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 \'이상무\'

[경인일보 2004-11-15]

구리시 한강수계 하수관거 정비공사(제1공구) 시범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구리지역구간(62㎞)에 매설한 하수관거로의 지하수 유입방지와 하수처리장의 고질적인 시설용량 초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한강수계 정비공사(제1공구)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66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경기도와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이 추진하고 환경관리공단이 발주한 사업으로 오는 200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행을 맡은 시는 착공후 13개월간 공사에 대한 품질·성과검증에 이어 주택 및 상가주변도로 굴착 및 관로매설공사 과정에서 민원에 의한 공사지연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공사 감독및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등 차질없는 공사진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결과 지금까지 국도 6호 및 43호선과 인창동 배틀고개·주공아파트 일대 등 17㎞ 구간을 완료한데 이어 딸기원·돌다리·수택동구간은 굴착 및 매설공사를 진행하는 등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다.
　
환경사업소 오영민 소장은 “나머지 구간도 민원을 최소화,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간별 안전시설물 설치와 원활한 교통망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는 2007년5월 완공은 무난할 것이다”고 말했다.=구리

박건준 pgj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