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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518
  • 등록일자
    2023-09-06

제15회 자원순환의 날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오늘은 열다섯 번째로 맞이하는 「자원순환의 날」입니다.

쓰레기 소각장이라는 기피 시설을

주민 친화 공간으로 바꾼 「아산 환경과학공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함께 기념식을 준비해주신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님과 박경귀 아산시장님,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참석해주신 

존경하는 국회 이명수 의원님을 비롯해, 

모든 참석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힘써주신 노고로 

오늘 정부 포상을 받게 되신 수상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자원순환의 날」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각계각층의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자원순환의 날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좋은 습관, 바이 바이 플라스틱」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제조 과정에서 상당한 온실가스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버려진 후에도 수백 년 동안 분해되지 않아

우리의 건강과 생태계를 위협합니다.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제사회는 플라스틱의 전주기적 관리를 강화하는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결의했고, 

협약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해 「전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을 수립하여

불필요한 플라스틱 생산, 소비와 작별(Bye Bye)하고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품 생산 단계에서 재생원료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페트(PET) 생산자에게 재생원료 사용의무(3%)를 부과했습니다. 

또한, 별도로 배출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고부가가치 식품 용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과 시설 확충 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비 단계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대신  

다회용기 사용이 확대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은 초창기인 다회용기 산업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세척·위생기준과 인증제도를 마련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습니다.


또한, 불가피하게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확대를 위해 

선별체계를 고도화하고, 

폐플라스틱 열분해 재활용 시설 확충과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 더해 

우리 모두의 실천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상 속에서 불필요한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는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하기, 포장 없는 매장 이용하기 등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오늘, 자원순환의 날을 계기로

불필요한 플라스틱과 작별하는 작은 실천이 

우리의 사회 곳곳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의 실천을 뒷받침하도록 

정부도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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