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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기후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 방안 토론회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566
  • 등록일자
    2023-08-16

기후위기 시대 물 재해 대응 방안 토론회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먼저,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존경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간사님, 국가물관리위원회 배덕효 위원장님, 한국수자원학회 이상호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일정에도 오늘 행사에 함께 해주신 발제자, 좌장, 토론자 여러분과 모든 참석자 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극한 호우로 크고 작은 홍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월 장마기간(7월 13일 ~ 25일)동안 충청권에는 600~700mm에 달하는 비가 내려 안타까운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이례적인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기상이변은 먼 미래가 아닌,

지금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일상적인 위기가 되었으며, 우라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늦기 전에, 치수 대책을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 


국민의 안전은 이념과 진영을 넘어선 국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비한 치수종합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홍수예보를 고도화하여, 내년 우기부터 디지털기반 AI 홍수예보를 운영하겠습니다. 

현재 75개 지점에 최대 3시간 전 예측되는 예보가, 전국 223개 지점, 6시간 전 예보로 더 빠르고 촘촘해집니다.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준설 등 지류·지천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하여, 취약 구간을 우선 정비하겠습니다.

또한, 신규 댐 건설과 기존 댐 리모델링을 포함해, 빗물터널, 저류지, 지하방수로 등 홍수방어 인프라 조성사업도과감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혁신적인 치수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지난 7월 ‘하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가하천 수위에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의 배수영향구간에 대해 

국가가 직접 정비하도록 하여 

지방하천의 홍수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분들의 고견은 향후 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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