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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 환경의 날 기념사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2,053
  • 등록일자
    2022-06-03

환경의 날 기념사


존경하는 환경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오늘 스물일곱번째

환경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하고

처음으로 주관하는 행사인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입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소중한 자리에 함께해 주신 

존경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간사님,

성장현 용산구청장님, 

그리고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환경보호에 앞장서주신 공로로 

오늘 영예의 훈장을 받으시는 

김기동 자연보호중앙연맹 보은군협의회 회장님,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아까 영상에서 보신 것과 같이

1972년 6월 5일

국제사회가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해

공동 노력을 시작한 날을 기념해서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한 지

5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입니다.


50년이 흐른 지금,

지구의 환경 위기는 해마다 더 

심각해진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상기후로 홍수와 가뭄,

산불은 점점 더 심해지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일회용 플라스틱의 증가는

자연 생태계는 물론 인류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입니다.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50년전과 같은 '하나뿐인 지구'입니다.


그 때의 깨달음을 되살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간의 변화된 환경과 

우리의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자연과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건강한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환경인 여러분,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기후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선언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범정부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을 이야기할 때 

미래세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과제를 

미래세대로 미루어서는 안되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지금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과학적인 토대 위에 

실현가능한 탄소중립 이행방안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혁신적 기후대응기술을 개발하고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설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녹색신산업을 육성하여 

기후위기를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회로 삼겠습니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대응한 

민생의 보호막도 튼튼하게 하여 

기후위기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돌보는 데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보호해야하는 

하나뿐인 지구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삶이 

탄소중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방식으로 바뀔 경우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존경하는 환경인 여러분

요즘 산이나 들에서 플로깅을 하고 

SNS에 공유하거나 

커피숍에서 텀블러를 이용하는 

젊은 세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러한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유쾌한 실천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마음이 흐뭇합니다.


우리 국민이 가정과 직장, 

모든 생활 공간에서 

친환경 생활실천에 앞장서주신다면 

탄소중립 사회로의 실현을 

보다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환경의 날 50주년이라는 전환점에서

환경보전, 환경보호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생활속의 실천에 

커다란 구심점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오늘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저희가 준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에도 참여하셔서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건강한 지구에서 

자연과 우리 모두의 

행복한 삶이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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