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조회
[말씀자료]장관님-UNEP 사무총장 면담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935
  • 등록일자
    2020-11-25

장관님-UNEP 사무총장 면담 



지난해 9월 UN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뵌 후 1년여 만임. 영상으로나마 다시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코로나19 시대에 UNEP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데, 지속가능발전, 기후위기 대응, 폐기물 감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무총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지난 9월 7일 제1회 세계 푸른하늘의 날 기념식을 세계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한국은 UNEP의 신뢰할 수 있는 오랜 파트너로서 코로나19와 기후?환경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 입니다.


오늘 면담을 통해 UNEP과 한국 환경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전세계의 녹색회복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 정부는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2차 P4G 정상회의를 내년 5월 30일부터 이틀간 개최하기로 최근 확정했습니다.


이번 P4G 정상회의는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결집하여, ’글로벌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연대‘를 결성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조만간 공식 초청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며, P4G 정상회의에 대한 사무총장님의 참석과 UNEP의 관심을 요청드립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등 대기오염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푸른하늘의 날’ 공식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인식제고 등 UNEP의 활동에 감사드리고, 한국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대기질 개선에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참고로 푸른하늘의 날 이행 관련 UNEP과 공동사업이 현재 국회 예산 심의 중인데, 확정 되는대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 본회의가 ’22년으로 1년 연기됨에 따라, 우리나라 수원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아태 환경장관포럼도 내년 10월 첫째주로 연기했습니다.


아태지역사무소(ROAP)와 긴밀히 협력하여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궁극적으로 유엔환경총회의 성공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 아시아 최초로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구체적인 5년 재정계획을 포함한 실천적인 뉴딜이라는 점에서 세계 최초입니다.


또한, 지난달에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금년 말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제출을 준비 중 입니다.


코로나19의 위기는 더욱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세계를 건설할 수 있는, 놓칠 수 없는 녹색전환의 기회입니다.


그린 리모델링, 그린 스마트 스쿨, 신재생 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등 한국의 그린뉴딜 경험을 통해 전지구적인 녹색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발도상국의 녹색경제 전환과 녹색회복을 지원하는 PAGE 사업에 환경부가 힘을 더하고자 합니다.


특히, PAGE 사업의 최초 공여국으로서, 향후 10년간의 PAGE 2기 사업(2021-2030)과 5개년 이행계획(2021-2025)에도 재정적 기여는 물론 정책경험과 전문성도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약정서 서명을 계기로 환경부와 UNEP이 손잡고 글로벌 그린뉴딜 연대를 확장하고, 더욱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사무총장님을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고, 환경부와 UNEP 간 환경협력 강화를 위해 유익한 논의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양 기관간 녹색회복과 탄소중립 등 환경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내년 P4G 정상회의에서 꼭 대면으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