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필재)에서는 8.20일(15:00~16:00)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다중이용시설인 팔당역에서 화학테러 발생을 가정하여 관계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고 국립환경과학원,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남양주시청, 보건소 등 8개 기관 7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동원장비로는 화학물질탐지․분석특수차량 등 13대, 현장 분석장비 5종 10여대가 투입되었다.

□ 이번 테러훈련은 사회의 불만을 가진 테러범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지하철에 화학물질(포스겐)을 살포하는 상황을 설정하여 승객이 실신하는 등 긴급한 혼란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하였다.

※ 포스겐 : 살충제 및 제초제 등으로 사용되는 기체로 화재시 부식성 및 독성가스를 생성하며, 산화칼슘 등으로 중화처리하거나 비가연성 물질로 흡수 후 수거처리

○ 훈련과정은 사고발생 상황전파 및 보고, 신속한 인명구조 및 대피, 화학물질 탐지․영향평가 및 제독, 잔류오염도조사 및 제거․테러범 체포 등 4단계로 구분하여 수습하는 대규모 입체적인 훈련이었다.

□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화학테러 대응기관간의 전시 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상호공조 체계와 대응능력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 또한,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유관기관과의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만약의 테러발생시 인명․재산 및 환경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