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1.(금)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장용철)와 함께 소황사구(보령)와 두웅습지·신두리사구(태안)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과 함께하는 생물다양성 탐사대회’ 우수가족 10팀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탐사대회는 대전·충북·충남·세종에 거주하는 학생 가족 총 529팀이 접수되었고, 이 중 100팀을 추첨·선발하여 5월 20일부터 6월 25일까지 38일간의 가족단위 자율 생태탐사가 진행되었다.

  탐사가족은 소황사구 또는 두웅습지와 신두리사구를 찾아 서식하는 생물종을 탐사·기록하였고 그 과정의 사진과 동영상을 유튜브 채널, 블로그 등에 게재하여 탐사자료를 공유하였다.

* 탐사 미션 : ① 생물종 관찰?기록, ② 3건 이상의 SNS 홍보, ③ 탐방활동 사진 3건

  탐사대회는 미래세대에게 관내 보호지역의 자연·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 의식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하였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정확성·참신성·홍보성 등을 심사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3건, 장려 3팀 총 10팀의 우수가족을 선정하였다.

  우수가족 10팀에게는 금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여하고, 대상(1팀) 30만원, 최우수상(2팀) 20만원, 우수상(3팀) 10만원, 장려상(4팀) 5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정현 가족(청주 거주)은 두웅습지와 신두리 사구에서 나비잠자리, 청개구리 등 생물종 34종 찾아 정확히 기록하고 단체 블로그, 카페 등에 글과 사진을 남겨 여러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탐사대회를 통해 자연환경보호지역 생태관광의 활성화에 촉매제가 되기를 바라는 동시에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생태계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관찰·기록된 생물종 목록과 사진은 해당 보호지역의 생물상 변화 관찰, 생태계 홍보·교육, 자연환경 해설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탐사대회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가족께 감사를 드리며, 기후변화 위기 속에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라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과 이를 공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