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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청 둔철습지 합동 현지조사 결과 환경부보호종 '꼬마잠자리' 등 서식 확인
    • 등록자명 : 자연환경과
    • 조회수 : 4,855
    • 등록일자 : 2003.07.23
  • □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금년 7월 5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둔철산 기슭 둔철습지(가칭) 일대를 관계 지자체 및 전문가와 공동조사팀을 구성하여 현지 조사한 결과, 환경부보호종인 '꼬마잠자리'(Nannophya pygmaea Ramber) 등이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ㅇ 주요 동·식물 분포현황을 보면,

        - 동물로는 오소리, 너구리, 고라니, 뻐꾸기, 꾀꼬리, 무자치, 도마뱀, 도룡뇽 등이 조사되었고,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매류와 환경부보호종인 삵의 흔적도 발견되었으며, 특히 곤충류로 환경부보호종인 꼬마잠자리가 발견되었는데, 서식처가 3곳이었고 개체수는 150여개체 이상으로 전국 최대서식지로 추정되었다. 이밖에도 10여종류의 곤충류가 관찰되었다.

        - 식물로는 가래, 큰원추리, 날개하늘나리, 털중나리, 애기나리, 비비추, 고사리, 꽃창포, 좁쌀풀, 방울고랭이, 도깨비사초, 노루오줌, 닭의난초, 골풀, 방동사니, 진퍼리새, 뻐국나리, 큰방울새란 등의 초본류와 통발 등의 식충식물 등이 다수 분포하고 있고, 또한 산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왕버들, 호랑버들, 갯버들, 다릅나무, 참싸리, 진달래, 물오리, 참억새 등이 침입하고 있어 이들에 의한 산지화 가능성도 보이고 있었다.

      ㅇ 둔철습지 주변으로 농경지, 소류지, 산림, 목축지 등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추이대(Ecotone)의 위치에 놓여 있지만, 농경지가 묵밭화되어 가면서 자연적으로 초본류가 우점하여 습지의 기능을 담당하는 생태계로 변해가고 있었으며, 초지 인근 습지면적 중 약 50m×70m의 면적에는 이탄층이 발달하고, 그 아래지역은 지하수위가 상승해 있는 저층습원(low moor)에 해당되었다.

      ㅇ다만, 경작을 위해 습지로 유입되는 수로를 절개하여 도랑을 형성시켜 이로 인해 습지로 유입되는 수로가 차단되어 있었으며, 근래에는 중장비에 의한 유수(流水)의 수로 개선작업이 실시되어 자연적인 물의 흐름이 제약을 받고 있었다.

        - 하지만, 습지 상부의 약 2,500평 정도가 현재 자연습지로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고, 이곳에 다수의 꼬마잠자리가 서식하고 있었다.

    □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관계자는 \\둔철늪 현지조사 결과를 환경부에 보고하고,  산청군으로 하여금 등산객에 의한 인위적 훼손을 방지하는 등 습지생태계가 보호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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