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수열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 

반갑습니다. 

환경부 장관 조명래입니다. 

먼저, 오늘 수열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허영의원님, 한기호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하신 

우병렬 강원 부지사님, 서풍하 춘천 부시장님,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학계·산업계 등 전문가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폭염 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지구촌이 곳곳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닙니다.

우리의 생존과 직결된 필수가 된지 오래입니다.

우리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자랑스런 유산은 무엇일까요?

화석연료로 이룬 문명의 이기일까요?

아닙니다. 우리의 노력이 만든 깨끗한 자연환경입니다.

아마도 오늘 이 자리에서 논의될 수열에너지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의

정답을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수열에너지는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합니다.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도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입니다.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그 활용이 어느 정도 정착되어 있습니다.

우리도 지난해 10월에 하천수가

수열에너지에 새롭게 포함 되었습니다. 

수열에너지 확산에 전환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지난 6월에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핵심과제로 공공주도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요기술의 국산화를 위한 R&D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용료 감면 등 꼭 필요한 제도개선도

속도감있게 진행중입니다. 

7월에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의 전략으로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을 발표하였습니다.

강원도 수열 클러스터는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입니다.

앞으로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5대 선도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집중육성될 예정입니다.

흔히 데이터 센터는'전기먹는 하마'라 불립니다.

소양강댐의 심층수를 활용하는 수열 클러스터는

이러한 에너지 다소비 시설에 최적화된 입지입니다.

중국 천도호를 활용하는'알리바바 데이터 센터'처럼 말입니다.

강원도 수열 클러스터는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수열 활용의 선두주자입니다.

앞으로 보다 많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정부도 강원 수열 클러스터가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각계의 전문가가 모여 머리를 맞댄 이 토론회가 수열에너지 활용에 관한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23일

환경부 장관 조명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