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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준공식
  • 조회수
    3,276
  • 등록일자
    2011-06-17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폐수(음폐수)에서 생산된 바이오가스로 자동차연료를 제조하여 시내버스와 청소차에 공급하는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이 수도권매립지에 준공되어 본격운전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6.16(목) 오후 2시 30분에 수도권매립지 내 시설현장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조춘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및 지역주민등이 참여한 가운데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준공식이 개최되었습니다. 이 시설은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 퇴비화 등으로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음폐수)를 처리하여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순도 95% 이상의 메탄가스(CH4)로 정제하고, 충전소에서 CNG와 혼합하여 자동차연료를 공급하는 설비로서, '09년말 착공하여 2년여만에 완공되어 시내버스와 청소차량 300여대가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수도권매립지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시설은 버려지는 폐자원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이용하는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의 첫 결실로 의의가 매우 크며, 매년 20억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경부는「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08.10)」과 실행계획('10.7)에 따라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을 적극 추진 중으로 수도권매립지에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화 시설 이외에도 전국 20여개 지자체에 유기성폐자원(음식물쓰레기, 음폐수, 가축분뇨 등)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를 지원 중입니다. 또한, 폐자원에너지화 시설 설치에 따른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바이오가스 자동차연료 제조기준 신설('11.3) 등 관련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여 개선 중에 있으며, 해양투기 등으로 버려지는 유기성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이 본격화되면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녹색생활 실천의 구체적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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