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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제30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시상식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1,378
  • 등록일자
    2022-07-14

제30회 조선일보 환경대상 시상식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반갑습니다.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1998년 제6회 조선일보 환경대상에서 

수상자로 이 자리에 섰었는데요, 

환경부 장관으로 취임하고 시상자로서 

여러분과 함께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올해로 서른번째를 맞이하는 조선일보 환경대상은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 환경보전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하고,

국민들의 환경인식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조선일보 방상훈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환경보전에 앞장서주신 공로로 

수상하시게 되는 

임권일 교사님과 새마을운동중앙회, 예천군청 관계자 여러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대상자분들의 공적을 엄정하게 심사해주신

고철환 위원장님을 비롯한 심사위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1993년 조선일보가 환경부와 처음으로 환경대상을 제정할 당시만 해도

환경이슈는 대기, 수질, 폐기물 등 

생활환경 개선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3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 사회는 눈부신 발전과 번영을 이루었지만 

전례없는 이상 기후로 홍수와 가뭄, 산불 등은 점점 더 심해지고

코로나19로 촉발된 일회용 플라스틱의 증가 등은

자연 생태계는 물론 

우리 인류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역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130개국이 동참하고 있는 탄소중립은

이제 글로벌 스탠다드라 할 수 있습니다. 


환경부 역시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창출이라는 

새정부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합니다.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에너지, 수송, 건물 등 우리 일상을 구성하는 모든 부문에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 모두의 공감과 실천이 필요합니다. 


가정과 직장, 지역의 모든 생활공간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친환경 생활 실천이 

우리의 생활을 바꾸고, 문화를 바꾸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오늘 수상자분들은

이러한 환경보전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셔서

미래세대를 키워내는 교육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활의 현장에서 

오랜 기간동안 친환경 생활 실천에 앞장서 오셨습니다.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과 실천 행동 확산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의 환경정책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미래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부디 오늘 수상을 계기로 

그러한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주시어, 

지역사회에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행동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환경부도 힘을 보태어 국민의 환경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 환경대상을 수상한 분들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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