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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환경부-농식품부 환경친화적 가축분뇨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2,717
  • 등록일자
    2024-05-31

환경부-농식품부 환경친화적 가축분뇨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오늘 협약식에 함께 해주신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님과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예로부터 가축분뇨는 유용한 유기자원이었고,

농경지에 살포되어 영양분을 공급했습니다.


최근 육류소비가 늘면서

가축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있고, 

가축분뇨 발생량은 농경지가 소화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게 되었습니다.


과다한 영양분은 환경에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하천변 등에 방치된 퇴비는

비가 오면 강으로 흘러가 녹조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앞으로 가축분뇨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그렇기에 기존의 퇴비, 액비화 이외에

다른 방면으로의 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망 : (’14) 46,233 → (‘19) 51,838 → (’25) 52,617톤/일 


농축산계 탄소중립 차원에서도 

가축분뇨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대표적 온실가스인 메탄가스(CH4)의 경우 

국내 배출량의 22%가 축산부문에서 발생합니다. 

가축분뇨에서 새어 나가는 탄소를 붙잡을 수 있는

자원화, 소재화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오늘의 협약은,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와 바이오차 등 

새로운 자원과 소재로 만들어

수질오염원은 물론 탄소도 함께 줄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최근 환경부는 이에 발 맞추어,

기존에 전량 퇴비화 하던 우분을 활용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규제특례 추진을 확정하고,

또한 가축분뇨관련영업의 기술인력 기준 및

액비 살포기준 등을 현장 여건에 맞춰 

합리화하기 위한 하위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가축분뇨 관리의 혁신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협약을 계기로, 양 부처 간의 협업이 강화되고 

환경과 농축산의 연결고리가 한층 더 튼튼해지길 기대합니다.

오늘 협약이 이루어지도록 수고한 양무처 실무진들게 감사드리고 

협약식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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