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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1,115
  • 등록일자
    2022-07-14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한 실천 협약식에 

함께해주신 은행과 기업 대표님들,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국경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핵심어젠다입니다.


파리협정 이후 탄소중립을 향한

국가별 다양한 환경전략과 목표가 발표되었고,

우리나라 또한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핵심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며

적극적인 대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그 흐름의 한가운데 녹색금융이 있습니다.


녹색 경제사회로의 전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녹색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합니다.

이는 정부 재정 투자만으로는 역부족이며, 

민간부문의 자금이 녹색분야로 유입되도록 하는 

“녹색금융”은 녹색 전환을 촉진시키는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녹색금융을 대표하는 상품인 녹색채권의 국내 원화 발행액은

2021년 말 기준 약 12.5조원 규모로,

전년도 대비 그 증가폭이 13배에 달할 만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녹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이나 친환경 위장주의, 일명‘그린워싱’을 방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대한 요구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부는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녹색금융 시장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그 중 하나입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무엇이 녹색 경제활동인가를 정의하여

그린워싱을 방지하고, 건강한 녹색투자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지침서입니다.


오늘 협약식으로 시작되는 시범사업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바탕으로

녹색채권을 시범적으로 발행하여

제도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환경과 금융, 또 산업 분야의 수요뿐만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공감대를 반영하여 만들어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녹색 전환을 이끄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기반과 지원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녹색분류체계의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금융권과 산업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책임투자에 대한 주도적 역할을 되새기시고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꾸준한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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