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조회
[축사] 환경부-KBCSD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307
  • 등록일자
    2022-10-27

환경부-KBCSD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환경부 장관 한화진입니다.


환경부와 KBCSD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회 지속가능기업혁신포럼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선, 오늘 포럼을 함께 준비해주신

KBCSD 이경호 회장님과 

사무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소중한 자리에 함께해주신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김상협 위원장님, 

허명수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기업 CEO 여러분,

주한 외국 대사님, 그리고 국내·외에서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전 세계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유럽은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고,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한파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동시에 발령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 여름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우와

초강력 태풍 힌남노를 겪으며

기후위기가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음을 체감하였습니다. 

이러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인

탄소중립은 전 세계 공동의 목표로 자리잡았습니다. 


글로벌 경제도 탄소중립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수입 제품에 탄소 배출권 가격을 관세처럼 부과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투어 RE100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하여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 경영이 확산되면서, 

환경은 이제 기업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ESG 경영의 범위가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포함한 전체 공급망으로 확대되는 추세로,  

특히 수출기업에게 ESG 관리는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국내 산업계는 수출 비중이 큰 만큼, 

글로벌 공급망 편입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ESG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국내 주요 기업들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RE100에 가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환경부도 기업의 ESG 경영 노력에 힘을 보태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기업의 공급망 내 온실가스를 줄이는 설비투자에 대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인적·재정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환경분야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업 환경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환경정보공개 대상 기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공개항목 또한 국제표준을 고려하여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의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였고, 

내년 초 본격 적용에 앞서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등 

기업, 금융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포럼은, 정부와 국내·외 산업계가 함께 모여

ESG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기업들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경영혁신을 앞당기고 

정부와 산업계 간 파트너십이

보다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환경부도 산업계 의견에 귀 기울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한번 참석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목록