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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 제13회 해외 생물다양성 국제심포지엄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3,344
  • 등록일자
    2024-05-24

제13회 해외 생물다양성 국제심포지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우선 오늘 기조연설 해주실 캄보디아 티 소쿤(Ty Sokun) 상원의원님과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연사 및 참가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제13회 해외 생물다양성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신 모든 국내외참석자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2022년 12월 2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전략 계획인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GBF)'가 채택되었습니다. 이는 '자연과 조화로운 삶'이라는 비전으로 사회·경제 전 분야의 변혁적인 행동을 강조하는 내용으로서 2030년까지 전 지구적으로 최소 30%를 보호지역 등으로 보전·관리하고, 훼손된 생태계를 최소 30% 복원하는 등 구체적이고 도전적인 실천 목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의 일원인 우리나라는 환경부를 중심으로 쿤밍-몬트리올 GBF와 정합성을 고려하여 작년 12월에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을 수립하고 전략이행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의 Target 19는 국제공동연구 강화를 위한 실천목표 등을 담고 있으며, 2030년까지 ODA사업 중 그린 ODA를 OECD 평균인 28.1% 수준으로 확대·발굴하고 전 지구적 생물다양성 보전 및 역량 강화에 실질적 기여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 환경부는 지난 17년간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 협력국과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동 조사를 수행해왔으며, 유용자원의 현명한 이용 및 호혜적 활용을 위해 소재발굴·과학적 검증 등의 공동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그 결과, 탈모억제, 항비만, 주름개선 등 32건의 공동특허를 등록하였습니다. 우리는 2030년까지 협력국을 15개 국가로 확대하고 미활용 신소재를 20건 이상 더 발굴하여 산업화를 통한 공정하고 공평한 이익 공유에 발 벗고 나설 예정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함과 동시에 GBF와 국가생물다양성전략 실천목표의 이행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계획과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며, 장기적인 추진 동력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가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심포지엄 준비를 위해 애쓰신 국립생물자원관 서민환 관장님을 포함한 모든 분들과 귀한 시간을 내주신 연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을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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