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축사
-
- 등록자명
- 환경부
-
- 조회수
- 2,442
-
- 등록일자
- 2024-03-19
기후위기 대응 금융지원 간담회
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습니다.
기업들이 ESG,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새로운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녹색신산업 분야의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녹색투자가 적시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환경부는 녹색투자 활성화로 저탄소 경제·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녹색채권, 융자 등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27년까지 민간 녹색투자를 총 30조 원까지 확대한다는 목표 아래 다음의 4대 전략을 이행할 계획입니다.
첫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적용범위를 확대하여 녹색 투자규모를 대폭 늘리겠습니다.
각 환경목표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여건을 고려하여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고도화하고,
은행이 여신 부문에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녹색여신 관리지침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녹색투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및 금융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
환경정보공개제도를 글로벌 공시기준과의 정합성을 갖춘 제도로 개편하여 기업의 공시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셋째, 녹색시장 자금공급 등 정부의 역할을 마중물로 민간의 녹색투자를 적극 유도하겠습니다.
녹색채권,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등 녹색금융을 촉진하고 비용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녹색수출펀드, 녹색산업 기술보증 등 다각적 자금공급 방안도 마련 하겠습니다.
넷째, 녹색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배출권거래제를 고도화하겠습니다.
배출권 연계 금융상품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위탁 거래를 통해 거래의 편의성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금융위원회와 환경부가 녹색투자 분야의 협업을 보다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오늘 참석해 주신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