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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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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자
    2011-05-02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11.4.28(목)∼4.29(금)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에 참가하여 중국, 일본 환경장관과 함께 3국간 환경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동 회의는 동북아 지역 최고위급 환경협력 논의의 장으로서, 지구적·지역적 환경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환경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하여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99년부터 매년 3국이 교대로 개최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3국 장관들은 각국의 환경정책과 지구적·지역적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주요 정책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또한, 3국 장관들은 작년 「제1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10.5, 일본)」에서 채택된 10대 우선 협력 분야의 공동행동계획의 진행 경과를 점검하여, 3국간 협력이 충실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향후 재정 지원 확충 등을 통해 동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3국 장관은 기후변화, 녹색성장, 생물다양성, 황사, 폐기물 등 전세계적 환경 문제와 동북아 지역의 환경 현안의 해결을 위해 공동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의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하였습니다. 동 합의문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황사, 대형재난 발생시의 환경협력 등 총 24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합의문에는 지난 3월 일본 동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막대한 피해와 방사능 오염을 계기로 향후 지진, 쓰나미, 화산 폭발 등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의 예방과 극복을 위해 3국이 정보 공유, 능력배양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하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3국 장관은 4.28(목) 오후 양자회담을 갖고, 양자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는 바, 우리나라는 저탄소 녹색성장정책,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설명하고, 생물다양성, 물 산업 등에서의 협력 강화를 제안하였으며, 특히 COP18(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회의가 향후 동북아시아에서 각종 재난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 피해의 예방과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전지구적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황사, 폐기물 불법 이동 등 동북아 지역의 주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국, 중국, 일본이 「한·중·일 환경장관 회의」를 중심으로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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