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

안녕하십니까.

환경부장관 한화진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에서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업무협약을 준비해 주신 부산시 박형준 시장님,

부산항만공사 강준석 사장님,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님,

에스케이 이엔에스 추형욱 대표이사님,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님,

부산광역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성현도 이사장님을 비롯한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7월, 부산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수소 고상버스를

최근 부산시청 공무원 통근버스 노선에 시범운영하였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소음·진동이 거의 없어

쾌적하고 승차감이 좋았다고 평가받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65명 중 50명이 '만족'또는 '매우만족' 이상 응답

이 자리를 빌어 부산시의 선도적 노력에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10월부터는 수소 고상버스가 본격 양산됨에 따라

광역 시외버스 및 통근버스 노선에 보급하여

수소 상용차의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부산의 2030년 세계 박람회 유치는 부산시는 물론

정부와 민간이 함께 역량을 결집해 나가야할 과제입니다.

경제·문화 올림픽이라고도 불리는 세계 박람회 유치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격 제고는 물론,

막대한 경제·사회·문화적 효과 창출이 가능한

메가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 (잠정)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창출 50만명

저도 지난달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서

주요국 수석대표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뿐만 아니라

팬데믹 대응, 디지털 격차 해소 등

전 세계 과제 해결에 기여한 경험과

역량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시의 2030 세계박람에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오늘 협약으로 부산이 탄소중립 세계 박람회의

혁신모델이 되길 희망합니다.

우리나라가 수소차 분야에서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까지

부산시 내 시내버스, 전세버스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1000여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도

도심 및 항만 주변에 수소 충전소도 대폭 확충하고,

수소 강소기업 육성, 수소항만 조성 등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여 부산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그려질 부산시의 희망찬 미래가 기대됩니다.

수소버스를 타는 부산 시민들은 청정한 대기와

쾌적한 대중교통을 통해 미래 수소경제 비전을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부산시,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