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

안녕하십니까? 

환경부장관 한화진입니다.

탄소중립 향해 앞서가는 스마트 그린도시* 성남에서

* 2021.3월, 성남시 등 25개 지자체를 스마트그린도시로 선정, 협약식 개최

'물에너지 활용 그린수소 실증시설 착공식'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소중한 자리에 함께 해주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김태년 위원장님,

성남시 신상진 시장님,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님,

에스케이 이엔에스 추형욱 대표이사님,

현대자동차 유원하 부사장님,

테크윈 정붕익 대표이사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창근 부원장님을 비롯하여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입니다.

지난 3월 25일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되었고, '수소법' 개정안도 지난 달 국회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국정과제로 선정하여 

산업·에너지·수송 등 전 부문에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입니다.

수소는 수송·산업분야의 탈탄소를 가능하게 하는 에너지일 뿐 아니라

재생에너지를 저장·운송하기 위한 에너지 화폐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화석연료 중심의 유전(油田)을 대체하고,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하게 하는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에너지라 할 수 있습니다. 

수소경제는 탄소중립 시대에 우리가 가야 할 길입니다.

이미 세계적으로 수소 에너지는 드론, 트램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수소차 보급 세계 1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소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선도사업을 환경부와 성남시가 시작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저장·운송, 그리고 활용까지 접목한 

새로운 그린수소 전주기 모델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 곳 성남 정수장은 새로운 유전(油田)으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환경부는 이번 실증사업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타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등 그린수소 경제를 구현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데도 일조하겠습니다.

오늘 업무협약으로 성남시가 수소 대중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하기를 기원합니다. 

성남시는 2030년까지 노선버스 약 800대를

수소 또는 전기 버스로 전환하고, 

정수장 유휴부지에 무공해 버스 전용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내년부터 수소버스를 타는 성남시민들은 

청정한 대기와 쾌적한 대중교통을 통해

미래 수소경제 비전을 가장 먼저 체감하게 될 것입니다.

환경부도 수소버스 보급, 수소충전소 조기 구축 등

수소 대중교통 선도도시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탄소중립 이행과 수소경제 도약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국회, 지자체, 참여기업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