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조회
[축사]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3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533
  • 등록일자
    2023-06-30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3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서울 기후에너지 회의 2023'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님, 이투데이 김덕헌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내어 함께 해주신

서울특별시 오세훈 시장님,

조티 마투르 필립(Jyoti Mathur-filipp) 유엔환경계획(UNEP)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INC) 사무국 사무총장님,

타마라 마위니(Tamara Mawhinney) 주한캐나다 대사대리님을 비롯해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같이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버려진 후 수백 년이 지나도 분해되지 않고,

미세플라스틱으로 변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주기 관리를 강화하는 국제협약을 마련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5월, 파리에서 개최된 정부간협상위원회에서 

170여 개국이 참석해 

협약의 핵심 의무와 이행수단 등에 대해 논의했고

2024년 제5차 협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플라스틱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도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전주기 탈플라스틱 대책'을 수립하여, 

플라스틱 감량과 재활용 확대를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을 제정하여

순환경제 이행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고, 

지난 6월 21일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전략'을 발표하여 

폐자원의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기업들이 재활용이 쉬운 제품을 제조하도록 

순환이용성을 평가하고, 우수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재생원료 사용 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PET 생산자에게 재생원료 사용 의무(3%)를 부여했고,

2030년까지 3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통·소비단계에서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재가 덜 쓰이도록 

포장재 재질 등을 표준화하고 

일회용품 저감 정책과 함께 

다회용기 보급 확대를 위해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자원과 원료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재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겠습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선별시설을 고도화하고, 

열분해 재활용 시설 등을 확대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에 더해 

탈플라스틱 사회를 향한 

국민의 관심과 실천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환경부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계기로 

우리 일상 속에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플라스틱을 줄여 나가는 작은 실천이 

우리의 사회 곳곳에 널리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모쪼록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향한 국제사회의 논의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의 대응방안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다시 한번,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