준 및 국내 서식현황 적용 결과 관심대상종(LC)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해당 종의 구체적인 위협 요인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과거 사냥 혹은 독성 먹이에 의한 맹금류 개체수 감소가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범세계적인 조류보호운동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습지 또는 소택지 등지에서 번식하고 강 하류, 간척지, 농경지, 초지 및 소택지 등을 주요 행동권으로 삼는 종 특성상, 행동권 내에서 이루어지는 개발행위에 의한 훼손이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조류

    d
    Ⅱ급 참매(사진출처:내장산국립공원) 

     

    학 명 : Accipiter gentili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새매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는 겨울철새다. 몸길이는 50~56cm이다. 몸 윗면은 어두운 청회색이고, 아랫면에는 세밀한 가로줄 무늬가 있다. 다른 새매류에 비해 몸이 크며, 흰 눈썹선도 굵고 뚜렷하다. 암수의 생김새가 유사하다. 숲, 농경지, 하천 등에서 서식하며, 포유류와 조류를 주로 잡아먹는다. 알은 2~4개를 낳으며, 엷은 청색 또는 엷은 푸른 잿빛이 난다. 한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시베리아, 중국 동북지방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암수 형태가 유사하며, 흰색 굵은 눈썹선과 두꺼운 검은색 눈선, 노란색 홍채가 특징이다. 머리부터 등, 날개 윗면, 꼬리는 진한 청회색이고 가슴과 배에는 흰색에 흑갈색 가는 줄무늬가 있다. 날개는 짧으며 폭이 넓고, 날 때 보이는 긴 꼬리가 특징이다(원 1981). 암수 함께 생활하거나 단독으로 생활하며 산림, 야산 인근 농경지 및 하천변 등에서 관찰된다. 먹이는 주로 꿩, 비둘기, 오리 등과 같이 날아다니는 조류를 추적해 잡아먹으며 토끼, 청설모, 다람쥐 같은 소형 포유류도 먹는다. 혼효림의 교목 가지에 나뭇가지를 쌓아 접시 모양의 둥지를 지상으로부터 4-8m 높이에 만든다. 산란은 5월-6월경 옅은 푸른색의 알을 2-4개 낳는다. 포란 기간은 35-38일이며, 육추 기간은 37-41일이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야, 평지, 하천변 등에서 볼 수 있으며, 번식기에는 비교적 깊은 산림에 서식한다. 주로 낙엽송과 활엽수림이 혼재된 산림에 서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충청북도 충주에서 국내 최초 번식이 확인되고, 2009년 충청남도 공주에서도 번식이 확인되어 일부가 강원도와 충청남도 공주, 연기, 충청북도 남한강 인근 지역의 산림지대에서 번식하는 것이 확인되었다(김 2010).

    위협요인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과 농경지의 감소 등 서식지의 축소와 먹이의 부족, 서해 도서지역의 개발로 인한 해안 생태계의 변화 등이 위협 요인이다.

    조류

    d
    Ⅱ급 큰고니 

     

    학 명 : Cygnus cygnus (Linnaeus, 1758)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기러기목 >> 오리과 >> 고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몸길이 약 1.5m, 펼친 날개의 길이 약 2.4m, 꼬리 길이 170~205mm. 몸무게 8~20kg이다. 암수 모두 순백색이고 어린 새는 회갈색을 띤다. 고니와 비슷하나 부리의 노란색 부분이 더 넓다. 다리는 검은색 또는 짙은 회색이다. 또 헤엄칠 때 목을 굽히는 혹고니(C. olor)와 달리 목을 곧게 세우고 헤엄치며, 혹고니에 비해 분포권(번식지)이 북극 삼림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한국에는 겨울새로 찾아와 황해도 옹진군 호도, 장연군 몽금포, 함경남도 차호, 강원도 경포대 및 경포호, 낙동강 하구, 전라남도 진도·해남 등지에서 겨울을 나고 돌아간다. 5월 하순에서 6월 상순에 걸쳐 한배에 3~7개의 알을 낳는다. 구북구의 아이슬란드에서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고, 지중해, 인도 북부 및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천연기념물 제201호다.

    형태
    WV/uc L 140cm
    몸 전체가 흰색이며, 부리 끝과 다리는 검은색이다. 부리 기부의 노란색 부분이 앞으로 뾰족하게 나와 있다. 목을 곧게 세우고 부리를 수면과 평행하게 하여 헤엄친다.
    미성숙새: 몸이 회갈색이다.
    유사종: 고니는 부리 기부의 노란색 부분이 좁은 편이며 부리 기부는 연한 분홍색이다.

    생태
    소리: 높은 소리로 ‘호, 호’ 또는 ‘홋호, 홋호, 홋호’하고 날카롭게 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저수지, 물이 고인 논, 호소, 소택지, 하구, 만입, 해안, 해만 등 수심이 얕은 수면에서 생활한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201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협요인
    하구의 댐 건설이나 제방 축조, 준설, 하천정비, 도로개설, 갯벌과 습지의 매립으로 얕은 수심이 소실되고 서식지의 단편화가 진행됨에 따라 취식지와 먹이원이 줄어들고 있다.

    조류

     d
    Ⅱ급 큰기러기 

     

    학 명 : Anser fabalis (Latham, 1787)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기러기목 >> 오리과 >> 기러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겨울철새로 2아종이 전국적으로 도래한다. 하나의 아종인 큰기러기(A. f. serrirostris)는 넓게 트인 툰드라의 저지대에서 번식하는 종이며, 다른 아종인 큰부리큰기러기(A. f. midendorffi)는 산림툰드라나 타이거 지대의 소나무류, 전나무류, 자작나무류가 있는 산림지대, 나무가 드문드문 분포하는 사력지, 고지의 하천이나 호수 부근에서 번식하는 종이다. 이에 따라 체형과 먹이의 종류도 약간 다르다. 큰기러기는 육상의 생활에 적응되어 있고 큰부리큰기러기는 습지의 생활에 적응되어 있다.

    형태
    암수의 깃털 색이 서로 비슷하다. 몸 전체가 회갈색이며, 등을 비롯한 위쪽이 진하다. 부리는 검은색이나 끝에는 황색 띠가 있다. 날개 끝과 꽁지는 검은색이고, 꽁지깃의 가장자리에는 흰색 띠가 있다. 위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며, 다리는 주황색을 띠고 있다(원 1981; 이 등 2000). 유라시아 대륙 및 아시아 북쪽의 건조하고 약간 움푹 들어간 풀밭에 둥지를 만들며, 무리를 지어 번식한다. 겨울에는 남쪽의 온대지역으로 이동한다. 번식지에서는 각종 식물의 열매나 줄기 그리고 작은 동물을 먹지만 겨울에는 주로 논에 떨어진 벼 이삭이나 물풀과 풀뿌리 등을 먹는다. 우리나라에는 10월 초에 찾아와 이듬해 2월 말 또는 3월 초까지 겨울을 보낸다. 이동할 때는 줄지어 나는 것이 특징이다(원 1981; 이 등 2000).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우리나라의 넓은 농경지가 있는 평야지대, 호소, 강, 하구, 간척지, 대규모 저수지 등에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번식하지 않는 겨울철새다.

    위협요인
    러시아 동부 빛 사할린 등에서의 사냥과 우리나라에서의 독극물을 사용한 밀렵과 월동기 동안 먹이의 부족 등이 위협 요인이다. 

    조류

    d
    Ⅱ급 큰말똥가리 

     

    학 명 : Buteo hemilasius Temminck & Schlegel, 1844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매목 >> 수리과 >> 말똥가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한국 전역에 도래하는 드문 겨울철새이며 통과철새이다. 몸길이는 66~71cm다. 몸의 대부분과 깃털은 갈색이다. 배에는 작은 반점이 있고 꼬리에는 길고 뚜렷한 줄무늬가 있다. 머리 부위는 크림색이 도는 흰색 바탕에 검은 갈색 세로줄 무늬가 있다. 둥지는 암벽의 평평한 곳에 나뭇가지와 마른풀을 이용해 만들고 산란은 4~5월에 한다. 알은 2~4개를 낳고, 포란기간은 약 30일, 육추기간은 약 45일이다. 먹이는 주로 설치류이지만 토끼나 조류도 잡아먹는다. 중국, 러시아, 인도,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는 66~71cm. 몸은 전체적으로 암갈색이지만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는 개체별로 차이가 많다.

    생태
    둥지는 암벽의 평평한 곳에 나뭇가지와 마른풀을 이용해 만들고 산란은 4~5월에 한다. 알은 2~4개를 낳고, 포란기간은 약 30일, 육추기간은 약 45일이다. 먹이는 주로 설치류이지만 토끼나 조류도 잡아먹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우리나라 전역의 농경지, 평지, 간척지, 개활지, 산림 임연부 등에 서식한다.

    해설
    우리나라에 소수의 개체가 도래해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경기도 시화호, 충청남도 천수만, 등 간척지 및 개활지 등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2010년 27개체가 기록되었으며 점차 관찰되는 개체수가 증가했으나 안정적이지 않고 매년 도래하는 개체수에 변동이 크다. 각종 개발로 인한 서식지 축소로 보호가 요구된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지 않는 겨울철새다.
    2000년 2개체, 2003년 4개체, 2006년 6개체, 2008년 12개체, 2009년 17개체, 2010년 27개체로 점차 관찰되는 개체수는 증가했으나 안정적이지 않고 매년 도래하는 개체수가 변동이 크다(환경부 1999~2010).
    구체적인 개체수에 대한 자료는 없으며, 티베트, 러시아, 몽골 등의 설치류의 풍부성과 개체수와 관련이 있다(del Hoyo et al. 1994).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과 농경지의 감소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 먹이의 부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LC
    IUCN 분류군 위협 범위 평가 기준 및 국내 서식현황 적용 결과 관심대상종(LC)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각종 개발로 인한 산림과 농경지의 감소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 먹이의 부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조류

    d
    Ⅱ급 팔색조 

     

    학 명 : Pitta nympha Temminck & Schlegel, 1850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참새목 >> 팔색조과 >> 팔색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해안과 섬 또는 내륙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과 활엽수림에 서식하는 여름철새이며, 나그네새다. 땅 위에서 걸어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다.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가 갈색이며, 검은색의 머리 중앙선이 있다. 눈썹선은 크림색이 도는 황갈색으로 뒷목까지 이어진다. 눈앞에서 뺨, 귀깃을 포함하여 뒷목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등, 어깨, 허리의 윗부분은 푸른색을 띤 올리브색이며, 허리 아랫부분은 선명한 푸른색이다. 위꼬리덮깃은 검은색으로 각 깃털의 끝은 푸른색이다. 턱 아래 부위와 턱밑은 크림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올리브 황갈색이며, 목 옆과 가슴 옆은 녹색이다. 경계심이 강하여 접근하기가 어려우며, 짧은 꼬리를 상하로 까딱까딱 움직이는 습성이 있다. 둥지는 바위틈이나 나무줄기 사이에 타원형으로 만든다. 알을 낳는 시기는 5~7월이다. 알은 크림색에 엷은 자줏빛을 띤 갈색의 얼룩무늬가 있으며, 4~6개씩 낳는다. 주로 딱정벌레 등의 곤충류를 잡아먹는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보르네오섬 등지의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에서 번식한다.

    형태
    암컷과 수컷 모두 머리꼭대기가 갈색이며, 검은색 머리 중앙선이 있다. 눈썹 선은 크림색이 도는 황갈색으로 뒷목에까지 이른다. 눈앞에서 뺨, 귀깃을 포함해 뒷목에 이르는 부분은 검은색이다. 등, 어깨, 허리의 윗부분은 푸른색을 띤 올리브색이며, 허리 아랫부분은 선명한 푸른색이다. 위꼬리덮깃은 검은색으로 각 깃털의 끝은 푸른색이다. 턱 아래 부위와 턱 밑은 크림색이다. 가슴과 옆구리는 황갈색이며, 목옆과 가슴 옆은 녹색이다(원 1981; 이 등 2000; del Hoyo et al. 2003).

    생태
    울음소리가 매우 크나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휘요 휘요’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낸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사람의 접근이 어렵고 어둡고 습한 계곡이나 원시림이 있는 지역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해안과 섬 또는 내륙의 경사지에 있는 잡목림이나 활엽수림의 밀림에 서식한다(원 1981; 이 등 2000; del Hoyo et al. 2003).

    해설
    남해안 도서지역에서 번식하는 아열대성 여름철새로 분포의 확대가 예상된다.

    위협요인
    농경지 확장, 목재 생산 및 기타 개발을 목적으로 행해지는 벌목과 산림훼손에 의해 서식지가 축소되고 있다. 

    조류

    d
    Ⅱ급 흑두루미 

     

    학 명 : Grus monacha Temminck, 1835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두루미목 >> 두루미과 >> 두루미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들게 된 겨울철새다. 몸길이는 100cm 정도다. 흰 머리와 목을 제외한 전체가 검은색이다. 어미새는 이마가 검고 머리꼭대기는 붉다. 날 때 날개 전체가 검게 보인다. 뚜렷한 흰색 목과 검은색의 몸 색깔로 다른 종과 구별된다. 간혹 검은목두루미와 잡종이 생긴다. 어린 새는 어미 새와 유사하나 이마와 머리 부분이 흰색이며 연한 갈색을 띤다. 넓은 초원, 간척 농경지 또는 갯벌이나 강변 등을 좋아한다. 번식지에서는 어류 및 곤충류 같은 동물성 먹이를 먹지만 겨울을 나는 곳에서는 벼를 비롯한 낟알 그리고 식물의 줄기나 뿌리를 먹는다. 러시아 및 중국의 북동쪽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는 10월 중순경에 찾아온다. 러시아, 중국의 동북 지방,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WV/r L 100cm
    흰 머리와 목을 제외한 전체가 검은색이다. 어미새는 이마가 검고 머리꼭대기는 붉다. 날 때 날개 전체가 검게 보인다. 뚜렷한 흰색 목과 검은색의 몸 색깔로 다른 종과 구별된다.
    간혹 검은목두루미와 잡종이 생긴다. 잡종의 크기는 검은목두루미와 비슷하며 날개와 머리는 흑두루미와 비슷하다. 멱부터 목 앞부분이 진한 회색을 띠는 것은 검은목두루미의 특징을 닮았다.
    어린새: 어미새와 유사하나 이마와 머리 부분이 흰색이며 연한 갈색을 띤다.

    생태
    넓은 초원, 간척 농경지 또는 갯벌이나 강변 등을 좋아한다. 번식지에서는 어류나 곤충류 같은 동물성 먹이를 먹지만 겨울을 나는 곳에서는 벼를 비롯한 낟알과 식물의 줄기나 뿌리를 먹는다. 러시아, 중국 북동쪽에서 번식하며 10월 중순경에 우리나라에 찾아와 겨울을 보내는 겨울철새다. 넓은 습지 및 초원에 둥지를 만들고 엷은 갈색 바탕에 검은색 반점이 있는 알을 2개 정도 낳는다(원 1981).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구미 해평습지, 순천만, 주남저수지 등 대규모 농경지가 인접한 습지 지역을 선호한다.

    해설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되어 있다.

    위협요인
    준설 등 하천에서 행해지는 공사와 간척으로 인한 갯벌 축소 등으로 인해 곤충, 어류와 같은 먹이원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농경지의 축소로 인해 해당 취식처 및 서식처가 동반 감소하고 있다.

    조류

     d
    Ⅱ급 흰목물떼새 

     

    학 명 : Charadrius placidus Gray & Gray, 1863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조강 >> 도요목 >> 물떼새과 >> 물떼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흔하지 않은 텃새다. 몸길이는 19~21cm다. 꼬마물떼새보다 긴 부리와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마와 가슴에는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멱과 목, 배와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며, 날개윗면과 등은 갈색이다. 눈의 뒤쪽으로 흰색의 점이 있다. 주로 자갈이 많은 강가에서 번식하며, 땅 위에 오목하게 파서 둥지를 만들고 번식한다. 번식기는 3~7월이며, 알은 대개 3~4개를 낳는다. 하천가를 거니면서 곤충류나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동남부지방 및 동남 아시아의 일부 지역에 분포한다.

    형태
    몸길이는 19~21cm. 꼬마물떼새보다 긴 부리와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마와 가슴에는 검은색의 줄무늬가 있다. 멱과 목, 배와 아래꼬리덮깃은 흰색이며, 날개윗면과 등은 갈색이다. 눈의 뒤쪽으로 흰색의 점이 있다.

    생태
    주로 자갈이 많은 강가에서 번식하며, 땅 위에 오목하게 파서 둥지를 만들고 번식한다. 번식기는 3~7월이며, 알은 대개 3~4개를 낳는다. 하천가에서 걸어다니면서 곤충류나 무척추동물을 잡아 먹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주로 돌과 자갈이 있는 강에 서식하며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의 국내 전 지역에서 확인된 바 있다.

    해설
    암컷과 수컷 모두 이마는 흰색이며 굵은 검은색 가로띠가 있어서 머리꼭대기와 경계를 이룬다. 하천과 냇가의 자갈밭, 논, 산지의 물가, 하구의 삼각지, 해안의 모래밭 등에 서식하는 텃새다. 주요 서식지인 하천 등의 개발과 연안갯벌 등의 매립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불가피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취약종(VU)으로 평가했다.
    2002년 대전의 대전천에서 첫 번식기록이 확인되었으며, 최근에 전국의 일부 하천지역에서 소수가 번식하는 것이 알려져 있다.
    2007년 중랑천, 팔당호에서 1개체씩, 임진강에서 5개체, 충주호 8개체, 장항해안 1개체, 함평 대동댐 5개체, 부산-울산해안 3개체, 포항-영덕해안, 4개체로 총 28개체가 확인되었으며, 2008년 연천에서 1개체, 팔당호 1개체, 북한강 6개체, 충주호 10개체, 장항해안 1개체, 미호천 1개체, 금강 하류 4개체, 보성만 2개체, 금호강 1개체, 부산-울산해안 5개체로 총 32개체, 2009년 중랑천에서 1개체, 충주호 9개체, 미호천과 금강 상류에서 각 1개체, 순천만 1개체, 낙동강 2개체, 부산-울산해안 2개체, 형산강 2개체, 포항-영덕해안 1개체, 남대천 1개체로 총 25개체, 2010년 남한강에서 3개체, 섬강 2개체, 대청호 1개체, 충주호 10개체, 미호천 2개체, 금강상류 1개체, 경천저수지 1개체, 황강에서 12개체, 평해-울진해안 1개체, 삼척-강릉 2개체, 간성-대진해안에서 1개체로 총 36개체가 확인되었다(환경부 2007-2010).
    약 10,000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Wetlands International 2002).
    주 서식지가 돌과 자갈, 모래가 있는 강으로 하천 공사와 강변의 모래톱 소실로 번식지 및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
    집단의 규모는 약 10,000개체로 동아시아 일대에 서식하는 특정종이다.
    멸종위기 평가 결과: VU D(1)
    주요 서식지인 하천의 개발과 연안갯벌 등의 매립 등으로 인해 서식지 축소가 불가피하며, 매년 관찰되는 개체수의 변동이 크고 안정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취약종(VU) D(1)으로 평가했다.

    위협요인
    주 서식지가 돌과 자갈, 모래가 있는 강으로 하천 공사와 강변의 모래톱 소실로 번식지 및 서식지가 줄어들고 있다. 

    양서·파충류

    d
    Ⅱ급 구렁이 

     

    학 명 : Elaphe schrenckii Strauch, 1837
    분류체계 : 척삭동물문 >> 파충강 >> 유린목 >> 뱀과 >> 뱀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뱀이다. 국내에 서식하는 뱀류 중에서 가장 대형이다. 몸통 전체에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몸통 색의 차이에 의해 먹구렁이, 황구렁이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학술적으로는 동일종으로 간주한다. 7월-8월경에 산란하고 20개 미만의 알을 낳으며, 부화기간은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걸린다. 마을 인근지역, 산림지역 및 하천에 서식하며, 소형 설치류, 조류, 새알 등을 먹고 생활한다.

    형태
    우리나라 뱀 중에서 대형 종에 속하며 보통 등은 검은색을 띠고, 밝은 색의 가로줄무늬가 있다. 강한 용골이 있으며, 배 비늘은 210개 이상, 등 비늘은 23줄이고 배 비늘은 228개보다 적고, 꼬리 비늘 수는 77개보다 적으며 꼬리에 가로줄무늬가 있다(원, 1971; 백 1982; 김과 한 2009). 산림지역, 경작지, 물가, 인가 주변에서 쥐, 새, 새알 등을 먹으며 생활한다. 7월에서 8월경에 6-21개의 알을 낳는다. 알의 크기는 40-60mm×28-30mm 정도다. 알 무게는 18-28g이며, 부화기간은 45-60일 소요된다. 갓 태어난 개체는 270-350mm이고 무게는 8-18g이다(Zhao 1998).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산림지역, 경작지, 물가, 인가 주변에 서식한다.

    위협요인
    밀렵 및 서식지 파괴에 의한 위협 요인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호를 위해 최근 번식 및 행동생태연구를 국가기관 및 학계에서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서식지 보호 및 강력한 밀렵 단속이 필요하다. 

    곤충

     d
    급 비단벌레 

     

    학 명 : Chrysochroa coreana Han & Park, 2012
    분류체계 : 절지동물문 >> 곤충강 >> 딱정벌레목 >> 비단벌레과 >> 비단벌레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개요
    몸길이는 30~40mm 정도이다. 몸색은 초록색이며 금속성 광택이 매우 강하고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 붉은색 줄무늬가 2줄이 있어서 매우 화려하다. 몸의 배쪽 면은 황금빛이 도는 녹색이고 가슴과 배의 중앙부는 황금빛이 도는 적색이다. 머리는 오각형처럼 생겼다. 삼림지대에 서식하며 유충은 주로 팽나무 등의 물관부를 갉아먹는다. 성충은 7~8월에 출현한다. 천연기념물 제496호로 지정되어 있다. 한반도 중부와 남부에 서식하며 일본, 중국,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형태
    몸은 초록색이며 금속성 광택이 매우 강하고 앞가슴등판과 딱지날개에 붉은색 줄무늬가 2줄 있어서 매우 화려하다. 천연기념물 제496호. 성충은 7~8월에 출현한다.

    생태
    애벌레는 고사목의 목질부에 구멍을 뚫고 생활하며 번데기의 기간은 짧아 7월 초부터 우화하여 7월 중순에 발생 최성기가 되고 8월 중순에 사라진다. 기주식물은 벚나무류, 팽나무, 느티나무, 감나무, 버드나무류, 떡갈나무류 등이며, 애벌레의 기주는 팽나무와 느티나무이고 성충은 서식지 주변의 나무를 모두 이용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울창한 삼림 지대에 서식한다.

    해설
    희귀종으로서 채집을 삼가야 하며, 특히 유충이 자라기 어려우므로 특별히 보호해야 한다. 

    무척추동물

     d
    Ⅰ급 귀이빨대칭이 

     

    학 명 : Cristaria plicata (Leach, 1815)
    분류체계 : 연체동물문 >> 이매패강 >> 석패목 >> 석패과 >> Cristaria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개요
    댐, 늪지, 수로, 호수 등에 서식한다. 우리나라 조개류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패각은 성체의 경우 높이 200mm, 폭 250mm 내외로 뒤쪽으로 넓어지는 난형이다. 껍질의 꼭지는 앞으로 치우쳐 있으나 돌출하지 않아 편평하고 꼭지의 뒤로 날개 모양의 돌기가 높게 솟아 있다. 표면은 주로 어린 개체에서는 녹색, 성체의 경우 진한 갈색에서 흑색 바탕 위에 거친 성장맥이 있다. 내면은 회청색 바탕 위에 진주광택이 나타난다. 서식 집단이 연속적이지 않고 일부 지역에 고립된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일부 서식지에서는 과밀 서식하여 우점종이 되기도 한다. 중국에서 담수 진주 양식에 이용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일제 강점기에 낙동강에서 진주 양식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이 종이 출현한 지역은 경상남도와 충청남도 및 전라북도 등이며, 경상남도의 경우 우포 늪지, 김해 낙동강변의 수로 등에 분포한다. 울주군 대암댐에 서식하는 집단은 낙동강 하류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청남도 삽교호와 전라북도 군산의 경우 인위적인 경로를 통해 분포하게 된 것으로 여겨지는데, 양식용 어류를 매개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담수산 조개류 가운데 가장 큰 종이다. 패각의 꼭지는 앞으로 치우쳐 있으나 돌출하지 않아 편평하고 패각 뒤쪽으로 날개 모양의 돌기가 높게 솟아있다. 패각에는 거친 성장맥이 있으며 껍질이 두껍게 덮여 있어 패각 내면 아래 부분까지 감싸고 있다. 패각 내면은 회청색 바탕에 진주광택을 보이는데, 외부에서 모래나 돌조각 등 딱딱한 물체가 들어가 패각 내면에서 진주층으로 덮여 있는 돌기가 형성되기도 한다. 패각 표면의 색은 어린 개체에서는 녹색, 성체의 경우 진한 갈색에서 흑색 바탕 위에 거친 성장맥이 있으며, 각정에서 뒤쪽 등면의 둘레로 방사상 무늬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어린 개체일수록 패각 앞, 뒤에 돌출한 귀 모양의 돌기를 갖는데 뒤쪽이 더 크고 뚜렷하게 날개 모양을 이루며 연녹색 방사대가 뚜렷하다. 성체가 되면 후방의 날개가 덜 돌출하였으며, 뚜렷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생태
    바닥이 진흙인 늪지, 하천의 수로, 저수지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서식 수심은 0.2~2m 범위이다. 서식밀도는 지역에 따라 다른데 과거 조사에서 대암호와 경남 김해시 수로에서 밀도가 높았고, 삽교호에서는 개체수가 매우 적었다. 전북 군산에서는 개체수는 삽교호보다 많았지만 크기가 모두 작은 편이었다. 우포 늪 주변의 수로에서는 개체수와 크기 모두 양호한 편이었다. 알을 어류의 아가미나 지느러미에 부착시키는데, 이 방법으로 분포역이 넓어진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호수, 하천, 댐 등에서 흘러나오는 수로에서 주로 발견된다. 바닥에 진흙질이 두텁게 쌓인 환경에서 밀집하여 서식한다.

    해설
    형태적 특징 때문에 분류에 다소의 혼란이 있었는데, 한국동물명집(1971)에서는 귀이빨대칭이를 대칭이로 칭하였다. 이후 권(1990)에 의해 귀 모양의 넓은 돌기와 측치가 있다는 것으로 이 종을 대칭이와 분리하여 귀이빨대칭이로 칭하였으나 한국동물분류학회(1997)에서 출간한 동물명집에는 다시 대칭이로 기록되어 있다. 한편, 민(2004)에 의하면 원색한국패류도감(1976)의 대칭이(Anodonta fukudai) 식별기재는 귀이빨대칭이를 설명한 것이며, 사진은 작은대칭이(Anodonta arcaeformis flavotincta)의 모습이라 하였다. 경남 김해시 수로에서 채집한 귀이빨대칭이를 날개조개(Hyriopsis cumingii)로 보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사진 상의 특징을 보면 귀이빨대칭이의 작은 개체로 판단되며, 어린 시기에는 성체와 달리 각정 후면의 돌기가 매우 크고 넓어서 성체와 서로 다른 종으로 혼동할 수 있다. 이 종은 지역적으로 고립된 서식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즉 전형적인 서식처에만 서식하는 기회분포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대암호나 경남 김해의 경우는 서식밀도가 매우 높았다. 따라서 크기가 큰 조개류이지만 식용으로 즐겨하지 않는다는 점, 우리나라에 늪지, 하천이나 댐 하류의 수로 등 이 종이 서식하기에 적절한 곳이 많다는 점 등에서 보전 순위를 낮게 평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좁은 서식 범위에서 과밀 서식하는 양상과 서식지가 산소가 부족한 진흙바닥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기후적인 요인으로 대량 폐사할 가능성 또한 높은 종이기도 하다. 이 종의 국내 분포를 보면, 경남 낙동강 지역이 초기 서식처인 것으로 보이며, 창녕의 우포늪 주변 수로, 즉 저수지 하류의 수로에 서식하는 집단은 경남 김해시 개체군과 다양성이 유사하다. 반면 대암호에 서식하는 집단은 낙동강에서 대암호에 물을 공급하는 수로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충남 삽교호에서는 서식 집단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아마도 경남 지역에서 인위적 경로로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군산 지역의 경우는 삽교호에서 전파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같이 귀이빨대칭이의 분포양상이 핵심지역으로부터 외부로 전파되어가는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멸종위기종의 개체군 감소 양상과는 감소 방향이 반대이다. 따라서 이 종의 개체군 생태학적 정보가 더 정밀하게 파악될 필요가 있다.

    위협요인
    건조와 하상의 변화, 대형종으로 인한 남획, 숙주어종의 감소 등이 주요 위협 요인이다. 

    무척추동물

     d
    Ⅱ급 대추귀고둥 

     

    학 명 : Ellobium chinense (Pfeiffer, 1854)
    분류체계 : 연체동물문 >> 복족강 >> 진유폐목 >> 대추귀고둥과 >> 대추귀고둥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중국, 일본, 한국 등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갯벌 조간대의 최상부 초지대 특히 갯잔디가 발달한 지역에 서식한다. 갯잔디 지역에서 얕은 구멍을 파고 들어가거나 돌 밑에 있기 때문에 노출된 개체를 발견하기는 어렵다. 보통 구멍 주변에 독특한 배설물이 있어서 서식을 확인할 수 있다. 크기가 작은 고둥류로서 껍질은 높이 25mm, 폭 12mm 내외의 긴 계란형이다. 껍질의 입구(각구)는 크고 아래쪽으로 좁아지는 난형이며, 입구 안쪽 입술면(축순)에는 이빨 모양의 강한 주름이 3개 정도 있다. 패각 표면은 닳아 있는 경우가 많으며 황색, 갈색, 흰색 등으로 성장맥과 나선맥이 교차되어 나타난다. 서식조건이 까다롭고 개체수가 적으며, 해안선 개발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한 종이다.

    형태
    껍질(패각)의 높이 약 25mm, 폭 14mm 정도인 작은 고둥류이다. 패각의 꼭지에서 몸통층의 둘레까지 성장맥과 나상맥(세로로 연속된 줄기선)이 교차하여 고운 격자무늬를 이루고 몸통층의 둘레(주연) 아래에서 바닥선(각저)까지는 성장맥만 나타난다. 패각의 꼭지는 둥근 편이며, 몸통층 아래에 있는 층들의 폭은 좁다. 몸통층은 커서 전체 크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껍질의 입구는 긴 난형으로 바깥 테두리 아래와 아래쪽 테두리는 두툼하고, 입구 안쪽면(축순)에는 강한 주름이 3개 정도 나타난다. 몸 색깔은 보통 황색이며, 큰 개체에서 흑갈색을 띠기도 한다. 그 외에도 황색, 갈색, 흰색, 흑갈색 등으로 몸 색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보통 이들 색이 혼합되어 나타난다.

    생태
    갯벌 조간대 최상부의 초지대, 특히 갯잔디가 발달한 지역의 풀숲에 땅을 파거나 돌 밑에서 은거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과 달리 담수의 영향이 있는 지역과는 무관하며, 특히 물기 있는 갈대밭에서는 이 종을 찾을 수 없다. 서식밀도는 높지 않은데 보통 1개의 서식구멍에 최소 2개체에서 많게는 6~7개체가 동시에 나타난다. 개체군(서식집단) 크기는 매우 작아서 지역별로 수 개체에서 수십 개체 수준이며, 서식범위도 초지대 일부에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이 종은 간조 시 땅속으로 숨어들기 때문에 노출된 개체를 발견하기 어려운데, 서식구멍 주변에 독특한 배설물이 있어서 이를 이용해 서식지점을 찾을 수 있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갯벌 조간대의 최상부 초지대 특히 갯잔디가 발달한 지역에 서식한다. 갯잔디 지역에서 10cm 이내의 얕은 구멍을 파고 들어가거나 돌 밑에서 발견된다.

    해설
    최근 조사(5년 이내)에서 전남 영광군 칠곡리, 보성군 전일리, 강진군 영풍리, 경남 남해시 석평리에서는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대략 20~100여 개체 수준이다. 특히 강진군 영풍리(구로선착장)의 서식집단이 가장 작아 20개체 이하였다. 한편 사천만에서 큰 규모의 서식집단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이 종의 위협요인은 다음과 같다. 서식지가 대부분 조간대 상부 초지에 제한 적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서식지 규모가 작고, 도로에 인접하게 된다. 또한 낮은 번식률과 성장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대하여 매우 민감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도로 건설, 해안선 정비, 방조제 축조 등이 서식지 단절과 축소화를 일으킬 수 있어 대추귀고둥 개체군 유지에 가장 큰 위협요소이다. 이 종 또한 기수갈고둥과 마찬가지로 인지도가 낮아 멸종위기 등급에 비해 보호 의지가 낮게 평가되는 종이다. 일본에서는 도쿄 만, 미카와 만~규슈 북부에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도쿄만의 서식집단은 절멸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일본에서는 절멸위기종(絶滅危? Ⅱ類)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는 IUCN의 기준으로 취약종(VU: Vulnerable)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추귀고둥과(Family Ellobiidae)에 모두 10종이 기록되어 있으며, 대추귀고둥속(genus Ellobium)에는 이 종이 유일하다. 일본에는 이 속에 E. incrassatum (H. & A. Adams, 1854) 1종이 더 기록되어 모두 2종이다. 이 종은 대추귀고둥에 비해 체형이 더 길쭉하고, 다소 정방형이며, 축순에 1개의 이가 있다. 분류학적으로 큰 이견이 없는 종으로 국제적으로는 Wikipedia.org에서는 이 종에 대하여 기본정보를 다룬 반면, ITIS(Integrated Taxonomy Information System)에는 기록이 없다.

    위협요인
    대추귀고둥은 육산패류이면서 해안가 갯벌지역에 서식하는 특징이 있다. 해안개발과 갯벌지역 매립, 염습지 파괴 등의 서식처 파괴가 주요 위협 요인이다.

    무척추동물

     d
    Ⅱ급 흰발농게 

     

    학 명 : Uca lactea (De Haan, 1835)
    분류체계 : 절지동물문 >> 갑각강 >> 십각목 >> 달랑게과 >> 농게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갑각 길이 약 9mm, 갑각 너비 약 14mm이다. 갑각은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이다. 이마는 비교적 넓어서 갑각 너비의 약 1/8 정도이다. 수컷의 집게다리 한쪽은 다른 한쪽에 비해서 매우 크다. 큰 집게다리 손바닥 바깥 면은 매끈하고 과립이 없다. 갑각의 등면에는 회색 바탕에 검푸른 무늬가 있다. 큰 집게다리 손은 전반적으로 흰색이다. 암컷의 집게다리는 작고 대칭이다. 갯벌 조간대 상부의 모래가 섞인 진흙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다. 수컷의 큰 집게발이 흰색이기 때문에 흰발농게라고 부른다. 강화도, 충남 서산, 무안 등 서·남해 갯벌에 서식한다. 일본, 대만, 홍콩, 뉴기니, 사모아 등에도 분포한다.

    형태
    갑각의 윤곽은 앞이 넓고 뒤가 좁은 사다리꼴이다. 이마는 비교적 넓어서 갑각 너비의 약 1/8 정도이다. 수컷의 집게다리 한쪽은 매우 크며, 큰 집게다리 손바닥 바깥면은 매끈하고 과립이 없다. 갑각의 등면에는 회색 바탕에 검푸른 무늬가 있다. 큰 집게다리 손은 전반적으로 흰색이다. 갯벌 조간대 상부의 모래가 섞인 진흙질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다.

    생태
    갯벌 조간대 상부의 모래가 섞인 진흙 바닥에 수직으로 구멍을 뚫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진흙 조간대 

    육상식물

     d
    Ⅱ급 가시연

     

    학 명 : Euryale ferox Salisb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목련아강 > 수련목 > 수련과 > 가시연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개요
    오래된 연못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주근과 측근이 구별되지 않는 수염뿌리가 많이 나온다. 잎은 지름 20~120cm의 타원형으로 긴 자루가 붙어 있어 물 위에 뜬다. 표면은 광택이 나며 주름이 져 있고 뒷면은 흑자색으로 잎맥이 튀어 나와 있다. 잎의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으며, 처음에 나오는 잎은 작지만 점차 커다란 잎이 돋아나게 되어 둥근 모양을 형성하며 약간 파지게 된다. 지름 4cm 되는 꽃은 8~9월에 피며, 가시가 돋은 긴 꽃자루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낮에는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꽃잎은 밝은 자주색이고 많이 달려 있으며, 꽃받침은 더 크고 4개가 있으며, 꽃잎 안쪽에 짧은 수술대에 여러 개의 수술이 달려 있으며 긴 타원형의 꽃밥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이거나 공 모양으로 길이가 5~7cm 정도이다. 열매 끝에는 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으며, 가시가 있다. 열매의 껍질은 흑색으로 딱딱하며 씨는 둥글고, 육질의 씨껍질로 싸여 있으며 흰색의 배젖이 있다. 우리나라 경상도, 강원도, 경기도에 나며, 인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식물 가운데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이다. 생육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형태
    뿌리줄기는 짧고 주근과 측근이 구별이 가지 않는 수염뿌리가 많이 나온다. 잎은 지름 20~120cm의 타원형으로 긴 자루가 붙어 있어 물 위에 뜬다. 표면은 광택이 나며 주름이 져 있고 뒷면은 흑자색으로 잎맥이 튀어 나와 있으며 잎의 양면 잎맥 위에는 가시가 있으며, 처음에 나오는 잎은 작지만 점차 커다란 잎이 돋아나게 되어 둥근 모양을 형성하며 약간 파지게 된다. 지름 4cm 되는 꽃이 피며, 가시가 돋은 긴 꽃자루 끝에 1개의 꽃이 달리고 낮에는 벌어졌다가 밤에는 닫힌다. 꽃잎은 밝은 자주색이고 많이 달려 있으며, 꽃받침은 더 크고 4개가 있으며, 꽃잎 안쪽에 짧은 수술대에 여러 개의 수술이 달려 있으며 긴 타원형의 꽃밥이 있다. 열매는 타원형이거나 공 모양으로 길이가 5~7cm 정도이고 열매 끝에는 꽃받침이 뾰족하게 남아 있으며, 가시가 있다. 열매의 껍질은 흑색으로 딱딱하며 씨는 둥글며, 육질의 씨껍질로 싸여 있고 흰색의 배젖이 있다.

    생태
    한해살이 초본이다. 개화기는 8~9월이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오래된 연못에서 생육한다.

    해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생 식물 가운데 가장 큰 잎을 가진 식물이다. 생육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위협요인
    전국적으로 많은 개체군이 분포하나 개체수는 최대 5,500여 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상당수 개체군은 다른 곳에서 종자나 유체를 이식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위변동과 수질오염, 그리고 다른 수생식물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일부 자생지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보호하고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매화마름 

     

    학 명 : Ranunculus trichophyllus Chaix var. kadzusensis (Makino) Wiegleb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목련아강 >> 미나리아재비목 >> 미나리아재비과 >> 미나리아재비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하천이나 호소에 여러해살이풀로 자라는 침수성 수생식물이다. 줄기는 속이 비어 있으며, 가지가 갈라진다. 물속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이 5~25mm, 잎몸은 길이 2.5~4.5cm, 3~4번 갈라지며, 갈래는 가는 실 같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색으로 지름 1.5cm쯤이고,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로 나와 그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5장, 녹색이다. 꽃잎은 5장, 밑부분은 수술과 더불어 노란색이다. 꽃턱에 털이 없다. 열매는 수과로 털이 없고, 여러 개가 모여 둥글게 된다. 우리나라 북부지방에 나며, 러시아 사할린, 일본 등에 분포한다. 매화마름에 비해 꽃턱과 수과에 처음부터 털이 없어 구분되지만 국내 분포 여부는 불확실하다. 일본에서는 혼슈 북부지방과 홋카이도의 하천과 호소에 분포하는 일본 고유종으로도 알려져 있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형태
    줄기는 속이 비고, 가지가 갈라지며, 50cm까지 자란다.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물속의 잎은 어긋나며, 3~4번 가는 실처럼 갈라진다. 땅 위에서 자라는 식물체의 잎은 보다 두껍다. 꽃은 잎과 마주난 꽃자루가 물 위로 나와 그 끝에 1개씩 피며, 흰색, 지름 1cm쯤이다. 꽃받침잎은 5장, 녹색, 길이 3~4.5mm이다. 꽃잎은 5장, 길이 6~9mm이고, 밑부분은 수술과 더불어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 여러 개가 모여 둥글게 된다.

    생태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꽃은 4~5월에 핀다. 물이 채워진 논과 물이 채워지지 않은 논에서 모두 생육하는데, 수심에 따른 형태적 차이를 보인다. 매화마름의 생육은 차광에 의해서 저해되며, 수심이 깊어질수록 길이생장이 증가한다(조, 2009).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물속에서 자란다.

    해설
    논에 자라는 수생식물이며, 잎이 실처럼 가늘게 갈라지므로, 국내에 분포하는 미나리아재비속의 다른 식물들과 구분된다. RAPD분석 결과, 국내 매화마름 개체군의 유전적다양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Ku et al., 2007).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2002년에 강화도 초지리의 매화마름 군락지를 매입하여 매화마름 보존운동을 전개하였다(박, 2009).

    위협요인
    주로 서해안 바닷가 논에 자라며, 동해안에서도 자라고 있다. 제주도 및 내륙에서도 분포했다는 기록은 있으나 발견되지 않고 있다. 겨울철에 논에서 물을 빼 놓으면 매화마름이 자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육상식물

     d
    Ⅱ급 물고사리 

     

    학 명 : Ceratopteris thalictroides (L.) Brongn.
    분류체계 : 양치식물문 >> 고사리강 >> 고사리목 >> 물고사리과 >> 물고사리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양지바른 논이나 웅덩이, 수로 주변에서 한해살이물풀로 수생하는 양치식물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곧게 자란다. 잎은 뿌리줄기에 모여나는데 영양잎과 포자잎 두 가지 모양이 있다. 잎 앞면 또는 갈라지는 데서 무성아가 생긴다. 잎자루는 녹색, 드물게는 비늘조각이 있으며, 길이 30~40cm이다. 영양잎은 난상 삼각형, 길이 5~20cm, 폭 2~17cm로 2~3회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포자잎은 영양잎보다 크고 1~3회 깃꼴로 갈라지며 열편의 폭이 좁고 자루가 없다. 포자낭군은 열편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 안쪽에 달린다. 포자는 삼지형이고 표면의 무늬는 과립 모양이다. 포자기는 8~10월이다. 우리나라 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타이완, 필리핀, 말레이시아, 폴리네시아, 남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형태
    논이나 수로 주변에 자라는 일년생물풀로 영양엽은 길이 5~20cm로 2~3회 깃 모양으로 갈라진다. 포자엽은 영양엽보다 크고 3~4회 갈라지며 열편의 폭이 좁다. 포자낭군은 열편의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 안쪽에 달린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양지바른 논이나 웅덩이, 수로 주변에 자란다.

    위협요인
    한때 국내에서 절멸한 것으로 간주되었다가 1994년 영산강에서 보고된 이후, 5개 장소에서 분포가 확인되었는데, 개체수는 많은 편이다.

     육상식물

    d
    Ⅱ급 백양더부살이(사진출처:내장산국립공원)

     

    학 명 : Orobanche filicicola Nakai ex J. O. Hyun, H. C. Shin & Y. S. lm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목련강 >> 국화아강 >> 현삼목 >> 열당과 >> 초종용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햇볕이 잘 들고 적당히 건조한 길가나 하천 변에서 쑥 뿌리에 반기생하여 매우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쉽게 조각조각 떨어지며 잔뿌리가 길다. 줄기는 여러 대가 뭉쳐나며, 샘털이 많고, 높이 10~30cm 정도, 갈색이 돈다. 잎은 비늘 모양으로 5~7장이 달리며, 달걀 모양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0.7~1.4cm, 폭 0.2~0.4cm, 끝이 뾰족하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의 이삭꽃차례에 10~30개씩 피며, 푸른 보라색, 길이 1.3~2.2cm다. 꽃차례는 길이 6~17cm, 줄기의 나머지 부분보다 길다. 꽃싸개잎은 한 장, 선상 피침형으로 길이 1.0~1.6cm다. 꽃받침은 2갈래로 갈라지며, 길이 0.8~1.1cm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 윗입술은 푸른 보라색, 아랫입술은 흰색이다. 수술은 4개, 길이 1.0~1.2cm, 수술대 기부와 약의 봉선에 긴 털이 밀생한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에 샘털이 성글게 분포한다. 열매는 삭과, 갈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전북 내장산, 정읍, 전남 백양산, 강진, 우이도, 제주도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이 종은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며 사철쑥에 기생하는 초종용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수술대의 기부와 꽃밥의 봉선에 털이 밀생하는 점에서 수술에 털이 없는 초종용과 크게 다르다.

    형태
    양치식물에 기생한다.

    생태
    쑥 뿌리에 기생하며 햇볕이 잘 들고 적당히 건조한 길가에서 자란다. 꽃은 5~6월에 피며, 열매는 6월에 익는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하천변에 매우 드물게 자란다.

    해설
    본 분류군은 1928년 전남 백암산(백양산)지역에서 채집된 표본을 근거로 Nakai(1952)에 의해 신종, Orobanche filicicola Nakai로 인식되기는 하였으나 오로지 학명만이 주어진 나명(nom. nud.)인 비합법명(nom. illeg. = illegitimate name)이다. 그 후, Hyun et al.(2003)은 이를 명명법적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정당공표(valid. pub.)함으로서 비로서 합법명(legitimate name)이 되었다. 백양더부살이는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사철쑥(Artemisia capillaris Thunb.)에 기생하는 초종용(O. coerulescens Stephan)과 형태적으로 유사하나 수술대의 기부와 약의 봉선에 털이 밀생하는 점에서 수술에 털이 없는 초종용과 크게 다르다. 아울러 백양더부살이는 꽃이 붙는 화서 부분이 줄기 나머지 부분보다 더 길고, 꽃이 보라색으로 두 개의 흰 줄무늬가 있는 점에서 황종용(O. pycnostachya Hance)과 압록더부살이(O. pycnostachya var. amurensis Beck)와도 구별(Hyun et al., 2003)되지만, Hong(2007)은 한반도 속 식물지에서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보호현황: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국외반출 승인대상 생물자원,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 위기종(EN)
    기준표본: 서울대학교(SNU, 정기준표본 및 동기준표본), 아주대학교(AJOU, 동기준표본)
    일반표본: 강원대학교 생물학과, 한림대학교 식물표본관, 제주대학교 생물학과

    위협요인
    전남, 전북, 제주 일대에 분포하나 전체 개체수는 2,000개체 미만으로 추정되며, 자생지가 하천 주변 등으로 인간 활동에 의해 훼손되는 위험에 처해 있다. 2012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일부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육상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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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Ⅱ급 석곡 

     

    학 명 : Dendrobium moniliforme Sw.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백합아강 >> 난초목 >> 난초과 >> 석곡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바위나 나무줄기 위에 붙어사는 여러해살이풀로 상록성 착생란이다. 뿌리줄기는 가늘고 희며, 짧고 많은 뿌리를 낸다. 줄기는 뭉쳐나며 높이 10~30cm로 마디가 많고, 녹갈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피침형, 길이 3~6cm, 폭 5~10mm이고,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있다. 잎은 보통 2~3년 살며, 잎이 떨어진 다음 3년째에 꽃이 핀다. 꽃은 6~9월에 피는데 2년 전에 나온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에 1~2개씩 달리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이다. 꽃자루는 가늘며, 씨방을 포함하여 길이 1.5~2.5cm이다. 꽃싸개잎은 연한 갈색이며, 난형, 끝이 뭉뚝하고, 마른 막질이다. 향기가 좋다. 열매는 삭과, 타원형, 길이 1.5cm이며, 자루가 있다. 우리나라 경남, 전남, 제주도 등 남부지역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타이완 등에 분포한다. 잎은 약용하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형태
    바위나 나무 위에서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30cm로 마디가 많으며 녹갈색이다. 잎은 2~3년 살며, 어긋나고, 피침형으로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있다. 보통 잎이 떨어진 다음 3년째에 꽃이 핀다. 꽃은 5~6월에 2년 전에 나온 줄기 끝에 1~2개씩 달리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 향기가 좋다.

    생태
    바위나 나무에 붙어산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바위나 나무 위

    위협요인
    전남 목포와 완도, 그리고 신안, 제주, 경남, 경북 등지에 분포하며, 5,000여 개체가 생육하는 것으로 추정하나 약용 및 관상용으로 남획 위험에 처해 있다. 멸종위기야생생물로 2012년부터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일부 자생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육상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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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Ⅱ급 진노랑상사화 (사진출처:내장산국립공원)

     

    학 명 : Lycoris chinensis Traub var. sinuolata K. H. Tae & S. C. Ko
    분류체계 : 현화식물문 >> 백합강 >> 백합아강 >> 백합목 >> 수선화과 >> 상사화속
    보호관리 현황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개요
    낮은 산지 습윤한 계곡 주변의 전석지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비늘줄기는 지름 3.5~5.2cm인 장난형이며 겉은 막질이고 흑갈색이다. 잎은 2월 말~5월에 4~8개가 포개져 나고 길이 32.2~50cm, 폭 1.2~2.5cm, 선형이고 녹색이다. 꽃자루는 7월 말~8월 초에 발생하고 길이 43~78cm에 달하며 녹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은 4~5개가 꽃자루 끝에 산형상으로 달리며 꽃차례 하단부에 2개의 꽃싸개잎이 있다. 꽃싸개잎은 길이 3~4cm 정도이며 막질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1.5~4.5cm이고 녹색이다. 화피통은 길이 1~2cm이고 좌우대칭이며 화피열편은 6개이다. 화피열편은 길이 5.5~7cm, 폭 1~1.5cm이며 가장자리가 깊은 물결 모양이고 끝에서 뒤로 젖혀지며 짙은 황색이다. 수술은 6개이며 수술대는 길이 6.5~7.9cm이고 황색이며 약은 황적색이다. 씨방은 길이 3.6~6.5mm, 폭 4.6~5.4mm이고 하위이다. 암술대는 길이 5~11cm이며 황색이고 암술머리는 적색의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장과, 아구형이며 2~3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종자는 길이 약 9.1~10.3mm의 아구형이고 흑갈색이다. 우리나라 전라북도 내장사, 전라남도 입암산, 불갑산 등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꽃이 진한 노란색이며 화피열편의 가장자리가 심하게 물결치는 점에서 대개 꽃이 연한 노란색이며 화피열편의 가장자리가 거의 물결치지 않는 붉노랑상사화와 구별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개상사화라고도 한다.

    형태
    인경은 난형으로 긴 목을 갖고 있다. 잎은 녹색으로 선형이며, 무모이고, 이른봄인 2월 말부터 발생된다. 화경은 곧게 서고, 7월 말에서 8월 초에 40~70cm 정도로 성장한다. 꽃은 산형화서이고, 진노랑색의 꽃이 4~7개 달린다. 포는 2장으로 막질이고, 피침형이며, 3~4cm 정도의 크기를 보인다. 소화경은 2.2~4.0cm 정도의 크기이다. 화통의 길이는 1.1~1.5cm이고, 화피편은 도피침형으로 가장자리를 따라 굴곡이 심하게 생기는 쭈굴쭈굴한 상태를 보인다. 종자는 검정색으로 9.1~10.3cm 정도의 크기를 갖는다.

    생태
    2월 말~5월에 생장한다.

    서식지 / 생육지 특성
    습윤한 수림 하의 자갈이 많은 곳에서 생육한다.

    해설
    전라남도의 몇몇 곳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이다. 잎과 꽃이 동시에 달리지 않는 식물이다.

    위협요인
    전국적으로 4개 장소에서만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가장 큰 내장산 개체군은 500여 개체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개체들이 계곡 주변의 탐방로 인접한 곳에 위치해 인위적인 위험을 받고 있으며, 집중 호우에 따른 자연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일부 생육지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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