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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364
  • 등록일자
    2023-12-15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


안녕하십니까. 환경부장관 한화진입니다.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식'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존경하는 국회 한기호 의원님, 허영 의원님, 노용호 의원님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님,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님과 

서흥원 양구군수님, 최상기 인제군수님, 

그리고, 남상규 소양강댐 실향민 기림회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준비해주신

육동한 춘천시장님,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973년 준공되었던 소양강댐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습니다.


소양강댐은 과거 국가 기반 시설이 빈약했던 시기에

정부의 결단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다목적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반세기 29억톤이라는 물그릇을 통해 

대규모의 생활·공업 용수를 공급해 주었고,

연간 1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제공하면서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특히, 소양강댐은 5억 톤의 홍수조절 능력을 갖춤으로써

집중호우로 인한 한강의 범람 위기에서

우리의 안전을 묵묵히 지켜주었습니다.

또한, 인근의 호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형성하여 

전 국민의 관광명소로서 지역발전에도 기여해 왔습니다.


정부는 지역 주민분들의 소득증진과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면서

소양강댐의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서도 노력해 왔습니다.


이렇듯 소양강댐은 홍수·가뭄 등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사회 발전의 필수 기반 시설로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는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유례없는 홍수와 

극심한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어

과거의 댐들로만 대응하기에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2월 7일, 

정부는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수 패러다임 전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미래 극한 홍수에 대비하여 

신규 댐 건설 등을 통해 물그릇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의 홍수·가뭄 상황을 고려하여 

적정 규모의 '국가 주도 댐'과 '지역 건의 댐'건설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10개 댐에 대한 기본구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소양강댐이 여러분의 열정 어린 관심으로

대한민국의 혁신을 이끈 대표적 댐이 되었듯이

앞으로도 정부의 물관리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소양강댐이 지역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역사회가 끊임없이 상생 협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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